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도그 8.5달러·맥주 16달러…너무 비싼 월드컵 결승전 식음료 가격

입력 : 2026.07.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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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여성팬들이 음료를 마시고 있다. 게티이미지

잉글랜드 여성팬들이 음료를 마시고 있다. 게티이미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미국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의 식음료 가격이 공개됐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은 하프타임 공연과 시상식, 우승 세리머니까지 이어져 관람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경기장 내 식음료 수요도 적지 않으리라 전망된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는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대표 메뉴는 치킨텐더 4조각과 감자튀김, 콜라로 구성된 세트로 19달러다. 치킨텐더만 주문하면 13~15달러, 소시지 샌드위치는 14달러다.

이 밖에 델리 샌드위치(16달러), 핫도그(8.5달러), 감자튀김(8달러), 치즈 감자튀김(9달러), 프레첼(9달러), 피자(11~12달러), 칠면조 샌드위치(7달러) 등도 판매된다.

음료 가격도 만만치 않다. 생수(20온스·약 590㎖)는 5달러, 탄산음료는 6달러, 스포츠음료는 7달러다.

주류는 미국산 맥주(16온스·약 473㎖)가 16달러, 수입·수제 맥주는 17달러다. 생맥주를 선택하면 1달러가 추가된다. 와인은 15달러, 하드셀처와 칵테일은 17~19달러 수준이다.

이번 대회는 개최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 16개 경기장이 기존 운영업체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경기장마다 판매 품목과 가격이 달랐다. 과거 월드컵처럼 FIFA가 식음료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지 않았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의 가격은 전체적으로 중간 수준으로 평가된다.

생수 가격은 16개 경기장 가운데 공동 6번째로 저렴했고, 탄산음료는 세 번째로 저렴했다. 미국산 맥주 가격은 조사 대상 경기장 가운데 중간 수준이었고, 수입·수제 맥주는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했다. 감자칩도 공동 세 번째로 낮은 가격에 판매됐다.

가장 저렴한 경기장은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이었다. 이 경기장은 ‘팬 우선 가격 정책’을 운영하며 생수와 맥주, 간식류 대부분을 다른 경기장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했다.

반면 일부 경기장에서는 생수가 8달러 이상, 탄산음료가 11달러를 넘는 곳도 있었다.

프리미어리그 경기장과 비교하면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의 가격도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이번 월드컵 개최 경기장 가운데서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크지 않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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