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손흥민(왼쪽)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게티이미지코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에 이어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의 주장 완장을 물려받은 수비수를 원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틀레티코가 크리스티안 로메로 영입 추진을 위해 공식 제안 준비”라고 알렸다.
로마노는 “아틀레티코가 토트넘 수비수 로메로를 최우선 중앙 수비수 영입 대상으로 낙점하고 공식 제안을 준비 중”이라며 “앞서 인터 밀란은 토트넘과 4,000만 유로 규모의 이적 패키지에 대해 구두 합의를 마친 상태다. 다만 선수 개인과는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해 거래가 완료된 것은 아니다. 이 틈을 노려 아틀레티코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나우엘 몰리나와 마테오 루게리를 매각해 이적 자금을 확보한 뒤, 로메로 영입을 위한 공식 제안을 보낼 계획”이라며 특히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로메로를 수비 보강의 최우선 타깃으로 직접 지목했다“고 전했다.
토트넘 크리스티안 로메로. Getty Images코리아
로메로가 이강인과 함께 아틀레티코에서 활약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일단 로메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로마노는 지난달 22일 로메로가 사실상 토트넘과 결별이 확정됐다고 주장했다. 당시에도 가장 적극적으로 로메로를 원했던 팀은 인터 밀란이었다.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지금, 아틀레티코가 하이재킹을 공식적으로 시도하면 성공할지도 모른다.
아틀레티코와 로메로가 연결된 건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지난해부터 계속 이적설이 나왔다. 올해도 영국 매체 팀토크, 스페인의 문도 데포르티보 등 여러 외신이 로메로와 아틀레티코의 이적설을 보도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시절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주장 완장을 채워주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로메로는 토트넘과 2029년 6월까지 계약이다. 이게 지난 시즌(2025-2026)에 체결한 재계약이다. 보통 재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이적설이 나오지 않는다.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서 이적료가 비싸기 때문이다.
또 로메로는 토트넘의 핵심 주전 수비수다. 또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이어받은 선수지만, 그가 손흥민의 뒤를 이어 선수단을 이끌기 시작한 뒤로 여러 논란이 많이 나왔다.
토트넘의 주장 로메로가 지난 시즌 계속 소속팀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로메로의 이런 행실을 조명하면서 “로메로가 계속 토트넘을 저격하면서 주장 직책을 유지할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보이기도 했다.
로메로가 손흥민 다음으로 토트넘 주장직을 이어받고 논란만 남았다. 그리고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아틀레티코가 공식 제안을 보내 로메로를 영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만약 스페인으로 이적하면 이강인과 한 팀에서 활약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