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음식 대접’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동료들과 회식, 獨 매체 “KIM 한국 투어 기념 치킨 쐈다”

입력 : 2026.08.06 17:16 수정 : 2026.08.0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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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제주SK FC의 친선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착용하고 출전한 바이에른의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공식 채널 캡처

지난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제주SK FC의 친선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착용하고 출전한 바이에른의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공식 채널 캡처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제주SK FC vs FC 바이에른 뮌헨’ 경기를 하루 앞둔 3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FC 바이에른 뮌헨 공개 훈련에서 김민재가 동료들과 장난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제주SK FC vs FC 바이에른 뮌헨’ 경기를 하루 앞둔 3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FC 바이에른 뮌헨 공개 훈련에서 김민재가 동료들과 장난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재가 무더운 날씨에도 한국 투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을 위해 치킨을 대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5일(한국시간) “우리 매체의 취재 결과 ‘산국산 벽’ 김민재가 한국을 떠나 홍콩으로 이동하기 전 제주도에서 팀 동료들에게 특별한 식사를 대접했다”고 보도했다.

뱅상 콩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은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와의 친선전에서 필리페 차베스와 바스티안 아소모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바이에른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2024년 서울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프리시즌 맞붙어 2-1로 승리한 뒤 처음이다. 그리고 제주도에서 경기가 열린다는 특별함으로 많은 관심이 모였다.

하지만,바이에른의 주측 선수들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여파로 대부분 결장했다. 김민재가 주장 완장을 찬 것이 눈에 띄었을 뿐 선발로 출전한 선수들에서 이름이 알려진 것은 일본 수비수 이토 히로키와 포르투갈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 정도였다. 제주 원정에 동행한 요나탄 타와 루이스 디아스는 벤치에 앉았고, 마누엘 노이어는 아예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아이아스가 지난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전에서 김민재를 상대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제주 SK 제공

아이아스가 지난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전에서 김민재를 상대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제주 SK 제공

그럼에도 경기 자체는 흥미로웠다. 전반 12분 만에 바이에른의 필리페 차베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6분 제주의 아이아스가 환상적인 개인 돌파로 팀의 동점골을 이끌었다. 경기장을 찾은 2만 2519명의 관중이 환호할 정도로 믿기 힘든 돌파였다. 전반 41분 바이에른의 바스티안 아소모가 득점해 2-1이 됐고 더 이상 추가 득점은 없이 바에른의 2-1 승리로 경기 종료됐다.

제주전 승리 후 바이에른 선수단은 호텔에서 김민재가 주문한 치킨으로 회식을 했다.

빌트는 “김민재는 제주전을 마친 늦은 저녁, 호텔로 전통 한국식 치킨을 배달시켰다. 이는 다양한 소스와 토핑을 곁들인 프라이드치킨으로, 김민재의 조국에서는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이 매우 인기 있는 국민 음식이다“며 ”김민재는 현지 스타로서 본인에게 매우 특별했던 한국 캠프의 마지막을 기념하며 다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 | 연합뉴스

김민재 | 연합뉴스

김민재가 왜 한국 투어의 핵심 흥행 보증수표인지도 주목했다.

매체에 따르면 바이에른의 마케팅 이사 루벤 카스퍼는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서 ‘로컬 히어로’의 영향력은 엄청나다. 우리는 이미 지난 2024년에 김민재화 함께한 서울 투어에서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봤다”고 감탄했다.

이번 한국 투어로 김민재의 이적설도 잠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재는 제주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로서 바이에른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쁘고 무척 만족스럽다“라며 ”나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며 경기장 안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새 시즌에는 감독님께 더 많은 기회를 받고 팀에 남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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