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역시나!’ 맨시티 ‘2만 8036명 관중’ 앞에서 PL 강팀 위상 과시, K리그 올스타에 3-1 승

입력 : 2026.08.05 22:05 수정 : 2026.08.0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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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팀 K리그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경기, 맨시티 레인더르스가 득점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팀 K리그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경기, 맨시티 레인더르스가 득점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팀 K리그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도열해 있다. 연합뉴스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팀 K리그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도열해 있다. 연합뉴스

세계 최고 리그로 평가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강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예상대로 막강했다.

엔초 마레스카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서울 상암에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열린 K리그 올스타와 친선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현장을 찾은 2만 8036명의 관중은 맨시티의 강함과 K리그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

K리그 올스타가 2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지난 2019년 유벤투스와 3-3 무승부를 시작으로 토트넘 홋스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격돌해서 2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지난 2025년 뉴캐슬에 1-0 승리 후 이번 맨시티전까지 2연승을 노렸지만 실패로 끝났다.

맨시티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의 여파로 엘링 홀란가은 간판 스타가 이번 투어에 함께하지 못했다. 로드리는 월드컵 참가 후 허리 수술 문제로 한국에 오지 못했다.

간판 선수 일부까 빠져도 맨시티의 선수단을 두꺼웠다. 필 포든, 잔루이지 돈나룸마, 요슈코 그바르디올, 루벤 디아스, 마테오 코바치치, 앙투안 세메뇨 등 탑클래스 수준의 선수들이 선발 출격했다.

K리그 올스타는 이동경(주장)을 필두로 야고, 김대원, 이기혁, 야잔, 김문환 등 팬들이 직접 뽑은 K리그 대표 선수들이 선발로 나섰다. 후반에는 패스 마스터 기성용까지 교체 투입됐다.

경기 초반 맨시티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9분 우측면에서 티자니 라인더르스가 개인 기량으로 수비 압박에서 벗어난 뒤 골문 앞으로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를 맞고 뒤로 흐른 세컨볼을 아이트 누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이번 경기 첫 골을 터트렸다.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팀 K리그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경기, 팀K리그의 김대원이 동점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팀 K리그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경기, 팀K리그의 김대원이 동점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맨체스터 시티의 경기에서 김대원이 맨시티를 상대로 동점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맨체스터 시티의 경기에서 김대원이 맨시티를 상대로 동점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올스타가 반격했다. 전반 12분 우측면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김대원이 맨시티 박스 앞에서 공을 잡고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니어 포스트 아래로 낮고 빠르게 날아갔다. 돈나룸마가 왼쪽 아래 구석으로 몸을 날렸지만 박을 수 없었다. 1-1 동점이 됐다.

전반 20분 맨시티가 다시 앞서갔다. 전반 20분 세메뇨가 우측면에서 개인기로 돌파를 시도했다. 박스 앞에 있는 리코 루이스에게 패스, 곧바로 박스 안에 있는 라인더스에게 빠르게 연결됐다. 라인더스가 박스 안 중앙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맨시티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3분 세메뇨가 이번에도 우측면에서 공을 잡았다. 드리블로 페널티아크까지 공을 몰고 올라와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송범근 골키퍼가 막았지만, 골문 바로 앞에 있던 디빈 무바마가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팀 K리그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경기, 맨시티 라인더르스가 팀 두번째 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팀 K리그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경기, 맨시티 라인더르스가 팀 두번째 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팀 K리그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경기, 맨시티 레인더르스가 득점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팀 K리그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경기, 맨시티 레인더르스가 득점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맨시티가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서 계속 공격을 이어갔다. K리그 올스타는 수비에 집중하면서 역습을 노렸지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후 양 팀 추가득점 없이 맨시티가 3-1 앞선 상태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 8분 맨시티가 기회를 잡았다. 박스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필 포든이 살짝 밀어주고 라인더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구성윤이 왼쪽 아래 구석으로 몸을 날려 막았다.

곧바로 K리그 올스타의 역습이 시작됐다. 구성윤이 왼쪽 측면으로 침투하는 김주찬에게 롱 킥으로 공을 연결해줬다. 김주찬이 공을 몰고 박스 안까지 침투해 슈팅까지 해냈지만,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혔다.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팀 K리그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경기, 맨시티 세메뇨가 얼굴에 물을 뿌리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팀 K리그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경기, 맨시티 세메뇨가 얼굴에 물을 뿌리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팀 K리그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경기, 팀 K리그 이기혁과 맨시티 무바마가 헤딩 경합을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팀 K리그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경기, 팀 K리그 이기혁과 맨시티 무바마가 헤딩 경합을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전반과 다르게 후반에는 K리그 올스타가 공격을 전개하는 모습이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 맨시티를 상대로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틈틈히 빈틈을 노렸다. 맨시티는 후반 17분 필 포든, 무바마, 레인더르스를 포함해 내리고 오마르 마르무시, 마테우스 누네스 등 투입했다.

팽팽한 후반전이 진행되고 있던 상황, K리그 올스타에 아찔한 상황이 나왔다. 후반 29분 맨시티의 공격을 박스 안에서 K리그 수비진이 차단했다.

맨시티는 곧바로 압박을 시작했다. 안태현이 골문 앞에서 제레미 몽가의 압박에 당황해 공을 헌납했다. 몽가는 침착하게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지만, 그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32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도 양 팀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K리그 올스타는 기성용의 패스를 시작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맨시티는 리드를 잡고 있는 만큼, 무리해서 공격을 시도하지 않았다.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힘을 다해 K리그 올스타를 압박했다. 그러나 구성윤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이후 양 팀 추가득점 없이 맨시티의 3-1 승리로 경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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