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렌터카연합회 박성호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무교동 한외빌딩 여신금융협회 13층 대회의실에서 여신금융협회 및 현대캐피탈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제공|전국렌터카연합회
중소 렌터카업계 금융지원 및 제도개선 논의 전국렌터카연합회 박성호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무교동 한외빌딩 여신금융협회 13층 대회의실에서 여신금융협회 및 현대캐피탈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렌터카업계의 금융 부담 완화와 제도 개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여신금융협회 금융본부장, 금융부장, 금융팀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와 현대캐피탈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전국렌터카연합회가 함께 업계를 대표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박성호 회장은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차량 운영비 및 금융비용 증가로 중소 렌터카 업체들의 경영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는 현실을 설명하며, 중소 렌터카 업체를 대상으로 차량 할부금 상환을 5~6개월간 유예하고 조달금리 수준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줄 것을 현대캐피탈 측에 요청했다. 또한 이러한 지원이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는 중소업체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금융사 장기렌터카 사고대차 업무와 관련해 중소 렌터카 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대·중소 업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협력 방안 마련을 건의했다. 아울러 지역 중소 렌터카 업체의 경영 안정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고대차 운영 과정에서 다양한 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업계의 주요 현안인 여신전문금융회사의 본업비율 조정과 장기렌터카 관련 지방세 제도에 대해서도 현장의 의견을 전달하고, 중소 렌터카 업체의 경영 환경과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도를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여신금융협회는 이날 제기된 업계 의견을 관계 기관에 전달하고, 금융권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등 업계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성호 회장은 “장기렌트 계약이 종료된 차량이 정상적인 매매 절차를 거치지 않고 중고차 장기렌트 시장으로 유입될 경우 시장 질서와 공정한 경쟁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업계의 우려를 전달했다.
이어 “전국렌터카연합회는 앞으로도 회원사의 권익 보호와 경영 안정, 건전한 렌터카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와 국회, 금융권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합리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