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임영웅이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조유민(샤르자) 등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폭넓은 축구 인맥을 과시했다.
임영웅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아우파 아틀레티(Aupa Atleti)”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폭염 속에서 축구 경기를 마친 뒤 땀에 흠뻑 젖은 채 기념 촬영을 하는 임영웅과 이강인, 조유민의 모습이 담겼다. 붉게 상기된 얼굴로 환하게 웃고 있는 이강인과 동료 선수들이 임영웅의 상징적인 인사법인 ‘건행(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포즈를 취하고 있어 이목을 끌었다.
임영웅 인스타그램 캡처
함께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의 듬직한 뒤태 역시 눈길을 끈다. 자신이 이끄는 아마추어 축구팀 ‘리턴즈 FC(RETURNS FC)’ 문구가 적힌 검은색 푸마 반팔 티셔츠를 입은 임영웅과, 검은색 민소매 차림에 파란색 축구화를 신은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나란히 걷고 있다. 두 사람 모두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종아리와 하체 근육을 뽐내며 축구를 향한 남다른 열정을 짐작케 했다.
임영웅 인스타그램 캡처
임영웅이 본문에 덧붙인 ‘아우파 아틀레티’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대표적인 응원 구호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을 향한 축하의 메시지로 풀이된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달 25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공식 입단했으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따른 병역 관련 행정 절차 문제로 스페인으로 곧장 출국하지 못하고 국내에 머물렀다. 당초 스페인으로 먼저 이동해 팀의 한국 투어 전에 합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으나, 행정 절차 지연으로 인해 결국 오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통해 새 팀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이강인은 새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7번은 통상적으로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번호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는 지난해까지 앙투안 그리즈만이 사용했다. 구단이 이적생인 이강인에게 이 번호를 배정한 것은 그를 향한 막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연예계 대표 ‘축구 마니아’로 꼽히는 임영웅은 바쁜 활동 속에서도 이처럼 현역 선수들과 교류하며 꾸준히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한국 무대에서 새로운 도약을 앞둔 에이스 이강인과 임영웅의 끈끈한 만남에 대중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