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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활동 중단 ‘경고등’…건강 주의보 켜진 K팝 아이돌

입력 : 2026.08.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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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유나·알파드라이브원 상현·온앤오프 이션(왼쪽부터).

있지 유나·알파드라이브원 상현·온앤오프 이션(왼쪽부터).

K팝을 이끌고 있는 아이돌들이 건강 이상으로 활동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고열 증상부터 성대 질환, 부상까지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컴백과 투어 공연, 페스티벌이 이어지는 시기인 만큼 아티스트들의 건강 관리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된다.

특히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온열질환자와 고열 환자가 증가하는 등 건강 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무더위 속 강행군을 이어가는 아티스트들에 대한 면밀한 컨디션 관리가 요구된다.

그룹 있지 유나.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있지 유나.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있지 유나, 고열 증상으로 팬사인회 불참

가장 먼저 걸그룹 있지(ITZY) 유나가 건강 문제로 팬사인회 불참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0일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유나가 최근 고열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고, 내과 정밀 검사 결과 염증 진단을 받아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유나는 8월 1-2일 중국 선전에서 개최되는 미니 12집 ‘Motto(모토)’ 발매 기념 팬사인회에 불참한다”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충분한 치료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나는 올해 팀 활동과 개인 활동을 병행하며 쉼 없는 일정을 소화해왔다.

있지는 지난 2월 세 번째 월드투어 ‘TUNNEL VISION(터널 비전)’의 포문을 열었고, 5월에는 총 8곡이 수록된 미니 12집 ‘Motto(모토)’를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여기에 더해 유나는 올해 1월 tvN ‘언더커버 미쓰홍’과 7월 ‘최애의 사원’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에 나섰다. 또 지난 3월에는 첫 솔로 앨범 ‘Ice Cream(아이스크림)’을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도 입증했다.

그룹 알파드라이브원 상현. SNS 캡처.

그룹 알파드라이브원 상현. SNS 캡처.

■ 알디원 상현, 성대 폴립 수술로 스케줄 불참

보이그룹 ALPHA DRIVE ONE(알파드라이브원) 상현은 성대 폴립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소속사 웨이크원 엔터테인먼트는 4일 “최근 상현이 목에 불편감을 느껴 병원을 방문했고, 진단 결과 성대 폴립으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성대 폴립은 성대에 갑작스러운 충격이 가해져 점막 아래 미세혈관에 손상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용종이다. 주로 성대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점막이 지속적으로 건조해질 경우 발생하며, 가수에게 중요한 발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충분한 휴식과 회복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상현은 오는 5일부터 22일까지 예정된 공식 스케줄에 불참한다. 소속사는 “22일 이후에는 충분한 회복과 안정을 거친 뒤 컨디션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목 사용이 필요한 활동은 제한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점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상현이 속한 알파드라이브원은 오는 24일 미니 2집 ‘UNBREAKABLE : 少年BEAST(언브레이커블 : 소년비스트)’ 발매를 앞두고 컴백을 준비 중이다.

그룹 온앤오프 이션. SNS 캡처.

그룹 온앤오프 이션. SNS 캡처.

■ 온앤오프 이션, 어깨 부상으로 퍼포먼스 대신 라이브

보이그룹 온앤오프(ONF) 멤버 이션도 부상으로 활동에 일부 제약이 생겼다.

소속사 KI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이션이 지속적인 어깨 통증으로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회전근개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무리한 움직임을 최소화하며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팬 이벤트에서 진행되는 퍼포먼스는 당분간 라이브 무대 형태로 대체된다”고 설명했다.

2017년 온앤오프로 데뷔한 이션은 팀의 리드보컬로 활동 중이다. 지난 6월에는 정규 2집 ‘ONF: MY SELF(온앤오프: 마이 셀프)’를 발매한 뒤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지만, 이번 부상으로 당분간 퍼포먼스에 제한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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