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라스, 벌써 오카모토 띄우기 나섰다···단장 회의서 “공수에서 높은 평가받아, 일부팀과 대화 시작”
올 겨울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4번 타자 오카모토 가즈마(29)가 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거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오카모토가 많은 구단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13일 메이저리그 단장 회의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난 보라스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보라스는 “오카모토가 공수에서 모두 각 구단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2015년 NPB에 데뷔한 오카모토는 줄곧 요미우리에서 활약 중인 ‘원클럽맨’이다. 2018년 1군 주전으로 도약한 그는 올 시즌까지 통산 1074경기에 출전, 타율 0.277(1089안타) 248홈런 717타점을 기록 중이다. 2018년부터 6년 연속 30홈런 이상 때려냈다.2025년에는 왼팔 부상 탓에 69경기밖에 뛰지 못했지만, 타율 0.327(251타수 82안타) 15홈런 49타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출루율(0.416)... -
뜨거운 K-방망이 삼총사, 압도적 日마운드 식힐까
일본과 대결을 앞둔 류지현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이 타순 구상에서 일찌감치 고민을 지운 자리는 2번이다. 류 감독은 안현민(KT)으로 못박았다. 안현민은 지난 주말 체코와 두 차례 평가전에서도 유일하게 타순 변화 없이 출전했다.류 감독은 지난 9일 체코와 2차 평가전이 끝난 뒤 “일본에서도 안현민은 2번 타자”라고 말했다. 안현민은 올해 팀 내 부상 공백을 틈타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4(2위) 22홈런 80타점 출루율 0.448(1위) 장타율 0.570(3위)을 기록했다. 단숨에 KT 뿐 아니라 리그에서 첫 손에 꼽히는 우타 거포 자원으로 기대 받는 타자가 됐다.태극마크를 달고 첫 출전한 체코전에서는 8일 4타수 1안타, 9일 4타수 1안타 2볼넷으로 활약했다. 장타는 나오지 않았으나, 4차례 출루해 3득점에 성공하며 테이블세터로 임무를 완수했다. 2번 타자에 강타자를 배치하는 흐름은 최근 현대 야구의 대세 트렌드 중 하나다. 류 감독 역시 안현민... -
‘껌딱지’ 문동주, ‘1일 1일준’ 정우주… 매일 브로맨스 찍는 ‘스물다섯’ 투수 조장 원태인
원태인(25·삼성)은 야구 국가대표팀 투수 18명 중 세 번째로 나이가 많은 투수 조장이다. 어린 투수들이 유독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원태인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올림픽,아시안게임 등 큰 무대 경험이 많은 토종 에이스인 데다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성격을 가져 리더로서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까지 치른 원태인은 지난 8~9일 열린 체코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 한 번도 등판하지 않았다. 내년 WBC가 가장 중요한 국제 무대인 만큼 원태인은 아직 기술 훈련보다는 회복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원태인의 대표팀 내 존재감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크다. 같은 팀에서 뛸 기회는 없었던 어린 투수들이 원태인 옆에 찰싹 붙어 따라다니며 질문 공세를 퍼붓는다. 문동주가 대표적이다. 소집 훈련 중 그라운드에서, 경기 중 더그아웃에서 원태인과 문동주가 붙어있는 모습은 심심찮게 볼 수 있다.... -
1,259,000,000,000원…오타니·야마모토·사사키 셋이서 한달새 PS 경제효과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일본인 삼총사가 일본에 가져온 경제 효과가 일본 프로야구(NPB) 한신이 우승했을 때보다 훨씬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일본 매체 디앤서가 12일 “간사이대 미야모토 가츠히로 명예교수에 따르면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가 한 달간 치른 포스트시즌 경제 효과가 1328억엔(약 1조2595억원)에 달했다”고 전했다.미야모토 교수는 지난 8월말 NPB 팀 한신 타이거스가 우승할 경우의 한 시즌 경제 유발 휴과를 전국에서 1084억엔(약 1조281억원)이 될 것으로 계산한 바 있다. 그는 “다저스 일본인 3명이 단 1개월 만에 만들어 낸 경제 효과가 한신이 한시즌 걸려 약 40명의 선수로 낳은 경제 효과보다 큰 것”이라고 했다.2025 메이저리그(MLB) 포스트 시즌에서 오타니는 8홈런, 야마모토는 2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뒀다. 야마모토는 월드시리즈에서만 3승을 거두는 진기록을 남기며 시리즈 MVP에 올랐다. ... -
아이돌 그룹이 출국하는 줄… 북적북적 김포공항, 문동주는 “KS 때보다 몸상태 좋다”
야구 국가대표팀이 한일전을 치르기 위해 출국했다. 평가전이지만 한일전이라는 큰 무게감을 안은 대표팀은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잘 살리고 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선수단 33명은 12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향했다. 체코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상무 이재원이 제외돼 야수가 총 12명, 투수 18명, 포수가 3명이다.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출국 전 인터뷰를 통해 “한일전은 분명 다른 의미가 있다. 결과를 잘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과에 따라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으면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의 좋은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표팀은 지난 8~9일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타격감이 충분히 올라오지 않은 데 대한 우려는 2차전에서 17안타를 뽑아내며 말끔히 씻어냈다. 2경기에서 총 14명 투수가 등판해 1실점하는 데 그쳤다. 오는 15~16일 열... -
LG 임찬규, KBO 현역 선수 첫 단독 예능 티빙 ‘야구기인 임찬규’ 내년 1월 론칭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프랜차이즈 투수 임찬규가 현역 선수 최초로 단독 웹 예능을 방송한다.OTT 플랫폼 티빙 측은 12일 “KBO 리그 LG 트윈스 소속 투수 임찬규 선수를 단독 주인공으로 내세운 신규 오리지널 예능 ‘야구기인 임찬규’를 내년 1월 공개한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KBO 리그 현역 선수가 주인공으로 나서는 최초의 단독 예능으로 공개 전부터 야구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야구기인 임찬규’는 시즌 내내 품어왔던 임찬규의 ‘버킷리스트’와 ‘예측불가한 엉뚱한 매력’을 폭발시키는 리얼 버라이어티 콘텐츠다. 그의 유쾌한 매력을 중심으로 버라이어티, 페이크 다큐, 리얼리티, 토크쇼 등 회차별로 다른 장르의 형식을 적용해 매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야구기인 임찬규’는 유튜브 콘텐츠 ‘동네친구 강나미’를 연출한 고경덕PD가 연출을 맡았다. 또한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임찬규의 소속 에이전시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가 공동 제작을 맡아 현역 스포츠 스타... -
‘발목 수술’ 에드먼, WBC 합류 불발…“참가하고 싶었는데 너무 안타깝다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한국계 내야수 토미 에드먼(LA 다저스)의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국가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에드먼은 다음 주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을 예정인데 일찍이 류지현 대표팀 감독에게도 수술 계획을 공유하고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류 감독은 12일 김포공항에서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에드먼을 만났을 때 수술 계획 얘기를 들었다. 에드먼이 지금 발목이 굉장히 안 좋아서 참고 포스트시즌을 뛰어야 한다며 시즌이 끝나면 바로 수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했다.한국인 어머니를 둔 에드먼은 내·외야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자원이다. 2023년 WBC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이번에도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부상이 변수였다. 에드먼은 지난 5월 오른쪽 발목 염증 탓에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8월에는 같은 부위 통증으로 한 달 넘게 전열에서 이탈했다. 올해 정규즌 성적은 타율 0.2... -
‘도쿄돔으로 간다’ 대표팀 출국…류지현 감독 “실전에 가깝게 경기 운영할 것”
야구 국가대표팀이 한일전을 치르기 위해 출국했다. 평가전이지만 한일전이라는 큰 무게감을 안은 대표팀은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잘 살리고 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선수단 33명은 12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향했다. 체코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상무 이재원이 제외돼 야수가 총 12명, 투수 18명, 포수가 3명이다.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김포공항에서 인터뷰를 통해 ”한일전은 분명 다른 의미가 있다. 결과를 잘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과에 따라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으면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의 좋은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표팀은 지난 8~9일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타격감이 충분히 올라오지 않은 데 대한 우려는 2차전에서 17안타를 뽑아내며 말끔히 씻어냈다. 2경기에서 총 14명 투수가 등판해 1실점하는 데 그쳤다. 오는 15~16일 열리는 일본전... -
ML 노리는 오카모토-연습경기서 홈런 친 모리시타, 일본 중심 타선도 묵직
오는 15·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K-베이스볼 시리즈에 나서는 일본 야구 대표팀은 20대 선수들이 주축이다. 포수진 일부를 빼면 전원 20대다. 이번 겨울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요미우리 4번 타자 오카모토 가즈마도 포함돼 있다.오카모토는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우승한 일본의 핵심 전력이다. 올해는 팔 부상으로 69경기 출전에 그쳤음에도 타율 0.327 15홈런 49타점이라는 뛰어난 타격 수치를 남겼다. 출루율(0.416)과 장타율(0.598)을 합한 OPS가 1.014에 이른다. 요미우리는 원클럽맨으로 2018년부터 6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때리며 통산 248홈런을 기록한 오카모토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지원하기로 한 상태다.역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일본 야구대표팀 중심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가 이번 한일전 명단에 빠졌지만, 오카모토는 출전한다. 대표팀에서도 4번 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센트럴리그 타점왕 출신의 내... -
오타니·야마모토 없어도 높은 日마운드, 안현민·신민재·문현빈이 열쇠
오는 15·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 숙명의 맞대결을 앞둔 류지현 헌국 야구 대표팀 감독이 타순 구상에서 일찌감치 고민을 지운 자리는 2번 타순이다. 류 감독은 안현민을 못박았다. 안현민은 지난 주말 체코와 두 차례 평가전에서도 유일하게 타순 변화 없이 출전한 선수다.류 감독은 지난 9일 체코와 2차 평가전이 끝난 뒤 “일본에서도 안현민은 2번 타자”라고 말했다. 안현민은 올해 팀 내 부상 공백을 틈타 112경기에 출전 타율 0.334(2위)를 치며 22홈런 80타점 출루율 0.448(1위) 장타율 0.570(3위)을 기록했다. 단숨에 KT 뿐 아니라 리그에서 첫 손에 꼽히는 우타 거포 자원으로 기대를 받는 타자가 됐다.태극마크를 달고 첫 출전한 체코전에서는 8일 4타수 1안타, 9일 4타수 1안타 2볼넷으로 활약했다. 장타는 나오지 않았으나, 4차례 출루해 3득점에 성공하며 테이블세터로 임무를 완수했다. 2번 타자에 강타자를 배치하는 흐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