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 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유력한 지네딘 지단.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프랑스 대표팀 새 감독으로 매우 유력한 지네딘 지단.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디디에 대샹이 ‘뢰블레 군단’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내려놨다.
후임은 지네딘 지단이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다.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디디에 데샹 감독이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후임은 지단”이라고 밝혔다.
로마노는 “데샹은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며 한 시대를 장식했다. 월드컵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 4강 1회라는 뛰어난 성적을 남기며 프랑스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표팀 감독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데샹의 업적을 돌아봤다.
이어 “이제 그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후임으로는 프랑스 축구의 전설인 인물 지단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이어받는다”며 “지단은 그동안 여러 차례 프랑스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됐으며, 마침내 ‘레블뢰’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지단과 프랑스 대표팀은 오래전부터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지단이 마지막으로 감독 직무를 수행한 건 2021년 5월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이 마지막이다. 그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 여러 빅클럽 감독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가능성에 그쳤다.
지단은 오직 프랑스 대표팀만 바라봤다. 지난해부터 지단과 프랑스는 계속 연결됐고 이젠 정말 공식 발표만 남은 수준이다.
지네딘 지단. Getty Images 코리아
지단은 1972년생 전 축구 선수이자 축구 감독이다. 현역 시절 이탈리아 최고 명문 유벤투스와 스페인 대표 구단 레알 마드리드에서 1부 리그(세리에 A,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해낸 전설이다.
또 프랑스 대표팀으로 1998년 월드컵, UEFA 유로 2000, 2006년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인물이다. 프랑스를 넘어 축구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은퇴 후 행보도 화려하다. 레알 마드리드의 수석 코치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보좌했고 감독으로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후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대기록을 만들었다.
친정 레알 마드리드에서 감독의 자질을 증명한 지단, 이제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날이 멀지 않았다. 로마노는 “새로운 체제에서 지단은 UEFA 네이션스리그와 유로 2028, 그리고 다음 월드컵을 목표로 프랑스 대표팀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