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플래닛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시장, 고가 빌딩 거래 확대에 전분기比 거래금액 18.1%↑”
부동산플래닛(각자대표 정수민, 엄현포)이 2026년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시장 분석 결과를 4일 발표했다.
부동산플래닛은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시장은 거래량이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거래금액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300억 이상 빌딩 거래가 전분기보다 늘고 6월에 8000억원대 대형 거래가 성사되면서 시장 거래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금액 전분기比 18.1% 증가… 6월 거래액은 월 기준 올해 최고치 = 올해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은 총 3264건, 매매거래금액은 9조7550억원으로 전분기(3245건, 8조2601억원) 대비 각각 0.6%, 18.1% 증가했다. 다만 전년 동기(3585건, 10조2420억원)와 비교하면 거래량은 9.0%, 거래금액은 4.8% 감소한 수치다.
월별 매매거래량은 4월 1141건, 5월 1072건, 6월 1051건으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매매거래금액은 4월 3조495억원에서 5월 2조7239억원으로 줄었다가 6월 3조9816억원으로 반등하며 월 기준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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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시도 중 전분기 대비 거래량은 9곳, 거래금액은 8곳서 증가… 상승률 1위는 ‘세종’ =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매매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기(705건)로 전체의 21.6%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617건, 18.9%), 경북(218건, 6.7%), 경남(201건, 6.2%), 부산(187건, 5.7%) 등의 순이었다. 매매거래금액은 서울이 6조3449억원으로 전체의 65.0%를 차지했으며 경기(1조4339억원, 14.7%), 부산(3396억원, 3.5%), 인천(2623억원, 2.7%), 대전(2365억원, 2.4%) 등이 뒤따랐다.
전분기 대비 매매거래량이 증가한 지역은 9곳으로 집계됐다. 세종이 4건에서 7건으로 75.0% 늘어 상승폭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 제주(60건, 36.4%), 대전(81건, 19.1%), 인천(156건, 17.3%), 서울(617건, 13.0%) 등의 순이었다. 반면 거래량이 감소한 8개 시도는 전남(149건, -24.4%), 울산(52건, -17.5%), 충남(161건, -13.4%), 충북(151건, -11.2%), 대구(95건, -7.8%) 등의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같은 기간 매매거래금액은 8개 시도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세종이 27억원에서 87억원으로 226.0%, 대전이 839억원에서 2365억원으로 181.9% 증가하며 세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고 광주(1404억원, 98.7%), 강원(1093억원, 42.4%), 전북(1211억원, 31.9%) 등이 뒤를 이었다. 전분기보다 거래금액이 줄어든 9개 시도는 최소 -4.0%(제주)에서 최대 -45.6%(대구)까지의 낙폭을 나타냈다.
▶’300억 이상’ 빌딩 매매거래량 전분기比 29.0%↑… 40건 중 33건은 ‘서울’에서 발생 = 2분기에 거래된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을 금액대별로 살펴보면 10억 미만 빌딩(1971건, 60.4%)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서 10억 이상 50억 미만(984건, 30.1%), 50억 이상 100억 미만(183건, 5.6%), 100억 이상 300억 미만(86건, 2.6%), 300억 이상(40건, 1.2%) 순이었다.
전분기 대비 매매거래량 증감은 구간별로 상이했다. 300억 이상 빌딩은 31건에서 40건으로 29.0% 증가했으며 10억 이상 50억 미만은 921건에서 984건으로 6.8% 늘었다. 반면 100억 이상 300억 미만(-12.2%), 10억 미만(-2.0%), 50억 이상 100억 미만(-0.5%) 구간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을 제외한 16곳에서는 10억 미만 빌딩 거래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은 총 617건의 거래 중 10억 이상 50억 미만이 297건으로 전체의 48.1%를 차지했으며 50억 이상 100억 미만(108건, 17.5%), 10억 미만(101건, 16.4%), 100억 이상 300억 미만(78건, 12.6%), 300억 이상(33건, 5.3%) 순이었다. 전국에서 발생한 300억 이상 빌딩 거래 40건 중 82.5%가 서울에서 이뤄진 가운데 나머지 7건은 경기에서 3건, 부산·인천·광주·대전에서 각각 1건씩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군구별 거래량·금액 1위는 ‘서울 강남구’… 2분기 최고가 거래는 여의도 ‘하나증권빌딩(8112억원)’ = 시군구별 매매거래량은 서울 강남구가 7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종로구(76건), 경기 화성시 만세구(66건), 서울 중구(54건), 서울 마포구(53건) 등이 뒤를 이었다. 매매거래금액 역시 서울 강남구가 1조5270억원으로 1위에 올랐고 서울 영등포구(1조1954억원), 서울 중구(9228억원), 서울 종로구(5860억원), 경기 성남시 분당구(3069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분기 단일 거래금액 기준 최고가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하나증권빌딩’으로 지난 6월 8112억원에 거래됐다. 이어 5월에 거래된 서울 중구 순화동 ‘오렌지센터(3500억원)’와 서울 중구 회현동1가 ‘보코 서울 명동 호텔(2913억원)’, 6월에 거래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한화 판교 R&D센터(2879억원)’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디자이너크럽(1597억원)’ 등이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시장은 거래량이 전분기 대비 0.6% 증가해 보합권에 머문 가운데, 5월 급감했던 300억 원 이상 빌딩 거래가 6월 대형 거래를 중심으로 반등하며 거래금액이 확대됐다”며 “3월 이후 월별 거래량이 3개월 연속 감소하고 금액대별 거래량도 일부 구간에서만 증가해 2분기 시장은 거래량보다 거래금액을 중심으로 확대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