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ENHYPEN), 미니 8집 타이틀곡 ‘Bloody Paradise’로 역설적인 로맨스 노래

입력 : 2026.07.1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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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프랩(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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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미니 8집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타이틀곡은 ‘Bloody Paradise’다. ‘Bloody Paradise’는 위기 속에서 오직 서로만을 담는 연인에 대한 역설적 로맨스를 노래한다.

엔하이픈(정원,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지난 14일 오후 팀 SNS를 통해 미니 8집 ‘THE SIN : BLISS’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신보는 ‘Two Fools’, ‘속보’, ‘Stuck’, ‘Bad For You’, ‘사랑의 잔해’, ‘Bloody Paradise’, ‘최후의 순간’, ‘Checkmate’, ‘Highlight’, ‘가려진 진실’ 등 총 10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리스너들 관심이 집중된 트랙은 단연 타이틀곡 ‘Bloody Paradise’다. 이 곡은 추격과 도피가 이어지는 위기 속에서도 오직 눈앞의 서로만을 바라보는 연인의 상황을 낙원(Paradise)으로 표현한다. 핏빛 낙원이라는 역설적인 제목처럼, 절박한 상황 속에서 더 뜨겁게 피어난 이들의 로맨스가 강렬한 사운드와 퍼포먼스로 담긴다.

쟁쟁한 참여진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배드 버니(Bad Bunny)의 그래미 어워드 수상 앨범 수록곡 ‘EL CLúB’을 프로듀싱한 줄리아 루이스(JULiA LEWiS)가 타이틀곡을 비롯해 ‘Stuck’, ‘Highlight’ 세 곡의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는 미니 7집에 이어 이번 타이틀곡에도 작사가로 힘을 보태며 ‘THE SIN’ 시리즈의 서사와 감정선을 한층 더 견고하게 완성했다.

전작인 미니 7집 ‘THE SIN : VANISH’에서 호평받은 ‘콘셉트 앨범’ 형식이 이번에도 이어진다. 모든 트랙의 가사와 사운드, 메시지가 한 편의 ‘미스터리 쇼’를 듣는 것처럼 짜임새 있게 배치됐다.

앨범 전반에는 금기를 깨고 전대미문의 도피를 시작한 연인이 은신한 이후의 서사가 촘촘하게 그려진다. 두 사람은 사랑과 확신이 담긴 첫 트랙 ‘Two Fools’를 시작으로 ‘속보’와 ‘Stuck’, ‘Bad For You’를 거치며 무수히 부딪히지만, 결국 서로뿐인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도피의 끝이 다가오지만, 그럴수록 이 연인은 서로에게 더 강하게 몰입한다. 마치 마지막 축제 같은 열기가 ‘사랑의 잔해’와 ‘Bloody Paradise’를 통해 뜨겁게 뿜어져 나온다. 이후 노래 제목처럼 ‘최후의 순간’을 맞이한 이들은 ‘Checkmate’로 그날의 치열한 사투와 한층 단단해진 결속을 드러낸다.

모든 것이 끝난 뒤, 도피 역시 찬란한 인생의 일부로 여기는 두 사람의 마음이 ‘Highlight’를 관통한다. 앨범은 ‘미스터리 쇼’의 마무리를 알리는 ‘가려진 진실’로 대단원의 막을 장식하며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여운을 남긴다.

엔하이픈의 미니 8집 ‘THE SIN : BLISS’는 오는 8월 21일 오후 1시 발매된다. 타이틀곡 ‘Bloody Paradise’ 뮤직비디오는 이튿날인 22일 0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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