김주형의 ‘1001일만의 우승’에 ‘60억원 잭팟’ 터졌다…7200만원 걸어 84배 배당

입력 : 2026.07.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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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13일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의 르네상스 클럽에서 끝난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우승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주형이 13일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의 르네상스 클럽에서 끝난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우승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주형의 ‘1001일만의 우승’에 60억원짜리 ‘잭팟’이 터졌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3일 김주형이 이날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우승함에 따라 한 베팅 참여자가 400만6800달러(약 60억4000만원)를 손에 넣었다고 전했다.

이 참여자가 베팅한 사이트는 미국 스포츠 베팅 업체 드래프트킹스 스포츠다. 그는 배당률이 84대 1인 김주형에게 4만7700달러(약 7200만원)를 베팅해 84배인 400만6800달러(60억원)를 받을 수 있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월드 투어가 공동 주관한 이 대회는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직전 주에 열려 세계 톱랭킹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 중 14명이 참가했다.

우승 가능성 역시 셰플러와 매킬로이가 가장 높게 평가받았다. 드래프트킹스의 우승 가능성을 보면 셰플러가 배당률 +495로 1위, 맥길로이가 +990으로 2위였다. 셰플러가 우승했을 경우 베팅한 사람이 받는 돈은 4.95배, 매킬로이는 9.9배라는 의미다.

이들에 이어 존 람(스페인·+1300),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2000), 잰더 쇼플리(미국·+2000),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2050),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2150), 크리스 고터럽(미국·+2900), 윈덤 클라크(미국·+3400), 티럴 해턴(잉글랜드·+3400), 저스틴 토머스(미국·+3500),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3800),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3800), 패트릭 캔틀레이(미국·+4100), 이민우(호주)와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4900)가 상위 15위 안에 들었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베팅 업체들이 거론하는 우승 후보에 이름을 거의 올리지 못했다. 드래프트킹스가 평가한 우승 가능성도 셰플러에 비하면 약 17분의 1, 이민우에 비해서도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이 참여자가 김주형에게 베팅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열린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 단독 3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을 벌였던 점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베팅한 대로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2023년 10월 열린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33개월 만에 우승을 거뒀다.

김주형 덕에 이 베팅 참여자는 우승 상금 162만달러(약 24억4000만원)의 2.5배에 가까운 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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