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기·채은성·배찬승·장찬희·전준우·이재학 등···후반기 레이스, 돌아올 ‘플러스 전력’ 누가 있나

입력 : 2026.07.13 15:34 수정 : 2026.07.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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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배찬승.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 배찬승. 삼성라이온즈 제공

전반기를 1위로 마친 삼성은 완전체 전력으로 후반기 ‘굳히기’를 준비한다. 4승 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 2.45을 기록한 필승 셋업맨 최지광이 팔꿈치 통증으로 빠진 자리가 아쉽다. 최지광은 2024년에 팔꿈치 수술을 받은 경력이 있어 조심스럽다.

하지만 선두 경쟁에 필요한 천군만마를 얻는다. 어깨와 팔꿈치 부상으로 회복기를 가진 배찬승, 장찬희가 7월 중 마운드에 돌아온다. 두 선수 모두 큰 부상은 아니지만 후반기를 위해 미리 조금 아꼈다. 또 허리 통증으로 전열을 이탈한 유격수 이재현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21일 키움 원정길부터 합류 예정이다.

디펜딩 챔피언 LG는 마운드를 재정비하며 선두 탈환을 노린다. 6월초 왼쪽 등 담 증세로 전열을 이탈한 좌완 송승기는 전반기 복귀를 서두르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완전한 몸상태로 돌아올 송승기의 후반기 선발 복귀를 예고한 상태다. 전반기 셋업맨으로 출발해 대체 마무리 투입, 그리고 선발로 가능성을 확인한 장현식도 올스타 휴식기에 몸을 더 만든 뒤 5선발로 들어간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8번으로 LG가 지명한 우완 기대주 양우진은 1군 데뷔 가능성이 높다.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양우진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양우진도 무조건 1군으로 불러서 기회로 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즌 초반 부진을 극복하며 5할 승률로 전반기를 마무리한 한화는 ‘캡틴’ 채은성을 기다린다. 5월초 쇄골 골절로 1군에서 빠진 채은성의 공백은 장기화되고 있다. 6월말 1군 복귀가 예정돼 있었지만 부상 부위 통증 재발로 복귀가 연기됐다. 일단 채은성의 백업으로 들어간 김태연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지만, 강백호, 노시환, 요나단 페라자, 문현빈, 허인서로 이어지는 강타선에 매 시즌 20홈런 80타점을 올려준 중심타자는 화룡점정을 찍을 카드라는 점에서 복귀 시점이 주목된다.

KT 장성우. KT위즈 제공

KT 장성우. KT위즈 제공

선두권 다툼에서 조금 밀린 KT는 외국인 에이스 케일럽 보쉴리를 반등 카드로 준비 중이다. 보쉴리는 어깨 통증으로 5월31일 키움전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보쉴리는 재활 과정에서 통증이 다시 생겨 복귀 시점이 조금 더 늦어졌다. 다만 일시 대체 선수로 영입한 로건 앨런이 준수한 피칭을 보여주면서 시간을 벌었다. 보쉴리가 완전히 몸상태를 회복할 때까지 조금 여유롭게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이다.

6월 중순 투구에 맞아 왼 손등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은 중심타자 장성우도 후반기 복귀한다. 전반기 막판 득점력 저하로 고민을 안았던 이강철 감독이 기다리는 전력이다. 이강철 감독은 “장성우는 보이는 스탯보다 팀 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라며 “팀배팅이 필요한 타이밍을 알고 수행하는 선수”라고 했다. 다만 아직 정확한 복귀 시점이 잡히지는 않았다.

불펜 평균자책 3위의 KIA 허리도 탄탄해진다. 홍건희, 이태양 등이 4월 어깨 부상 이후 회복 과정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고향팀 KIA에 합류한 이태양은 부상 이탈 전까지 10경기 등판, 1승 3홀드 평균자책 1.42를 기록했다. 전반기 막판 1군에 돌아온 이태양은 지난 8일 롯데전에서 복귀전을 치러 1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실점했다.

이범호 감독은 “(이의리, 홍민규, 김시훈 등)이번에 일본에 갔다 왔던 투수들도 불펜 피칭을 하고 나면 경기에 투입될 것”이라며 “홍건희도 이제 ITP에 들어갔다”며 후반기 복귀 전력으로 기대했다.

NC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베테랑 이재학의 복귀를 5강 승부수로 기대한다. 실전 감각을 올리는 재활 피칭 과정에서 손톱, 팔 근육 부상이 겹쳤지만, 이호준 감독은 이재학이 실전 기용을 후반기 구상에 넣었다. 이밖에 왼 팔꿈치 근육 부상을 당한 임정호, 오른 어깨 근육이 부분 손상되는 부상을 당한 배재환 등도 현재 8월초 복귀가 예정돼 있다.

한화 채은성.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채은성. 한화이글스 제공

두산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다즈 카메론을 내보내면서 영입한 새 외국인 타자 유니오 세베리노가 후반기 시작과 함께 타순에 들어간다. 롯데는 타격 부진으로 1군에서 빠져 있는 전준우, 나승엽, 윤동희 등의 컨디션 회복을 기다린다.

4시즌 연속 최하위 굴욕을 피하려는 키움은 손가락 인대 부상에서 회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베테랑 외야수 이형종의 1군 복귀가 임박했다. 또 2020년 1차 지명인 좌타 외야 기대주 박주홍도 허리 재활 막바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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