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완성’ 이설 구한 은인=이선자=김대명 아내 이상희였다…역대급 소름 반전

입력 : 2026.07.1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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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 방송 캡처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 방송 캡처

‘결혼의 완성’ 이설을 극적으로 구출한 줄 알았던 은인의 정체가 사실은 납치범 김대명의 아내이자, 옆방 투옥자 ‘이선자’의 진짜 실체였음이 드러나 소름을 유발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에서는 납치범 노만희(김대명)의 손아귀를 벗어나 목숨 걸고 탈출을 감행한 고세윤(이설)의 긴박한 사투와 충격적인 배신이 그려졌다.

이날 고세윤은 간신히 문을 열고 탈출했지만, 눈앞에 마주한 것은 얼어붙은 저수지였다. 뒤에서는 노만희가 매섭게 쫓아오고 있었고, 발밑에서는 얼음이 깨지는 위태로운 소리가 들려왔다. 고세윤은 공포에 질린 채 멈추지 않고 달아났다.

노만희는 도망치는 고세윤을 향해 “사모님 힘들죠? 안 추워요?”라며 다정하게 생각해 주는 척 가식을 떨다, 고세윤이 멈추지 않자 본색을 드러냈다. 그는 “사모님 나 아직 화 안 났어요. 근데 계속 이러면 나 진짜 화날 것 같다고!”라며 산이 떠나가라 소리를 질러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했다.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 방송 캡처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 방송 캡처

고세윤은 바위 뒤에 조용히 숨어있다가 노만희가 지나간 반대 방향으로 미친 듯이 달려 겨우 산에서 내려왔다. 불빛을 따라 간신히 도로로 나온 고세윤은 마침 지나가던 차 한 대를 죽을힘을 다해 멈춰 세웠다. 차 안에는 한 여성 운전자가 타고 있었다.

고세윤은 “저 좀 도와주세요. 지금 누가 저를 죽이려고 해서요. 저 좀 일단 도와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애원했고, 운전자는 “일단 타라”며 선뜻 문을 열어줬다.

차 안에서 고세윤의 상처를 본 운전자는 “며칠 동안 묶여 있었다”는 말에 “얼마나 무서우셨을까. 당장 병원 응급실로 가요”라며 친절을 베풀었다. 고세윤이 경찰서로 가달라고 하자 “그럼 파출소로 가자”며 자신의 핸드폰까지 빌려주려 했다.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 방송 캡처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 방송 캡처

운전자는 “세상에 진짜 무서운 사람들이 많다. 도대체 왜 그런 일을 하는 거냐. 진짜 모르는 사람이었냐”고 물었고, 고세윤이 “처음 보는 얼굴”이라고 답하자 뉘앙스가 묘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뒤뭉스럽게 웃던 운전자는 “죽여야 해. 아, 배고파. 진짜 죽여버려야 해요. 사람 새끼 아니잖아요 그런 인간들은”이라며 섬뜩한 폭언을 쏟아내다 “아, 내 정신 좀 봐”라며 급히 말을 설레발치며 친절한 가면을 다시 썼다.

운전자가 실수로 떨어뜨린 휴대폰을 고세윤이 줍기 위해 고개를 숙인 순간, 어느새 마스크를 착용한 운전자는 고세윤의 얼굴을 향해 정체불명의 가스를 사정없이 분사했다.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 방송 캡처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 방송 캡처

정신을 차린 고세윤은 허탈하게도 다시 노만희 앞에 온몸이 묶인 채 깨어났다. 노만희는 “사모님, 사람이 그렇게 인사도 없이 가 버리면 어떡해요? 사람 서운하게”라며 조롱하더니, “그럼 내가 나가게 해줄게요”라며 고세윤의 목을 사정없이 조르기 시작했다.

그때 의문의 ‘쿵’ 소리와 함께 아까 고세윤을 태워줬던 여성 운전자가 당당하게 걸어 들어왔다. 그녀는 노만희를 향해 “여보 그만. 먼저 시작하면 어떡해? 내 허락도 없이”라며 제지했다. 노만희는 악마 같은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나가고 싶어 해서 그랬다”며 쩔쩔매는 꼬리 내린 모습을 보였다.

여성은 고세윤에게 다가와 “큰일 날 뻔했다 진짜 나 없는 동안. 남편이 성미가 좀 급해요. 괜찮아요?”라며 기괴한 친절을 베풀었다. 공포에 질린 고세윤이 “당신 대체 누구냐”고 소리치자, 그녀는 쉿 손가락을 입에 대며 소름 끼치는 행동을 취했다.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 방송 캡처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 방송 캡처

“저예요 저. 어? 나 모르겠어요? 아! 쉿! 조용히 해요! 떠들다 들키면 혼나요!” 그녀가 흉내 낸 것은 다름 아닌 고세윤이 갇혀있던 옆방에서 늘 들려오던, 얼굴 모를 동병상련의 피해자 이선자의 목소리였다.

고세윤이 사정없이 흔들리는 눈빛으로 “이선자 씨?”라고 되묻자, 노만희의 아내이자 배후 김경애(이상희)는 “저예요, 인제 기억나죠?”라며 씩 웃어 보였다. 믿었던 피해자가 사실은 가장 잔혹한 납치범의 동조자이자 이선자라는 가짜 인물로 고세윤을 기만해 온 배후였다는 소름 끼치는 반전 엔딩은 시청자들에게 역대급 심장 쫄깃함과 전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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