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이탈리아 미슐랭 셰프들이 한국의 500년 전통 막걸리 양조장을 찾아 전통주의 깊은 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파브리가 준비한 서프라이즈 일정으로 500년 전통을 이어온 막걸리 양조장을 찾은 셰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파브리가 “가장 전통적인 음료를 만드는 곳에 갈 거야”라고 발표하자, 레레는 “내가 완전 사랑하는 막걸리?”라며 가장 먼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양조장에 도착한 셰프들을 가장 먼저 반긴 것은 황금빛 누룩이었다. 누룩방에 들어간 마테오는 “치즈 같아요”라며 신기해했고, 셰프들은 누룩을 구매할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알아보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전통 족타식으로 누룩을 직접 발로 밟아보는 과정을 경험하고, 직접 술을 거르는 마지막 공정까지 체험하며 자신들의 손으로 완성한 생막걸리를 맛보는 영광을 안았다.
방송에서는 순화된 자막으로 처리됐지만, 알베르토에 의하면 갓 걸러낸 막걸리를 맛본 이들은 “개 맛있네”라는 원색적인 감탄을 했다고. 또 막걸리 특유의 풍미가 이탈리아의 전통 발효빵 ‘파네토네’와 비슷하다며 흥미로워했다.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막걸리의 맛을 더욱 극대화해 줄 환상적인 한상차림도 이어졌다. 파전, 도토리묵, 두부김치, 신선한 과일 등이 상에 오른 가운데, 이날 패널로 참여한 윤남노 셰프는 색다른 ‘먹조합’을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윤남노는 “막걸리랑 크림빵을 먹으면 디저트 같다”며 “쌀로 만든 막걸리와 쌀 크림빵의 조합이 재밌을 것 같아 먹어봤는데 훌륭했다”고 밝혔고, 막걸리에 빵을 적셔 먹는 방법도 추천했다. 이에 알베르토는 “실제 이탈리아에서도 파네토네 빵을 와인에 찍어 먹는다”며 윤남노의 먹조합을 완벽하게 인정했다.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셰프들 역시 각자의 원픽 안주를 꼽으며 막걸리 찬사를 이어갔다. 다니엘레는 도토리묵 무침을, 레레는 두부김치를, 마테오는 해물파전을 꼽으며 “모든 음식이 막걸리와 환상적인 궁합”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레레는 “생선 스튜랑도 잘 어울릴 것 같다. 이탈리아 생선 스튜는 국물이 진한데 막걸리가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줄 것 같다”며 남다른 이탈리안 푸드 페어링 아이디어까지 제안해 막걸리를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