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아쉬움? ‘코리안 유럽 명가’ 빅매치로 달군다!···맨시티·AT마드리드·바이에른 뮌헨 8월 방한

입력 : 2026.07.2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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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Getty Images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Getty Images코리아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스페인의 우승으로 끝났다. 한국 축구는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고, 축구팬들의 허전함도 적지 않다. 하지만 그 아쉬움을 달랠 빅 이벤트가 곧 국내에서 펼쳐진다. 유럽을 대표하는 명문 클럽들이 잇달아 한국을 찾아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며 한여름 축구 열기를 이어간다.

가장 큰 관심은 쿠팡플레이 시리즈다. 올해 쿠팡플레이 시리즈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호 맨체스터 시티와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참가한다. 맨시티는 8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먼저 맞붙은 뒤, 9일에는 아틀레티코와 빅매치를 벌인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EPL 정상급 선수들, 그리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의 쟁쟁한 선수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한국 축구팬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코리안리거’에게 향한다.

아틀레티코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이강인이 계약을 마무리하면 새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 앞에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쿠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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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도 한국을 찾는다. 뮌헨은 8월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제주 SK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김민재는 월드컵에서 한국이 조기 탈락하면서 다른 주축 선수들보다 먼저 팀에 합류해 이번 아시아 투어 참가가 확정됐다. 반면 해리 케인과 마이클 올리세, 다요 우파메카노 등 월드컵 후반부까지 뛴 선수들은 휴식 차원에서 방한 명단에서 제외된다는 현지 보도가 20일 나왔다.

그렇다고 볼거리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자말 무시알라, 알폰소 데이비스 등 세계 정상급 스타들이 방한할 예정이고, 무엇보다 한국 축구의 간판 수비수 김민재가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 앞에 서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월드컵이 끝나면 유럽 명문 구단들은 곧바로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한국은 최근 몇 년 사이 토트넘, 세비야, 바이에른 뮌헨, 뉴캐슬 등의 프리시즌 경기를 잇달아 유치하며 아시아 프리시즌의 핵심 무대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유럽 무대를 호령하는 강호들이 방한해 세계 최고 수준의 축구를 국내에서 직접 즐길 수 있게 됐다.

제주SK와 바이에른 뮌헨이 8월 4일 제주 스타디움에서 친선전을 벌인다.

제주SK와 바이에른 뮌헨이 8월 4일 제주 스타디움에서 친선전을 벌인다.

월드컵의 아쉬움은 남았지만 축구의 계절은 끝나지 않았다. 8월 초 한국에서 펼쳐질 유럽 명가들의 ‘빅뱅’은 대표팀 실패로 가라앉은 축구 열기를 다시 끌어올릴 또 하나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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