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이 타당해?” vs “대통령 권한”…정반대 정치 성향 커플, 결국 서로 택했다 (연애전쟁)

입력 : 2026.08.0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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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능 ‘연애전쟁’ 방송 화면.

JTBC 예능 ‘연애전쟁’ 방송 화면.

극단적으로 다른 정치 성향과 남사친 문제로 갈등을 겪던 커플이 끝내 서로를 선택했다.

4일 공개된 JTBC 예능프로그램 ‘연애전쟁’ 7회에서는 정치 성향과 남사친 문제를 두고 팽팽하게 맞선 김도훈·염다희 커플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JTBC 예능 ‘연애전쟁’ 방송 화면.

JTBC 예능 ‘연애전쟁’ 방송 화면.

대학 체육학과 CC(캠퍼스 커플)인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정치 성향과 종교관으로 인해 일상에서도 잦은 갈등을 겪고 있었다. 김도훈은 자신을 대구 출신의 보수 성향이라고 소개하며 “정치 성향이 다르다는 걸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 때 처음 알게 됐다. 그때 크게 싸웠다”고 털어놨다.

비상계엄을 바라보는 시각도 극명하게 갈렸다. 김도훈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한 반면, 염다희는 “계엄령이 어떻게 타당할 수 있느냐. 정치 성향은 존중하지만 팩트를 이야기하자는 것”이라고 맞섰다.

JTBC 예능 ‘연애전쟁’ 방송 화면.

JTBC 예능 ‘연애전쟁’ 방송 화면.

두 사람의 의견 차이는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도 이어졌다. 친구가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고 하자 김도훈은 “원래 부부 사이에서도 정치 이야기는 안 하는 것 아니냐. 여자친구와는 정치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염다희는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해야 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굽히지 않았다.

정치 성향은 받아들이기로 했지만 남사친 문제는 또 다른 갈등의 불씨였다. 김도훈은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며 여자친구의 남사친 관계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반면 염다희는 “남자친구 때문에 오래 알고 지낸 친구들과의 인연을 모두 끊을 수는 없다”며 “도훈이를 만나면서 원래 만나던 남자 친구들도 거의 만나지 않았는데 그걸 알아주는지 모르겠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최종 선택을 앞두고 이효리는 “두 사람은 헤어지려고 나온 건 아니었는데 대화하고 협상하는 모습을 보니 불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소유 역시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하다”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보탰다.

그러나 결과는 모두의 예상을 빗나갔다. 먼저 김도훈이 만남을 선택했고, 염다희 역시 같은 결정을 내리며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를 본 이효리는 “서로 안 나올 줄 알았는데 다행이다”라며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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