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글로벌 걸그룹, 데뷔 전 멤버 이탈 “각자 길 응원하기로”

입력 : 2026.07.14 11:22 수정 : 2026.07.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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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예정이었던 하이브 글로벌 걸그룹 세인트 새틴이 멤버 탈퇴라는 변수를 맞이하게 됐다. 하이브 레이블즈 제공

데뷔 예정이었던 하이브 글로벌 걸그룹 세인트 새틴이 멤버 탈퇴라는 변수를 맞이하게 됐다. 하이브 레이블즈 제공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새 글로벌 걸그룹 세인트 새틴(SAINT SATINE)이 정식 데뷔 전 멤버 이탈이라는 변수를 맞았다.

세인트 새틴의 공식 채널에 공지를 올린 하이브·게펜 합작 법인 에이치엑스지(HxG)는 14일 “그룹의 향후 활동과 관련해 렉시와 폭넓고 신중한 논의를 거친 끝에 양측은 상호 합의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이치엑스지는 이어 “렉시는 더 이상 세인트 새틴의 멤버 또는 에이치엑스지의 일원으로 활동하지 않는다”며 그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했다. 단순한 활동 중단이 아니라 팀과 소속사를 모두 떠나는 결별이다.

이번 발표는 세인트 새틴이 최종 4인조 멤버를 공개한 지 약 두 달 만에 나왔다. 하이브·게펜은 지난 5월 12일 에밀리(Emily·미국), 렉시 레빈(Lexie Levin·스웨덴), 사마라(Samara·브라질), 사쿠라(Sakura·일본)로 구성된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세인트 새틴은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캣츠아이(KATSEYE)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글로벌 걸그룹이다. 에밀리·렉시·사마라는 캣츠아이를 탄생시킨 오디션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에 참가했다. 사쿠라는 일본 오디션 ‘월드 스카우트: 더 파이널 피스’(WORLD SCOUT: THE FINAL PIECE)를 거쳐 마지막 멤버로 합류했다.

렉시에게는 하이브·게펜과의 두 번째 결별이다. 그는 2023년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에 참가했지만 세 번째 미션을 앞둔 그해 10월 스스로 하차했다.

하이브·게펜은 당시 “최종 걸그룹의 자리를 목표로 하는 것이 더는 렉시의 직업적 포부와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렉시가 오디션 과정을 거치며 자신의 목표가 무대 위 활동보다 음악 제작의 무대 뒤에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고도 설명했다.

렉시는 약 2년 뒤 하이브·게펜의 두 번째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에 합류하며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 ‘드림 아카데미’에서 함께 경쟁했던 에밀리·사마라와 한 팀을 이뤘지만, 정식 데뷔를 앞두고 팀과 에이치엑스지를 다시 떠나게 됐다.

렉시의 이탈로 세인트 새틴에는 에밀리·사마라·사쿠라 세 멤버가 남게 됐다. 복수 외신은 팀이 3인조로 데뷔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으나, 구체적인 데뷔 날짜와 향후 활동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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