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시선보다 우리 이야기 이어간다”
빌보드 200 여덟 작품 연속 정상 기록
승민 “성적보다 좋은 음악 들려주고파”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6일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볼룸홀에서 미니 앨범 ‘디스 앤드 댓’(THIS & THA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스트레이 키즈(스키즈)가 자신들을 방탄소년단(BTS)과 비교하는 해외의 시선에 대해 기록 경쟁이 아닌 자신들 만의 음악으로 답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스트레이 키즈는 6일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볼룸에서 미니 앨범 ‘디스 앤드 댓’(THIS & THA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이어진 해외 매체의 호평과 방탄소년단과의 비교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멤버들은 “외부에서 저희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의식하기보다는 저희가 하고 싶은 음악으로 저희만의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K팝이라는 큰 장르가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에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언론과 여러 매체에서도 저희 음악에 좋은 평가를 보내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저희가 걸어가는 길을 계속 걸어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저희가 받은 사랑을 팬분들께 좋은 음악으로 돌려 드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과의 직접적인 경쟁이나 ‘다음 주자’라는 평가에 의미를 두기보다 스키즈 고유의 음악과 팬을 향한 결과물에 집중하겠다는 답이다.
멤버 승민도 새 앨범의 목표를 묻는 말에 특정 순위나 기록을 먼저 거론하진 않았다.
승민은 “앨범이나 콘서트,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할 때 어떤 성적만을 바라보고 준비한다기보다는 늘 새로운 음악이나 타이틀곡을 스테이(팬덤명)에게 잘 들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고 했다.
또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항상 갖고 있다”며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도 재미와 공감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창빈은 스키즈가 이미 성공한 음악 공식을 그대로 반복하지 않는 이유를 직설적으로 설명했다.
창빈은 “이번에는 그간 많이 해왔던 강한 EDM과는 다른 음악을 해보고 싶었다”며 “매번 똑같은 것을 하면 재미가 없지 않나. 계속 새로운 것을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스키즈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진입한 앨범 8장을 연속으로 정상에 올렸다. 첫 진입 앨범부터 8개 작품이 1위로 데뷔한 것은 차트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멤버들은 이날 반복해 강조한 것은 이미 세운 기록이 아니라 그다음에 들려줄 음악이었다. 방찬은 이번 앨범에 대해 “9년 차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또 새로운 스키즈의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이것도 저것도 다 한다’는 자신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디스 앤드 댓’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두 잇’(DO IT) 이후 약 9개월 만에 내놓는 새 앨범이다. 하나만 선택하는 대신 원하는 것을 모두 해내겠다는 스키즈의 태도를 담았다.
동명 타이틀곡은 기존의 강하고 웅장한 색에서 한발 벗어난 힙합 기반의 그루비한 곡이다. 방찬·창빈·한으로 구성된 프로듀싱 유닛 쓰리라차(3RACHA)가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스키즈의 미니 앨범 ‘디스 앤드 댓’은 7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