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직원식 4트 좌절→역대급 위기 봉착…명예 회복 성공할까(언더커버 셰프)

입력 : 2026.07.1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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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언더커버 셰프’ 방송 캡처

tvN ‘언더커버 셰프’ 방송 캡처

정지선이 신메뉴 개발을 위한 마지막 날 직원식 도전에 실패하며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언더커버 셰프’ 9회에서는 중국 청두의 현지 식당에서 정체를 숨기고 위장 취업 중인 정지선 셰프의 마지막 날이자, 최종 미션 도전기가 그려졌다. 이날 정지선은 앞서 세 번째 직원식이었던 ‘가지탕수’의 성공 기세를 이어받아 곧바로 네 번째 직원식 준비에 착수했다.

그동안 정체를 숨기기 위해 실력을 꼭꼭 숨겨왔던 정지선은 이날만큼은 주방에서 무서운 속도로 메뉴를 쳐내며 봉인해 두었던 본실력을 드러냈다. 정지선의 현란한 손놀림과 빠른 습득력에 식당 주인 할머니는 흡족해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습득력이 정말 좋아! 젊은이가 새로 와도 우리 써니처럼은 못해. 아무튼 여자는 보통이 아니야”라는 극찬 속에 정지선이 꺼내 든 비장의 무기는 바로 ‘XO장’이었다. 사천 청두 현지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고급 식재료인 XO장이 등장하자 주방 직원들의 시선이 일제히 정지선에게 집중됐다.

tvN ‘언더커버 셰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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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은 “XO마늘찜 같은 느낌을 내고 싶다. 뭔가 그들에게 익숙하면서도 특별한 요리를 해보고 싶었다”며 “과거 강소성에서 요리를 배웠는데, 주특기 요리는 상해와 광둥식이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광둥요리를 대접해보고 싶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정지선은 “청두 사람들은 기름이 많고 매운맛을 좋아한다. 마늘과 고추기름을 듬뿍 넣어서 요리하면 무조건 성공할 것이라 확신했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스튜디오의 셰프들 역시 기대를 나타냈다. 정지선은 달궈진 기름에 마늘을 아낌없이 넣어 튀긴 뒤, 고급 XO장 4통과 굴소스까지 부어 기름 자체가 맛있는 소스가 되도록 정성껏 요리를 완성했다.

하지만 정지선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음식을 맛본 현지 주방 직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근데 이거 고추 맛이 너무 적어서 손이 잘 안 간다”, “더 촉촉하게 볶아냈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이어졌다. 주인 할머니조차 요리를 맛보자마자 “달아”라는 짧은 한마디만 남긴 채 자리를 떠났다.

tvN ‘언더커버 셰프’ 방송 캡처

tvN ‘언더커버 셰프’ 방송 캡처

아쉬워하는 정지선에게 다가온 ‘불판 선배’ 자오슈강은 따뜻하면서도 뼈 있는 조언을 건넸다. “사천요리가 한국 사람에게 익숙하지 않은 것처럼, 광둥요리 역시 사천 사람들에게는 낯설고 생소한 음식이에요”라는 것.

예상치 못한 맛의 장벽과 혹평에 지켜보던 스튜디오의 셰프들도 충격에 휩싸였지만, 정지선은 프로다웠다. 정지선은 “혹평에 대해 상처받지는 않았다. 그게 그들의 식문화인 것이 당연하다”라며 “대체 최종 미션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 하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해결책을 찾기 위해 정지선은 ‘안경 선배’ 궈리홍을 찾아가 “다들 평소에 무슨 맛을 가장 좋아하냐”고 조언을 구했다. 이에 궈리홍은 “그냥 일반적인 가정식이면 된다. 두반장을 베이스로 한 요리도 좋고, 양배추나 배추 같은 채소를 볶은 요리를 다들 아마 가장 좋아할 것”이라며 특급 꿀정보를 건넸다.

tvN ‘언더커버 셰프’ 방송 캡처

tvN ‘언더커버 셰프’ 방송 캡처

안경 선배의 조언으로 힌트를 얻은 정지선은 곧바로 ‘칼판장’ 탕웨이를 찾아가 “이따가 셰프님들 다 퇴근하시면, 제가 밖에서 장을 봐와서 혼자 여기서 다시 요리 연습을 해봐도 될까요?”라고 부탁하는 근성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정지선은 “제 사전에 안 되는 건 없다는 주의다. 무조건 다시 해봐야 한다”며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고 미션을 완수하겠다는 뜨거운 의지를 다졌다.

과연 눈물겨운 밤샘 도전 끝에 정지선 셰프가 사천 직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최종 미션을 성공으로 장식할 수 있을지, 긴장감 넘치는 최종 결과는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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