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건 흥미 떨어져” 스키즈, 성공 대신 모험 택했다

입력 : 2026.08.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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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음악 반복하면 흥미 떨어져”

힘든 도전 과정에서 성장한다고 강조

방찬, 신곡 독특한 사운드 실험 평가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미니앨범 ‘THIS & THA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미니앨범 ‘THIS & THA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스트레이 키즈(스키즈)가 새로운 음악적 모험을 선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6일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볼룸홀에서 미니 앨범 ‘디스 앤드 댓’(THIS & THA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보와 향후 활동 계획을 소개했다.

이날 창빈은 새로운 장르를 도전한 이유를 묻는 말에 “사실 안전한 선택지는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창빈은 “그전에 하던 에너지를 똑같이 이번에도 가져간다면 안전한 선택이 됐을 것”이라면서도 “항상 저희가 앨범을 만들 때는 도전하는 게 더 재미있는 것 같다”고 했다.

새로운 선택이 반드시 쉬운 것은 아니었다. 창빈은 “도전이라는 게 분명히 저희를 힘들게 할 수도 있다”면서 “그 과정을 걸어가면서 저희도 성장한다”고 했다.

또한 “매번 똑같은 것을 하면 사실 흥미가 떨어진다”며 “그래서 계속 새로운 것을 시작하게 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스키즈는 그동안 강한 비트와 폭발적 에너지, 여러 장르를 한 곡 안에 결합한 음악으로 독자적인 색채를 구축했다. 이번 새 앨범에서는 한층 친근하고 그루비한 접근법을 택했다.

타이틀곡 ‘디스 앤드 댓’(This & That) 역시 처음부터 안전한 곡은 아니었다.

방찬은 신곡에 대해 “트랙의 독특한 사운드 자체가 굉장히 실험적이라고 생각했다”며 “조금은 복잡하고 낯설게 들릴 수도 있는 트랙이기 때문에 가사와 구성을 더 단순하게 만들고, 반복을 활용해 쉽게 다가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실험적인 곡을 타이틀로 확정한 데에는 멤버들의 즉각적인 반응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방찬은 “미국에서 작업할 때부터 타이틀곡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곡이 굉장히 빠르게 잘 나왔고,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며 안무 아이디어도 자연스럽게 나오기 시작했다”고 했다.

또한 “한국에 돌아와 멤버들에게 곡을 들려줬을 때 반응이 정말 좋았다”며 “그 반응을 보고 타이틀곡이라는 확신이 더 커졌다”고 했다.

수록곡 ‘애프터 유’(After You) 역시 치밀한 계획보다는 멤버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창빈은 “‘애프터 유’를 작업하다가 중간에 잠깐 쉬는 시간이 있었다”며 “그때 멤버들과 이런저런 말을 주고받다가 좋은 아이디어가 나왔다. 그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작업을 발전시켜 좋은 곡이 완성됐다”고 했다.

스키즈의 선택은 이미 만들어놓은 음악적 색채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익숙한 공식에 자신들을 가두지 않겠다는 쪽에 가까웠다.

방찬은 이번 앨범에 대해 “9년 차까지 정말 다양한 음악과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또 새로운 스키즈의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이것도 저것도 다 한다’는 자신감을 담았다”고 말했다.

‘디스 앤드 댓’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두 잇’(DO IT) 이후 약 9개월 만에 내놓는 새 앨범이다. 하나만 선택하는 대신 원하는 것을 모두 해내겠다는 스키즈의 태도를 담았다.

동명 타이틀곡은 기존의 강하고 웅장한 색에서 한발 벗어난 힙합 기반의 그루비한 곡이다. 방찬·창빈·한으로 구성된 프로듀싱 유닛 쓰리라차(3RACHA)가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스키즈의 미니 앨범 ‘디스 앤드 댓’은 7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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