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쏠2’ 헤메 과하다…카이스트 출신男, 트로트 가수처럼 보여”

입력 : 2026.07.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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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2’

넷플릭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2’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싶어 2(이하 모솔연애2)’가 출연자들의 과도한 메이크업과 헤어 세팅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풋풋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이 돋보였던 시즌 1과 달리, 시즌 2에서는 획일화된 스타일링으로 인해 출연자 각자의 개성이 사라졌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모솔연애2’ 출연자들의 과한 스타일링을 지적하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시청자들은 “시즌 1과는 달리 시즌 2 출연자들은 매일 따로 메이크업과 헤어를 받는 게 아니냐”며 프로그램 특유의 리얼리티와 몰입도가 반감된다고 꼬집었다.

방송에 나타난 여성 출연자들은 모두 눈꼬리를 길게 강조하고 속눈썹을 붙였으며, 애교살을 강조하는 등 비슷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남성 출연자들 역시 두꺼운 베이스 화장은 물론 아이라인을 강조해 깉은 눈화장까지 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시즌 1보다 각자의 개성이 덜해 보인다” “공장형 메이크업” 등의 의견이 줄을 이었다.

넷플릭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2’

넷플릭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2’

실제 방송 내에서도 과한 스타일링 탓에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다. 한 누리꾼은 댓글을 통해 “화장이 너무 진하니까 직업 맞추기를 하는데 개발자 출연자를 보고 ‘뮤지컬 배우’냐고 묻지 않냐”며 “이질감이 든다” 고 꼬집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직업이 트로트 가수인 줄 알았다”고 말하는가 하면,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시즌 1은 얼굴과 이름을 외우기 쉬웠는데, 이번 시즌은 정신 놓으면 누가 누군지 모를 정도로 스타일이 평준화됐다”고 비판했다.

시즌 1과의 비교도 피하지 못했다. 대다수 시청자는 “시즌 1의 ‘방산 상호’, ‘치과의사 정목’, ‘노재윤’ 같은 역대급 캐릭터들의 빈자리가 너무 크다”, “시즌 1은 대학생 새내기 같은 상큼하고 순수한 매력이 있었는데, 시즌 2는 너무 세팅되어 나와서 모솔 느낌이 안 난다. 흔한 연프(연애 프로그램)나 ‘하트시그널’, ‘나는 솔로’를 보는 것 같다”며 서툴지만 진솔했던 지난 시즌의 ‘뚝딱이’ 감성을 그리워했다.

반면, 이 같은 연출 변화를 옹호하는 반응도 존재한다. 일부 누리꾼들은 “시즌 1 후반부에 출연자들이 너무 내추럴해지면서 연애 세포가 박멸됐던 사례가 있다”, “이렇게라도 긴장감을 유지해야 후반부에 친구 관계로 끝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제작진이 그러는데 자율로 두면 촬영 못할 정도라고 하더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모태솔로들의 서투르지만 순수한 연애 도전기라는 고유의 콘셉트와 대중 연애 프로그램으로서의 세련미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숙제를 안게 된 가운데, ‘모솔연애2’가 시즌 1의 명성을 이어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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