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5~6일 KBO리그 1,2군 경기 모두 취소…6일 폭염 관련 종합 대책에 대한 긴급 실행위 개최

입력 : 2026.08.05 13:11
  • 글자크기 설정
폭염으로 경기가 취소된 4일 잠실구장의 모습. 연합뉴스

폭염으로 경기가 취소된 4일 잠실구장의 모습. 연합뉴스

전국적인 폭염 여파로 관중 건강이 위험한 상황까지 벌어지자 KBO가 이틀 동안 1,2군의 모든 경기를 취소하기로 했다.

KBO는 5일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폭염 관련 종합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라며 “종합 대책이 수립될 때까지 오늘(5일)과 내일(6일) 열릴 예정이었던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모든 경기의 취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되면서 관람객 및 선수단의 안전 위험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구단 단장 및 프로야구 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긴급 실행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향후 폭염 관련 리그 종합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에 대해 원점에서부터 논의할 예정이다.

KBO 사무국은 지난 4일 세분화한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을 땐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 경보가 발효되면 홈 구단의 의견을 반영해 최대 1시간까지 경기를 늦게 시작하도록 했다.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수준의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경기를 오후 1시 이전에 취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또는 하루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되면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NC-두산(잠실구장), KT-KIA(광주구장)의 두 경기가 폭염중대경보 발효에 따른 첫 사례로 취소됐다.

그러나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의 경기 중 기저질환이 있던 한 관중이 온열질환 증세를 보이며 경기 막판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그리고 KBO 사무국은 폭염 대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로써 올해 폭염으로 취소된 경기는 15경기로 늘었다. 비 등으로 취소된 전체 취소 경기 수는 40경기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