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감독 ‘오디세이’, 전세계 69개국 1위…‘호프’ 대항마 될까

입력 : 2026.07.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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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디세이’ 포스터.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영화 ‘오디세이’ 포스터.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전세계 69개국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했다. 개봉 5일만에 누적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한 ‘호프’(감독 나홍진)의 대항마가 될까.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20일 “‘오디세이’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비롯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호주, 인도 등 전 세계 69개국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특히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글로벌 오프닝 흥행 수익 2억 6,406만 달러(한화 약 3,908억원)를 기록하며 놀라운 출발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연출작 가운데 역대 최고 글로벌 오프닝 기록으로,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뛰어넘은 것은 물론 ‘오펜하이머’ ‘테넷’ ‘덩케르크’ ‘인터스텔라’ 등 대표작들의 성적까지 모두 경신한 것이다.

해외 유수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할리우드가 더 이상 이런 영화를 만들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다. 애초에 누구도 이런 영화를 만든 적이 없으니까”(THE WRAP), “폭풍처럼 몰아치는 압도적 영화 경험! 멀미약을 준비해라!”(Time Out), “몰입감이 너무 뛰어나서 마치 우리가 배를 타고 여정을 함께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BBC), “IMAX 스크린을 압도하는 거대한 스펙타클”(The Hollywood Reporter), “트로이의 열기가 생생하게 느껴지는 압도적 몰입감”(IndieWire) 등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로튼토마토 신선도 95%, 팝콘 지수 97%를 기록하며 평단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으며 올해 최고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호프’와 대결도 볼 만하다. 오는 8월 5일 개봉하는 현재 무섭게 독주하고 있는 ‘호프’에게 ‘오디세이’가 무서운 위협을 가할 수 있는 경쟁작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나홍진 감독 모두 탄탄한 코어 팬덤을 가진 스타 감독이라, 개봉까지 15일여 남은 상황에서 ‘호프’가 ‘오디세이’ 등장에도 흔들리지 않을 성적을 일궈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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