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故서희원 1200억 유산 포기 안 해” 현지 보도…다음주 조정 절차

입력 : 2026.07.14 10:33 수정 : 2026.07.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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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SNS 캡처.

구준엽 SNS 캡처.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이 아내인 고(故) 서희원(쉬시위안)의 유산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대만 현지에서 제기됐다.

12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삼립신문망에 따르면 구준엽은 서희원의 유산 상속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다음 주 조정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의 모친은 구준엽에게 상속 포기 각서에 서명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구준엽은 이에 서명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구준엽이 서희원이 생전에 거주했던 타이베이 고급 주택의 상속권을 자진 포기했다는 소문에 대해 구준엽은 자진 포기가 아닌 유족 측 요청에 따라 기존 집을 떠나 별도의 아파트를 임대해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구준엽은 약 1200억 원 규모로 알려진 서희원의 유산과 관련해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며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성인이 될 때까지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매체는 조정 절차가 시작되는 것으로 보아 아직 구준엽은 상속 포기 절차를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구준엽 측 법률대리인에게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별다른 답변은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음 주 진행되는 조정에는 명확한 유산 분배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서희원과 전 남편 왕샤오페이(왕소비) 사이에서 태어난 두 미성년 자녀의 상속 문제도 함께 다뤄질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왕샤오페이는 최근 공식 성명을 통해 두 자녀가 법에 따라 서희원 유산의 3분의 2를 상속받으며, 이를 위해 신탁 전용 계좌를 개설해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준엽이 법적으로 상속받게 되는 나머지 3분의 1의 유산에 대해서는 구준엽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고 서희원은 2011년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두 자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후 1998년 교제했던 구준엽과 재회해 2022년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지난해 2월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 증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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