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욕심은 없지만.. 바꾼다면 세메뇨” 맨시티 상대하는 김문환의 작은 바람

입력 : 2026.08.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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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K리그 김문환(대전 하나시티즌). 박찬기 기자

팀 K리그 김문환(대전 하나시티즌). 박찬기 기자

팀 K리그 베테랑 수비수 김문환(31·대전 하나시티즌)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공격수 앙투안 세메뇨(26)와 유니폼 교환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팀 K리그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시티와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김문환을 포함해 기성용(포항 스틸러스)·이승우(전북 현대) 등 12명 선수들의 자유 인터뷰가 진행됐다.

인터뷰에 참석한 김문환은 “K리그를 대표해 뛰게 돼서 영광스럽다. 맨시티라는 세계적인 팀을 상대로 뛸 수 있어 기쁘다”며 “대표팀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을 여럿 상대해봤지만 또 다른 것 같다.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궁금하고,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더운 날씨 속 빡빡한 일정을 치러야 한다. 김문환은 “황선홍 감독님께서 출전 시간을 좀 조절하라고 하시더라. 부상 조심하라고도 하셨다”며 “주중, 주말 경기를 하고 와서 체력적으로 힘들긴 하다. 하지만 이런 경기에서 뛰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 좋은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팀적으로는 안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힘들수록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멘탈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좀 더 이겨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맨체스터 시티 앙투안 세메뇨. 로이터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 앙투안 세메뇨. 로이터연합뉴스

어떤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하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원래 유니폼을 욕심내는 스타일은 아니다. 오늘 경기에선 세메뇨를 한 번 막아보고 정말 잘한다는 생각이 들면 바꾸고 싶다. 나 말고도 원하는 선수들이 많겠지만, 만약 없다면 내가 요청을 하겠다”고 답했다.

가장 뛰어보고 싶었던 동료로는 김주찬(김천 상무)을 꼽았다. 김문환은 “고등학교 후배다. 학교 선생님들께 (김)주찬이에 대해서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다. 좋은 능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고, 경기도 많이 챙겨봤다. 경기장에서 한 번도 같이 뛰어본 적이 없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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