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영입 실패’ GSW, 캡틴 그린과 ‘404억원’ 재계약···커리와 함께 마지막 우승 도전

입력 : 2026.07.2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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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이먼드 그린이 골든스테이트와 1년 재계약했다. Getty Images코리아

드레이먼드 그린이 골든스테이트와 1년 재계약했다. Getty Images코리아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프랜차이즈 스타 드레이먼드 그린(36)을 붙잡았다. 이번 비시즌 최대 승부수였던 르브론 제임스(필라델피아) 영입은 무산됐지만, 스테픈 커리 시대를 함께한 핵심 멤버와의 동행은 이어가게 됐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는 29일 “그린이 골든스테이트와 1년 2770만 달러(약 404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보도했다. 계약에는 노 트레이드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비시즌 내내 이어졌던 골든스테이트의 ‘르브론 프로젝트’와 맞물려 더욱 관심을 끈다.

그린은 지난달 보유하고 있던 2770만 달러 규모의 플레이어 옵션을 포기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이는 골든스테이트가 샐러리캡 운용에 여유를 확보해 르브론 영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그린 역시 연봉을 일부 양보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내비쳤다.

골든스테이트 드레이먼드 그린과 스테픈 커리. Getty Images코리아

골든스테이트 드레이먼드 그린과 스테픈 커리. Getty Images코리아

하지만 르브론은 긴 고민 끝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선택했고, 골든스테이트의 초대형 영입 계획은 무산됐다. 이후 구단은 그린에게 사실상 기존 플레이어 옵션과 동일한 금액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재계약을 마무리했다.

그린은 워리어스 왕조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2012년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35순위로 입단한 뒤 줄곧 골든스테이트에서만 뛰며 NBA 우승 4차례를 경험했다. 4차례 올스타, 2016-17시즌 올해의 수비수(DPOY), 통산 9차례 올 디펜시브팀 선정 등 리그 최고의 수비수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시즌에는 68경기에 출전해 평균 8.4점, 5.5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성기와 비교하면 공격 비중은 줄었지만, 수비와 경기 조율, 리더십은 여전히 골든스테이트가 높이 평가하는 부분이다.

이번 계약은 골든스테이트의 향후 구상도 보여준다. 커리, 지미 버틀러, 그린의 계약이 모두 내년 여름 종료되는 만큼, 구단은 당장은 기존 핵심 전력을 유지하면서 마지막 우승에 도전한 뒤 2027년 대대적인 리빌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에서는 이번 1년 계약을 ‘커리 시대의 마지막 승부’를 위한 선택으로 해석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드레이먼드 그린. Getty Images코리아

골든스테이트 드레이먼드 그린. Getty Images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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