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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고시원 살이→미니멀리스트, 죽으면 짐 누가 치우나” (데이앤나잇)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배우 구혜선이 남달랐던 고시원 살이에 대해 솔직히 전한다.

구혜선은 오는 18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될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4회에서 무려 1년 동안 고시원에서 생활했던 경험을 고백한다.

구혜선은 고시원의 공용 샤워실을 사용하는 것도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며 “샤워실은 공용인데 1인이 들어가서 사용하고 나오면 기다렸던 사람이 들어가는 시스템이었다. 괜찮았다”라고 담담하게 전한다.

무엇보다 “청소가 1분 만에 끝나서 너무 좋았다”라고 극찬한 후 “집에 있을 때는 뭐가 많이 필요한 것 같은데, 고시원에서 살 만큼의 물건을 정리해 보니까 필요한 게 별로 없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구혜선은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6년 동안 거의 같은 옷만 입었다”라고 입고 온 옷을 가리키며 “옷이 많으면 오히려 입을 옷이 없지만, 옷이 하나만 있으면 이것만 입으면 된다”라고 같은 디자인의 옷을 여러 벌 맞춰 입게 된 배경을 밝힌다.

김주하가 “딸이 여배우고 톱스타였는데, 부모님이 괜찮다고 하시냐”라고 묻자, 구혜선은 “그냥 부모님이 저를 싫어 하신다. 엄마의 소원이 ‘제발 옷 좀 사라’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구혜선은 이처럼 극단적인 최소화의 삶을 추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에 대해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겪으며 ‘내가 죽으면 이 많은 짐을 누가 치우지’라고 생각했다”며 “또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반려견이 집안의 물건을 씹어 먹으니까 그 다음부터 물건을 하나씩 다 정리하기 시작했다”라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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