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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우승? 당연한 소리!”…해설위원 5인은 망설임 없이 답했다
“KIA 타선 힘으로 2연패” 5인 전원일치“약점인 실책도 상쇄할 공격력”“외인타자 위즈덤 변수? 장타력은 인정”장현식 빠진 불펜마저도 “조상우 있잖아”이의리 복귀땐 선발진은 오히려 강해져2016시즌 이후 맥 끊긴 ‘연속 우승’ 예언2025년 프로야구는 1982년 출범 이후 가장 빨리 시작된다. 22일부터 10개 구단이 팀당 144경기를 치르며 정상을 향해 장기 레이스를 펼친다. 프로야구 전문가들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등을 통해서 올시즌 판도에 대한 ‘힌트’를 얻었다. 개막을 맞아, 스포츠경향은 이순철·최원호(이상 SBS스포츠), 정민철(MBC스포츠+), 장성호(KBS N 스포츠), 김재호(SPOTV) 등 5명의 해설위원에게 이번 시즌 향방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2025시즌 우승 후보를 물었다. 이견이 없다. 모두 ‘디펜딩 챔피언’ KIA의 2연패를 점쳤다.이순철 해설위원은 “극강을 넘어 ‘특강’”이라며 KIA를 압도적 ‘1강’으... -
시범경기 7할타+연습 타격선 ‘몬스터월’ 훌쩍…달감독, 한화의 2번 타자는 너야!
2023년 한화에 입단한 내야수 문현빈(21)은 그해 규정타석을 채웠다. 고졸 신인이 데뷔 시즌부터 규정타석에 들어가는 건 흔치 않다.리빌딩 중인 ‘젊은 팀’이라 가능한 일이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타격 재능을 인정받았다. 프로 첫해 114안타를 때린 문현빈은 역대 7번째 고졸 신인 100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개막전 선발 2루수로 출전하기도 했던 문현빈은 프로 2년 차에 103경기 타율 0.277의 성적을 남겼다.타격에선 두각을 나타냈지만, 아직 수비에선 자리를 잡지 못했다. 신인 시절에는 내·외야를 오갔고, 지난 시즌엔 2루수와 3루수로 기용됐다. 올해 내야 라인업에도 문현빈이 1순위인 자리는 아직 없다. 문현빈의 주 포지션인 2루는 안치홍이 맡고, 백업 1옵션도 황영묵이다.문현빈은 노시환이 있는 3루 백업으로 3번째 시즌을 준비했다. 다만 ‘타격’으로 선발 라인업에 들 가능성이 크다. 지명타자로, 그것도 상위 타순에서 주요 임무를 수행... -
‘최고 161.7㎞+피안타 1개’, 하지만 충격의 3회말 ‘안타-볼넷-볼넷-볼넷’···일본팬 앞에서 냉탕과 온탕을 오간 사사키의 MLB 데뷔전
조국에서 첫 메이저리그(MLB) 등판을 하는 것에 다소 긴장감을 느꼈을까. 사사키 로키(LA 다저스)가 일본 팬들 앞에서 가진 첫 MLB 정규리그 등판에서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모습을 보였다.사사키는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MLB 정규리그 개막 2연전 ‘도쿄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삼진은 3개를 잡았지만, 볼넷을 무려 5개나 내주는 등 제구가 들쑥날쑥했다. 투구수는 56개, 스트라이크-볼 비율은 31-25였고 최고 구속은 100.5마일(약 161.7㎞)이 찍혔다.사사키는 2024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시스템을 이용해 MLB에 도전, 다저스에 입단했다. 그리고 시범경기 두 차례 등판에서 2경기에 등판, 7이닝 무실점 7탈삼진을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사사키를 2차전 선발로 자신있게 낙점했다.사사키는 1회말 컵스의 공격을 삼자범퇴로 막고 스타트를 잘... -
“구조적 손상 없다” 가슴 쓸어내린 ‘바람의 손자’, 22일 클리블랜드전 복귀 유력···감독은 “부담 안느끼게 하고파” 훈훈한 배려까지
허리 통증으로 인해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구조적인 문제는 없다’는 진단 결과를 받았다.미국 지역 신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19일 “이정후가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허리 부위를 살폈는데, 구조적인 손상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정후가 언제 복귀할지는 알 수 없지만, 장기 결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에 출전한 뒤로 결장 중이다. 당시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가 자고 일어난 뒤 허리에 경미한 불편감을 느꼈다”며 “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로도 불편함은 계속됐고, 결국 MRI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다행히도 MRI 검사에서 긍정적인 소견이 나왔다.지난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달러에 계약한 이정후는 MLB 진출 첫해에는 어깨 부상 탓에 37경기만 뛰고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재활을 마친 이정후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 -
후~ 한숨돌렸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가 다행히 큰 부상을 피했다. 미국 지역 신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19일 “이정후가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허리 부위를 살폈는데 구조적인 손상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정후가 언제 복귀할지는 알 수 없지만 장기 결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와 시범경기에 출전한 이후 허리 통증으로 더이상 출전하지 못했다. 당시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가 자고 일어난 뒤 허리에 경미한 불편감을 느꼈다. 큰 문제는 없다”며 휴식 차원의 관리라고 강조했다.그러나 며칠째 통증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결국 정밀 검진 단계까지 갔다. 지난 18일에는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나아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검진 뒤) 좋은 소식을 듣길 바란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이정후가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거론하며 부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다행히 MRI 검사에서 긍정적인... -
‘오타니 효과’ MLB 개막전 흥행 대폭발···만원관중+순간 최고 시청률 35.7%
2025 메이저리그(MLB) 도쿄 시리즈 개막전 흥행이 대폭발했다. 일본 내 시청률이 30%를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요미우리 신문 등은 19일 전날 열린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MLB 공식 개막전 시청률이 간토 지방 기준 31.2%라고 보도했다. 순간 최고는 오후 8시 25분에 35.7%까지 치솟았다. 교도통신은 지난해 간토 지방에서 시청률 30%를 넘은 프로그램은 연말을 장식하는 NHK 가요 행사인 ‘홍백가합전’ 외에는 없었다면서 “드물다”고 전했다.일본이 낳은 LA 다저스의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나서고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와 이미나가 쇼타(시카고 컵스)가 선발로 맞대결하는 등 일본 야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풍성한 화제로 일찌감치 흥행 기대감이 컸다.오타니와 2차전 LA 다저스 선발 사사키 로키 출신지인 혼슈 북동부 이와테현 시청률은 39.8%에 달했다. 일본에서 MLB 정규시즌 개막전이 열린 것은 2000년 컵스와 뉴욕 메츠의 ... -
‘8명 컷오프’, 경쟁자들도 마이너리그 캠프로···살아남은 배지환, MLB 향한 청신호 켜졌다
메이저리그(MLB) 개막 로스터 입성에 도전하는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청신호가 켜졌다.피츠버그는 19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스프링캠프 로스터 정리를 알렸다. 이에 따르면 포수 제이슨 딜레이를 트리플A로 보내고 에이브라한 구티에레스, 내야수 데릭 홀, 알리카 윌리엄스, 닉 솔락, 외야수 브라이스 존슨, 맷 고스키, 투수 요한 라미레스는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렸다.이제 피츠버그의 스프링캠프에는 총 42명이 남았다. 그리고 여기에 배지환이 포함됐다.배지환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레콤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25 MLB 시범경기에서 6회초 대수비로 출전한 뒤 8회말 타석에 들어섰으나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0B-2S에서 오리온 커커링이 던진 95.4마일(약 153.5㎞)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비록 이날 경기에서는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배지환의 이번 시범경기 성적은 이보다 더 ... -
계약 마지막해, 리더십을 증명하라…계약 마지막 시즌 명운이 달린 5명 감독의 시즌 시작
프로야구 감독직은 대한민국에서 딱 10자리 밖에 없는 자리다. 그만큼 영광스러운 자리이지만 때로는 ‘독이 든 성배’라고 불린다.2025시즌에는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하는 감독들이 박진만 삼성 감독, 염경엽 LG 감독, 이승엽 두산 감독, 이숭용 SSG 감독, 홍원기 키움 감독 등 5명이나 된다.계약을 연장하는 방법은 단 하나, 성적이다.박진만 감독과 염경엽 감독은 이번 시즌 팀을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려야한다.2022년부터 감독 대행으로 삼성을 이끌었던 박진만 감독은 다음해부터 정식으로 삼성의 지휘봉을 잡고 ‘무한 경쟁 체제’로 선수층을 두텁게 하는데 집중했다. 부임 후 두번째 시즌인 지난 해 삼성을 우승을 넘볼 정도의 팀으로 만들었다. 이제 다음 목표는 우승이다.비시즌 동안 새 외국인 투수로 키움에서 뛰었던 아리엘 후라도를 데려왔고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선발 자원 최원태를 영입하는 등 구단의 지원도 있었다.그러나 개막 전부터 크고 작은 부상 소식들... -
KIA는 극강 넘어 ‘특’강…전문가들은 KIA의 ‘2연패’를 예측했다
2025년 프로야구는 1982년 출범 이후 가장 빨리 시작된다. 22일부터 10개 구단이 팀당 144경기를 치르며 정상을 향해 장기 레이스를 펼친다. 프로야구 전문가들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등을 통해서 올시즌 판도에 대한 ‘힌트’를 얻었다. 개막을 맞아, 스포츠경향은 이순철·최원호(이상 SBS스포츠), 정민철(MBC스포츠+), 장성호(KBS N 스포츠), 김재호(SPOTV) 등 5명의 해설위원에게 이번 시즌 향방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2025시즌 우승 후보를 물었다. 이견이 없다. 모두 ‘디펜딩 챔피언’ KIA의 2연패를 점쳤다.이순철 해설위원은 “극강을 넘어 ‘특강’”이라며 KIA를 압도적 ‘1강’으로 꼽았다. 장성호 해설위원은 KIA가 우승후보 1순위라는 데 있어 “당연한 이야기”라며 긴말을 하지 않았다.지난해 KIA는 87승2무55패(승률 0.613)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정규리그 2위 팀 삼성을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가뿐히 물리치고 정... -
‘1강’ KIA 대항마는 LG··· 그러나 전제조건이 있다
2025년 프로야구는 1982년 출범 이후 가장 빨리 시작된다. 22일부터 10개 구단이 팀당 144경기를 치르며 정상을 향해 장기 레이스를 펼친다. 프로야구 전문가들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등을 통해서 올시즌 판도에 대한 ‘힌트’를 얻었다. 개막을 맞아, 스포츠경향은 이순철·최원호(이상 SBS스포츠), 정민철(MBC스포츠+), 장성호(KBS N 스포츠), 김재호(SPOTV) 등 5명의 해설위원에게 이번 시즌 향방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디펜딩 챔피언’ KIA가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라면, 누가 그 KIA에 맞서 견제하며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까.해설위원들은 가장 유력한 후보로 LG를 꼽았다. 지난 수 년 간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고, 장기레이스에서 변수 없이 안정적인 활약을 기대할 만한 선수들을 갖췄다는 평가다.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LG는 지난 5년간 400승(24무 296패)을 한 팀이다. 그 전력을 무시할 수 없다. FA 불펜 김강률까지 영입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