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세네, 메이저 세금…세금 비율 39.4%

입력 : 2026.08.0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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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올 4대 메이저 상금 76억 중 세금으로만 30억

여자 PGA 챔피언십 27.8억 유해란은

원천징수 등 떼고나면 실수령 16.8억

유해란 | 게티이미지코리아

유해란 | 게티이미지코리아

올해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상금 순위에서 1위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메이저 상금 가운데 약 40%를 세금으로 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2연승을 거둔 유해란도 우승 상금 중 절반 가까이를 세금으로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5일 미국 스포츠 뉴스 웹사이트 헤비닷컴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올해 4대 메이저 대회에서 총 533만5556달러(약 76억2000만원)의 상금을 받아 이 가운데 210만달러(약 30억원) 이상을 세금으로 납부한 것으로 추산됐다. 세금 비율은 약 39.4%다.

매킬로이가 올해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인 메이저 대회는 마스터스 토너먼트다.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2연패를 달성한 매킬로이는 우승 상금 450만달러를 차지했다.

헤비닷컴에 따르면 마스터스에 출전한 선수들은 연방세와 조지아주 세금을 합쳐 41.99%의 세율을 적용받는다. 따라서 매킬로이는 마스터스 상금 가운데 약 190만달러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매킬로이는 마스터스에 이어 PGA 챔피언십 공동 7위로 63만7050달러, US오픈 공동 32위로 12만8756달러, 디오픈 공동 40위로 6만9750달러를 받았다.

분석에 따르면 매킬로이가 메이저 대회에서 실제로 받은 금액은 총상금 533만5556만달러 중 210만여달러를 제외한 약 323만달러로 추산된다.

헤비닷컴은 매킬로이가 메이저 대회 외에 다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벌어들인 상금은 약 320만달러라고 전했다.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그가 올해 PGA 투어에서 받은 세금 공제 후 상금은 약 510만달러로 추정된다.

올 시즌 메이저 대회 상금 가운데 100만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한 선수는 매킬로이만이 아니다. 헤비닷컴은 올 시즌 총 6명의 선수가 메이저 대회 상금에 대해 133만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했다.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메이저 우승을 달성한 유해란도 만만치 않은 금액을 세금으로 내야했다.

올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상금은 역대 최대인 195만달러(약 27억8000만원)였다. 하지만 유해란이 이 금액을 모두 받은 것은 아니다.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외국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30%의 연방 원천징수세를 납부해야 한다. 유해란의 경우 195만달러 중 30%인 약 58만5000달러가 원천징수된다.

대회가 열린 미네소타주 소득세도 내야한다. 미네소타주의 최고 소득세율은 9.85%이므로 유해란은 약 18만6000달러의 세금을 더 납부한 것으로 추정된다. 두 세금을 합하면 약 77만1000달러(약 11억원)다.

데일리미러는 “공제 및 조약 규정에 따라 최종 납부액은 77만달러에서 86만5000달러 사이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유해란이 86만5000달러를 냈을 경우 세율은 합계 약 44.4%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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