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배 고프다” 스키즈, 새 판까지 짠다

입력 : 2026.08.06 18:27
  • 글자크기 설정

“팬 아닌 관객까지 함께 놀 것”

승민 “아직 배고프다” 확장 의지

9월 중남미 세 도시서 순차 개최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6일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볼룸홀에서 미니 앨범 ‘디스 앤드 댓’(THIS & THA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6일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볼룸홀에서 미니 앨범 ‘디스 앤드 댓’(THIS & THA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스트레이 키즈(스키즈)가 세계 각지를 순회하는 공연자를 넘어 자신들이 주축이 된 축제의 중심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

스트레이 키즈는 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새 미니 앨범 ‘디스 앤드 댓’(THIS & THA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신규 페스티벌 ‘스트레이시티’와 새 월드투어에 관해 설명했다.

수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월드투어와 대형 음악 축제의 헤드라이너 자리를 거친 이들이 다음 단계로 꺼내든 이름은 스트레이시티’(STRAYCITY)다. 스키즈는 이를 기존 단독 공연의 이름만 바꾼 무대가 아니라 팬과 대중이 함께 뛰어노는 별도의 페스티벌로 규정했다.

현진은 단독 콘서트와 ‘스트레이시티’의 차이를 묻는 말에 “페스티벌은 정말 말 그대로 저희와 팬분들, 그리고 저희 팬이 아닌 관객분들까지 다 같이 ‘오늘 한번 미쳐서 놀아보자’는 각오로 즐기는 자리”라고 했다.

기존 콘서트가 스키즈와 팬덤 스테이의 긴밀한 교감에 집중했다면, ‘스트레이시티’는 아직 이들의 음악을 깊이 접하지 않은 관객까지 끌어들이는 열린 무대라는 설명이다.

현진은 “스키즈가 지금까지 어떤 음악을 했고 어떤 무대를 보여줬는지,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증명해내는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트레이시티’를 시작한 이유를 설명한 승민의 첫마디는 더욱 직설적이었다. 그는 “저희는 사실 아직 배가 고프다”고 했다.

그는 “세계 곳곳에는 아직 저희를 한 번도 직접 보지 못한 스테이가 있다”며 “그분들을 저희가 직접 찾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항상 크고, 앞으로도 그 마음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단독 콘서트뿐 아니라 최대한 다양한 무대에서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며 “‘스트레이시티’가 팬분들을 직접 찾아가기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단독 공연에서 보여준 무대를 그대로 옮기는 것도 아니다. 승민은 “콘서트와 조금 다른 저희의 분위기와 새로운 무대를 많은 분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했다.

라틴아메리카에서 받은 뜨거운 반응도 새로운 페스티벌을 출범시키는 동력이 됐다.

승민은 “처음 남미에서 월드투어를 했을 때 정말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며 “그 사랑 덕분에 감사하게도 이런 페스티벌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저희가 받은 열정과 사랑을 다시 무대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스트레이시티’는 오는 9월 콜롬비아 보고타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다. 기존 투어 개최지를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키즈가 주축이 된 별도의 페스티벌 브랜드를 세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승민은 라틴아메리카가 끝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기가 끝은 아니다”며 “남미를 시작으로 정말 다양한 지역에서 저희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스키즈의 공연 확장은 이미 진행 중이다. 이들은 지난달 25·26·29일과 이달 1·2일 서울 KSPO돔에서 새 월드투어 ‘런 잇’(RUN IT)의 포문을 열었다. 총 5회 공연은 전석 매진됐다.

오는 29·30일에는 해외 남성 아티스트 최초로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9월 11일에는 브라질 ‘록 인 리오’(Rock in Rio)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한 뒤 ‘스트레이시티’ 개최 도시로 향한다.

월드투어가 스키즈의 공연을 세계 각지로 가져가는 과정이었다면, ‘스트레이시티’는 팀의 음악과 이름을 하나의 축제 브랜드로 확장하는 첫 단계다.

스키즈의 미니 앨범 ‘디스 앤드 댓’은 7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