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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돈 받고 일하는 프리랜서”…정준원 논란 속 김혜수·이승철 ‘프로의식’ 화제

입력 : 2026.08.06 12:35 수정 : 2026.08.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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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원. 정준원 인스타그램.

정준원. 정준원 인스타그램.

배우 정준원의 ‘태도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방송인 하하와 배우 김현숙, 공효진까지 잇달아 옹호에 나섰지만 여론은 여전히 엇갈리는 가운데, 공교롭게도 최근 공개된 배우 김혜수와 가수 이승철의 ‘프로의식’ 발언까지 함께 언급되며 비교가 이어지고 있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였다. 정준원은 공효진과 함께 드라마 ‘유부녀 킬러’ 홍보를 위해 출연했지만, 방송 내내 짧은 답변과 소극적인 리액션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샀다. 연기 요청에도 선뜻 응하지 않는 모습이 방송에 담기면서 “홍보를 위해 나온 것 맞느냐”, “예능이라도 최소한의 성의는 보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고, 온라인에서는 ‘태도 논란’으로 번졌다.

MBC 예능 ‘놀면뭐하니?’ 방송 화면.

MBC 예능 ‘놀면뭐하니?’ 방송 화면.

이후 하하는 “사랑스러운 친구”라며 감쌌고, 배우 김현숙도 SNS를 통해 과도한 비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상대 배우인 공효진 역시 “녹화를 마친 뒤 정준원이 구토를 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전하며 옹호에 나섰다. 그럼에도 “컨디션과 태도는 별개의 문제”라는 반응과 “몸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며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영상 캡처.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영상 캡처.

논란이 이어지면서 과거 영상들도 잇따라 재조명됐다. 지난해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는 장항준 감독이 정준원을 언급하며 “조금 인사성이 없었다. 무례했다. 연기는 100점인데 예절은 40점”이라고 말한 장면이 다시 화제가 됐다. 당시 송은이가 “농담”이라며 웃어넘겼고, 장항준 감독 역시 미소를 지으며 상황을 마무리했지만, 최근 논란과 맞물려 해당 장면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영상 캡처.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영상 캡처.

반면 나영석 PD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은 달랐다. 당시 정준원은 고윤정과 함께 출연해 자신의 경험담을 풀어놓고, 제피가루를 마약으로 오인해 경찰에 신고했던 일화를 소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놀면 뭐하니?’에서는 왜 그렇게 긴장했을까”, “여기서는 말도 잘하고 분위기도 좋았다”며 상반된 모습에 의문을 나타냈다.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영상 캡처.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영상 캡처.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교롭게도 최근 공개된 다른 스타들의 발언도 함께 화제가 됐다. 배우 김혜수는 최근 유튜브 콘텐츠에서 “배우는 돈 받고 일하는 프리랜서”라며 “그에 맞는 결과물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데뷔 41년 차 배우의 직업관이 담긴 이 발언은 “프로의식이 느껴진다”는 반응과 함께 온라인에서 정준원 논란과 함께 언급됐다.

tvN 예능 ‘유퀴즈’ 방송 화면.

tvN 예능 ‘유퀴즈’ 방송 화면.

이어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데뷔 40주년을 맞은 이승철의 발언도 화제가 됐다. 그는 “어떤 방송을 가든 제 노래를 많이 듣고 싶어 하신다. 그런데 항상 어렵게 부탁하시더라”며 “가수들에게 제일 쉬운 게 노래다. 가수는 나와서 노래를 해야 한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방송 이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가수는 노래하고 배우는 연기하는 게 당연하다”, “프로라면 요청받은 것은 보여줘야 한다”는 반응과 함께 정준원을 언급하는 글도 이어졌다.

다만 “당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는 설명도 있었던 만큼 과도한 비교는 자제해야 한다”, “한 번의 방송만으로 배우를 평가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반면 “컨디션과 태도는 별개의 문제”, “예능에 출연한 만큼 최소한의 성의는 필요했다”는 반응도 이어지며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한편, 1988년생인 정준원은 2015년 영화 ‘조류인간’으로 데뷔했다. 지난해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을 통해 대중에 이름을 알렸으며, 현재 방송 중인 MBC 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 공효진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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