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 엘스 “타이거 우즈, 시니어 투어 출전에 긍정적인 반응”

입력 : 2026.08.04 10:01
  • 글자크기 설정
타이거 우즈(왼쪽)와 어니 엘스가 2019년 12월 열린 프레지던츠컵을 마친 뒤 얘기를 나누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타이거 우즈(왼쪽)와 어니 엘스가 2019년 12월 열린 프레지던츠컵을 마친 뒤 얘기를 나누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니어 투어인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 출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우즈가 복귀 무대로 시니어 투어를 선택할지 관심을 모은다.

미국 스포츠 뉴스 웹사이트 헤비닷컴은 4일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우즈가 나에게 챔피언스 투어에 대해 물어봤다. 챔피언스 투어에 점점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우즈는 지난해 12월 30일 만 50세 생일을 보내면서 챔피언스 투어 출전 자격을 얻었다.

우즈보다 6살 많은 엘스는 이미 챔피언스 투어에서 성공적인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 3년 연속 시즌 상금 순위 5위 안에 들었고, 올해도 현재 7위를 달리고 있다.

교통사고와 부상 후유증을 겪고 있는 우즈는 PGA 투어에서 과거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약물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내 기소되기도 했다.

우즈는 이후 지난 6월 하순 PGA 투어 대회 운영 변경안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복귀를 기대하게 했다.

전성기 시절 우즈와 경쟁 관계였던 엘스는 “우즈는 언제나 환영받는 존재다. 본인도 그것을 알고 있다”면서 “챔피언스 투어 무대가 그에게 정말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챔피언스 투어에서는 PGA 투어와 달리 카트를 타고 경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훨씬 적다.

우즈가 챔피언스 투어에 합류한다면 과거 함께 경쟁했던 많은 선수들과 다시 만나게 될 뿐만 아니라 현재 그의 몸상태로도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여러 차례 허리 수술을 받은데 이어 교통사고로 다리까지 다친 우즈는 현재 72홀을 걸으면서 경기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즈는 올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챔피언스 투어에 대한 관심을 밝힌 적이 있다.

그는 “척추 유합 수술에 이어 디스크 교체 수술까지 받았으니 걸으면서 경기하기가 쉽지 않다”며 “50대가 되고 나니 그 숫자가 실감 나기 시작한다. 언젠가 카트를 타고 플레이하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
실시간 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