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라쉬 SNS.
유튜브 채널 종료를 알린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창업에 매진 중인 근황을 전했다.
타일러는 21일 자신의 SNS에 “정말 흥미진진한 경험이다. 하지 말라는 그 창업을 인생에 한 번쯤 해보는 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장문의 글과 함께 ‘칼파벳’ 제작 과정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리스크는 항상 있지만, 안 해보는 것 역시 감당해야 하는 리스크일 수 있다”며 “요즘처럼 변화가 많은 세상에서는 하고 싶은 것, 상상해 본 것을 아예 시도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큰 아쉬움으로 남을 수도 있다”고 적었다.
타일러 라쉬 SNS.
이어 “아직 부족한 점도 많지만 그걸 채워가는 과정 자체에서 흥미와 배움을 느끼고 있다”며 “응원과 피드백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박람회장에서 ‘칼파벳’을 소개하는 모습과 제품 생산 과정 등이 담겼다. 타일러는 “‘한글 모양 과자? 없는 데는 이유가 있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다”며 “그래도 직접 콘셉트를 증명해 보고 판단 받는 것이 낫겠다는 마음으로 하나씩 찍어 굽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장에서 첫 생산을 했을 때는 미친 듯이 신났고, 그때부터 더 크고 엉뚱한 상상을 하기 시작했다”며 “‘대체 뭐 하고 있는 거지’ 싶을 때도 있지만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과정, 그리고 ‘칼파벳’을 사랑해 주시는 한국과 해외 고객들을 보며 일단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타일러볼까요’ 영상 캡처.
앞서 타일러는 지난 20일 세계적인 부호와 정부 관계자들의 비공개 모임 ‘다이얼로그’를 조명한 영상을 끝으로 구독자 81만 명의 유튜브 채널 ‘타일러볼까요’ 종료를 알렸다. 당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으면서 일각에서는 마지막 영상의 내용과 채널 종료가 연관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그러나 이튿날 타일러가 직접 창업 근황을 공개하면서, 채널 종료 이후 사업에 집중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1988년생인 타일러는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국제학을 전공한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외교학을 공부했다. 2014년 JTBC 예능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