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손흥민 정말 마음에 안 든다” 한국 팬들 반발에도 꾸준했던 ‘토트넘 선배’→박지성 PL 최고의 ‘컬트 히어로’ 선정

입력 : 2026.08.01 07:07 수정 : 2026.08.0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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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팀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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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박지성.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박지성.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던 시절, 냉정한 평가를 멈추지 않았던 ‘토트넘 선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역대 최고의 ‘컬트 히어로’ 중 한 명으로 박지성을 선정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매체가 제작한 인기 축구 팟캐스트 ‘인커리징 사인스(Encouraging Signs)’ 내용을 인용, PL 역사상 최고의 ‘컬트 히어로’ 베스트11을 선정해 보도했다.

컬트 히어로(Cult hero)는 대중적으로 엄청나게 유명하거나 최고 스타는 아니지만, 소수의 열성적인 팬들로부터 뜨거운 사랑과 지지를 받는 인물을 뜻한다.

이 라인업을 선정한 인물은 현재 토크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제이미 오하라, 저메인 페넌트가 선정했다.

오하라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인물이다.

오하라는 1986년생 잉글랜드 전 축구 선수 및 축구 감독이다. 지금은 방송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현역 시절 토트넘에서 약 6년(2005~2011) 활약한 경력이 있지만, 크게 두각을 나타내진 못했다.

그는 지난 2025-2026시즌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던 “손흥민의 역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그의 리더십은 부족하다. 더 이상 토트넘에 적합한 주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후에도 손흥민을 비판하는 평가를 여러 번 남겼다.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시절, 여러 번 냉정한 평가를 내렸던 제이미 오하라 축구 해설위원. 토트넘 홋스퍼 뉴스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시절, 여러 번 냉정한 평가를 내렸던 제이미 오하라 축구 해설위원. 토트넘 홋스퍼 뉴스

당시 수많은 한국 축구 팬들의 반발을 불렀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에 따르면 당시 오하라는 “난 한국 팬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난 손흥민이 주장도 아니고 리더도 아니라고 말했다. 그를 대체할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언급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24시간 내내 시달리고 있다“라며 ”손흥민이 토트넘에 믿을 수 없을 만큼 최고의 선수였다. 세계적 수준이었으나 더 이상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에게 냉정한 평가를 내렸던 그가 최근 PL 역대 최고의 컬트 히어로 중 한 명으로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을 뽑았다. 팀 토크는 박지성이 맨유에 남긴 인상은 단순 기록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맨유 시절 박지성. Getty Images

맨유 시절 박지성. Getty Images

실제로 박지성의 활약은 지금도 영국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1월 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빅게임 선수 10인을 선정했는데 여기 박지성이 포함됐다.

매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 라이언 긱스가 2000년대 중반에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알레스 퍼거슨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 신뢰한 선수는 박지성이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출신 박지성은 지칠 줄 모르는 중원 활동량을 보여줬다. 이건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를 전담 마크하는데 좋은 장점이었다. 이 무기가 그를 이상적인 선수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또 “퍼거슨 감독은 지난 2011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FC 바르셀로나에 1-3으로 패배했다. 감독은 당시 박지성을 리오넬 메시에게 붙이지 않을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며 “박지성은 수비뿐만 아니라 역습 능력도 좋았다. 중요한 경기에서 정말 큰 자산이었다. 특히 아스널과 12번의 맞대결에서 3득점 4도움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하라는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마지막 시즌 경기력과 리더십을 지적했지만 “그(손흥민)가 보여준 모습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인정할 건 인정했다. 이번에는 박지성을 PL 최고의 컬트 히어로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두 선수는 PL을 떠났지만, 그들의 업적은 앞으로도 계속 언급되고 박수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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