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 논란’ 정준원 “‘난 안 되는 사람인가보다’ 생각해”

입력 : 2026.08.0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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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준원.

배우 정준원.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 태도 논란에 휩싸인 배우 정준원이 연기자로서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정준원은 5일 공개된 하지영의 유튜브 채널 속 ‘정준원의 이야기(feat. 유부녀 킬러)’라는 영상에 등장해 “‘언젠가는 슬기로운 전공의생활’이 공개되기 직전까지가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며 “배우라는 직업은 결국 선택을 받아야 하는 일인데 그 작품에 캐스팅되기 전까지는 ‘내가 이 일을 하면 안 되는 사람인가’, ‘난 안 되는 사람인가 보다’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밝혔다.

그는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가 온다고 쉽게 말할 수는 없다. 모두에게 통하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정말 기적처럼 운이 좋아 이런 기회를 얻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배들이 ‘그만둘까’라고 고민을 털어놓을 때도 쉽게 ‘계속해’라는 말을 하지 못하겠더라”며 “괜히 희망고문을 하는 것 같고 무책임한 사람이 되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정준원은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에 선물 같은 시간이 찾아온 것 같다”며 “주어진 기회를 자신감을 갖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크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MBC ‘유부녀 킬러’에서 첫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선 “‘언젠가는 슬기로운 전공의생활’도 긴장됐지만 이번 작품은 처음으로 제대로 검증받는 자리 같아서 걱정이 많이 된다”며 부담을 고백했다.

이 영상은 정준원이 ‘놀면 뭐하니?’에서 ‘내향인’이라며 소극적인 태도를 취해 일부 누리꾼들에게 ‘성의 없다’고 공격당한 이후 공개된 영상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당시 하하는 “현장에서는 너무 사랑스럽고 재미있었다”고 두둔했고, 공효진 역시 “녹화 후 진짜 토한 남편이다. 내가 구해주지 못했다”고 귀띔하기도 했으나 이후에도 정준원의 태도 논란은 쉬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1988년생인 정준원은 2015년 영화 ‘조류인간’으로 데뷔했다. 지난해 tvN ‘언젠가는 슬기로운 전공의생활’로 이름을 알렸고 ‘유부녀 킬러’에서 공효진과 주인공으로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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