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 2’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 2’(이하 ‘모태솔로2’) 출연자 김재서가 동료 출연자 안정은의 인스타그램을 빌어 묵직한 여운이 담긴 장문의 출연 소감을 전했다.
6일 안정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재서의 부탁으로 소감문을 대신 전달드립니다”라며 김재서가 직접 쓴 진심 어린 소감문을 게재했다.
김재서는 제주도 첫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철이 없던 저는 휴가 나와서 신난 사람이었다. 10일간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을 기대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 2’
특히 제작진을 향한 고마움을 전하며 “카메라가 있는 줄도 모르고 살충제를 뿌려 렌즈를 닦게 만드는 등 죄송한 상황도 있었다”라며 “출연자를 단순히 방송의 도구로 보지 않고 사람 대 사람으로 대해준 제작진 덕분에 따뜻하게 기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시청자들을 향해 “일방적인 비난이 아닌 근거 있는 비판과 칭찬이 포함된 피드백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이 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연애 프로그램에 관한 생각의 변화도 털어놓았다. 김재서는 “처음엔 2~3일 만에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다는 걸 믿지 않았다. 다 연기이고 대본이 있는 방송인 줄 알았지만 정반대였다. 차라리 대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다”라며 합숙 기간 진심으로 몰입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 애프터서비스’
이어 “일상에 치여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분들이 그 순간으로 인해 연애에 성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현대인들이 조건과 계산을 따지며 ‘이유 있는 연애’에 갇혀 점점 더 외로워지고 안타까운 세태를 꼬집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재서는 “이상형 같은 조건들에서 벗어나 마음 가는 그대로 누군가를 좋아하는 시도를 다시 처음부터 해보려고 한다. 언젠가는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여러분은 ‘연(緣)’이 아닌 ‘연(戀)’으로 마주한 사람과 연애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따뜻한 인사를 남겼다.
출연자의 진심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이번 소감문은 ‘모태솔로2’를 시청한 팬들에게 프로그램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큰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