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유연석·강호동·이상준. 사진=연합뉴스, tvN 예능 ‘대탈출’ 프로필, 이상준 SNS 제공.
배우 유연석의 30억 원대 세금 부과 처분을 둘러싼 소속사 입장부터 미국 LA 공연 혹평에 고개를 숙인 개그맨 이상준, 원년 멤버 강호동의 빈자리에 아쉬움이 이어진 ‘대탈출’ 새 시즌 라인업까지…. 5일 연예계 주요 이슈를 모았다.
■ 유연석 측, 30억 세금 취소 기각에 “아직 절차 안 끝났다”
배우 유연석이 30억 원대 세금 부과 처분 취소를 요구한 조세심판에서 기각 결정을 받은 가운데, 소속사가 관련 입장을 밝혔다.
5일 유연석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이번 사안은 세법 해석 및 적용에 관한 견해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현재 관련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관계와 법률적 쟁점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이 정한 절차에 따라 성실히 대응할 예정”이라며 “유연석은 그동안 성실하게 납세 의무를 이행해 왔고 앞으로도 책임 있는 자세로 관련 절차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조세심판원이 유연석이 제기한 조세심판 청구를 기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국세청은 지난해 유연석의 1인 법인 ‘포에버엔터테인먼트’가 실질적인 연예 활동 지원 업무를 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법인 수익을 개인 소득으로 보고 세금을 부과했다.
당초 약 70억 원이었던 추징액은 과세전적부심사를 거쳐 약 30억 원으로 조정됐고, 유연석은 이를 납부한 뒤 조세심판을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조세심판은 과세 처분의 적법성을 다투는 행정소송 전 단계의 불복 절차다. 이번 기각 결정으로 유연석 측이 행정소송 등 추가 법적 대응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 이상준, LA 공연 혹평에 사과…“즐겁게 웃으러 오셨을 텐데 죄송”
개그맨 이상준이 미국 LA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을 둘러싼 혹평에 직접 사과했다.
이상준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연이 끝난 뒤 공연 중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이 계셨다는 걸 확인했다”며 “즐겁게 웃으려고 오셨을 텐데 너무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이상준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스탠드업 코미디쇼 ‘이상준쇼’를 개최했다. 공연 이후 온라인에서는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시작된 데다 1시간 남짓한 공연 시간과 음향 문제, 150달러(약 21만 원)에 달하는 티켓 가격 대비 아쉬운 완성도 등을 지적하는 후기가 잇따랐다.
논란이 이어지자 이상준은 “계속해서 연구하고 공부하며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이상준은 LA 공연 이후 애틀랜타, 워싱턴 D.C., 뉴욕, 토론토, 밴쿠버,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북미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 강호동 떠난 ‘대탈출’…새 라인업 공개에 “아쉽다”
tvN 예능 ‘대탈출’이 새 시즌 출연진을 확정한 가운데, 원년 멤버 강호동이 빠진 사실에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CJ ENM은 5일 2026년 하반기 티빙에서 공개되는 ‘대탈출’ 새 시즌의 출연진으로 김종민, 김동현, 신동, 유병재, 고경표, 세븐틴 승관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원년 멤버인 김종민과 신동이 다시 합류하고, ‘대탈출: 더 스토리’에서 활약한 김동현, 유병재, 고경표에 승관이 새롭게 합류해 새로운 조합을 완성했다.
다만 시청자들의 관심은 ‘대탈출’의 상징과도 같았던 강호동의 빈자리에 쏠렸다. 강호동은 이번 시즌에 참여하지 않고 후배들에게 바통을 넘기게 됐다.
강호동은 “‘대탈출’의 매 순간이 저에게는 큰 즐거움이자 행복이었다”며 “저보다 더 뛰어난 상상력과 지혜를 가진 동료, 후배들이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거라 믿는다. ‘어디서든 반드시 단서는 존재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라인업 공개 후 온라인에서는 “강호동 없는 대탈출이라니 아쉽다”, “피오도 없고 강호동도 없으면 허전하다”, “새 멤버 조합은 기대되지만 원년 멤버 빈자리가 크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새 시즌 ‘대탈출’이 강호동의 빈자리를 새로운 멤버들과의 케미로 메워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