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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에 흥미가 생겼다.”… 류지현호 ‘이틀 알바’ 뛰며 세이브 올린 日 독립리거
지난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과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의 공식 연습경기에서는 일본인 투수 두 명이 후반부에 태극마크를 달고 마운드에 올랐다.한국 대표팀은 원활한 평가전 진행을 위해 일본 독립리그 소속 투수 2명을 동반했고 8~9회 한 명씩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끝냈다.일본 언론 ‘디 앤서’는 그 중 9회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8-5 한국의 승리를 마무리한 고바야시 다쓰토와의 인터뷰를 4일 전했다.고바야시는 일본의 독립리그 시코쿠 아일랜드리그 플러스의 도쿠시마라는 팀에 소속된 투수다. ‘디앤서’에 따르면 고바야시는 한국 대표팀으로부터 사흘 전 연락을 받았다. 먼저 걱정이 앞섰다. 한국과 일본의 라이벌 관계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고바야시는 “지금까지 한국을 접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나에게 대할지 알 수 없었다”며 서먹한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이 있었다고 털어놨다.하지만 ‘기우’에... -
체코전 선발은 소형준, 그다음은 정우주… 산수 풀듯 계획대로 이기겠다는 류지현 감독
우완 소형준이 5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라운드 첫 경기 체코전에 선발로 등판한다.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체코전 선발은 소형준”이라고 밝혔다. 소형준에 이어 2번째 투수로는 정우주가 나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소형준과 정우주는 지난 2~3일 오사카에서 치른 2차례 연습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체코전은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그냥 이기는 게 아니라 ‘계획대로’ 이겨야 한다. 체코전 투수 소모를 최소화해야 7~9일 차례로 이어지는 일본, 대만, 호주전을 풀어나가는 데 부담이 적다.류 감독은 “(조별라운드) 네 경기가 모두 중요하고 일단은 첫 경기 체코전을 계획대로 이기는 게 중요하다. 투구 수 제한 등이 있어서 계획한 대로 이겨야 그다음 경기에 전략적으로 문제가 안 생긴다”고 했다.WBC 조별라운드에서는 투수당 1경기 65구 넘게 던질 수 없다. 50구 이상을 던지면 4일, 30구 이상 ... -
체코전 선발 소형준, 세리머니 없는 경기를 꿈꾼다
소형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스타트를 끊는다. 조별라운드 첫 경기, 5일 체코전 선발로 나선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4일 공식회견에서 소형준이 체코전 선발로 등판한다고 밝혔다.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그냥 이겨서도 안 된다. 투수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계획대로’ 이겨야한다. 오히려 그래서 더 부담이다. 체코 타자들을 상대하면서도 투구 수를 아끼고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져야 한다는 책임을 의식하게 될 수 있다.소형준은 4일 일본 도쿄돔 훈련 후 취재진과 만나 “많이 던져야 한다는 그런 생각은 안 하려고 한다. 공 하나하나, 순간순간에 몰입해서 던지다 보면 50구든 65구든 될 거라고 생각한다. 공 개수보다 그냥 한 구, 한 구에 몰입해서 던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소형준은 체코전 선발 통보를 오키나와에서 받았다. 지난달 20일 삼성과 첫 연습경기 선발로 나가 던진 후 체코전 선발을 준비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체코는 미지의 팀이다. 영상을 보며 열심... -
“이정후, 일본 대표로 뛸 수도 있다” 박용택 핵폭탄 발언?
KBS ‘대박 듀오’ 박용택X이대형 해설위원이 성시경의 유튜브 콘텐츠 ‘만날텐데’에 출격, 최강 입담으로 2026 WBC 중계를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2026 WBC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민국은 오는 5일 오후 7시 체코와의 조별 예선 1차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KBS는 말하는 반대로 되는 ‘펠레박’ 박용택, 말하는 족족 맞아떨어지는 ‘작두 해설’ 이대형의 극과 극 캐릭터와 전문성을 전면에 내세워 야구 팬들의 심장을 정조준한다. 특히 현역 시절 오랜 기간 룸메이트로 동고동락했던 두 사람이기에, 이들이 보여줄 ‘찐친 케미’와 폭발적인 시너지에 관심이 쏠린다.지난 3일 공개된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 ‘만날텐데’에서는 두 해설위원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박용택과 성시경은 고려대 동문이자, 같은 79년 4월생이라는 공통점으로 화제를 모았다.성시경이 단 ‘4일 형’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박용택은 “학번... -
구자욱 위해 수비 글러브 챙겼던 삼성의 ‘큰 형님’ 최형우, 첫 연습 경기서 공수 활약 “후배들에게 계속 다가가야죠”
삼성 최고참 최형우는 스프링캠프를 떠날 때부터 글러브 두 개를 챙겨갔다. 기존에 쓰던 글러브 하나, 새 글러브 하나를 짐에 실었다.최형우는 “당연히 (수비를) 준비해야하지 않나. 나가라면 나간다. 우리 (구)자욱이를 위해서라도”라며 웃었다. 기존 외야 자원 중 한 명인 구자욱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큰형님’의 마음이 드러나는 대목이었다.지난해 최형우는 549타석 중 지명타자로 526타석을 나섰고 거의 수비를 하지 않았다. 좌익수로는 16타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올해에는 다시 수비를 맡을 준비를 했다. 팀 사정상 지명타자 포지션을 다른 선수들에게도 활용하기로 하면서 최형우가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수비를 맡을 예정이다. 최형우도 “어차피 라이온즈파크는 좌우 수비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머리 위로 넘어가면 대부분 홈런이 되기 때문”이라며 크게 개의치 않았다.그리고 최형우는 스프링캠프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부터 수비 글러브를 들었다. 지난 3일 일본 오키나... -
한국전 선발은 린루이양? 린여우민?···대만, 호주와 1차전에 에이스 쉬뤄시 예고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과 8강 진출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대만이 에이스 쉬뤄시를 5일 호주와 1차전에 투입한다.대만 쩡하오쥐 감독은 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공식 기자회견에서 5일 호주와 1차전 선발 투수로 우완 쉬뤄시를 예고했다. 쉬뤄시는 지난해 12월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계약한 에이스다. 대만프로야구에서 2023년 대만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2024년과 2025년 올스타에 선정됐다.대만 언론들은 “대만이 앞서 열린 5번의 WBC에서 1차전을 이긴 적이 2013년 한 번뿐이었다”며 1차전 중요성을 고려해 에이스를 호주와 경기에 내보내는 것으로 해석했다. 2013년 대만은 한국, 호주, 네덜란드와 한 조에 속했으며 호주와 1차전에 에이스 왕젠민을 내세워 4-1로 이겼다. 대만이 WBC 8강에 진출한 유일한 사례도 2013년 대회였다.이로써 대만은 6일 일본, 8일 한국과 경기에는 쉬뤄시를 기용하기 어렵게... -
대회 개막까지 숙제 못 푼 WBC 불펜, 더 커진 벤치 역할
아킬레스건은 결국 불펜이다. 지난해 11월 평가전부터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노출됐던 불펜진의 제구 난조 숙제를 오사카에서도 속시원히 해결하지 못한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을 맞이한다. 이제는 남은 시간도 없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대한의 결과를 남겨야 한다.대표팀 투수진은 지난 2~3일 일본 오사카에서 치른 일본프로야구 팀과 2차례 연습경기에서 볼넷만 도합 15개를 내줬다.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했고, 대량실점했다. 2일 한신전 선발 곽빈이 갑자기 제구가 흔들리며 2회에만 3실점 했다. 3일 오릭스전은 2번째 투수로 4회 등판한 송승기가 첫 타자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이후 역시 3실점 했다.이례적으로 1월 사이판 캠프를 꾸리면서 투수들 몸만들기에 공을 들였지만 그래도 한계가 있다. 통상 KBO리그 투수들은 시범경기 개막에 맞춰 최고점을 그린다. 아직 구위도 제구도 정규시즌 가장 좋을 때와 비교하기 어렵다.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8일 대만전... -
‘거침없는 안현민의 힘찬 스윙’ 예열 끝, 대표팀 거포 갈증도 날린다
2점 차로 쫓긴 한국은 9회초 마지막 공격. 오릭스 버펄로스 투수 다카시마 다이토의 공이 한가운데로 몰리자 선두 타자 안현민(KT)이 그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안현민은 힘찬 스윙과 함께 홈런을 확신한 듯 시원하게 배트를 던졌다. 타구는 여유있는 궤적으로 날아가 왼쪽 관중석으로 떨어졌다.메이저 국제 대회에 처음 출전한 선수라는 느낌은 전혀 없다. 생애 처음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안현민의 배트가 매섭게 돌아간다. 이승엽, 이대호, 박병호 등 과거 대표팀 거포의 향기가 난다.안현민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6 WBC 공식 평가전 오릭스와 경기에서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류지현 감독은 4번 타순에 전날 셰이 위트컴(휴스턴) 대신 안현민을 넣었는데, 안현민이 만점 활약으로 기대에 부응했다.초반 주도권이 넘어온 2회초 대량 득점부터 안현민으로부터 시작됐다. 안현민이 선두 타자로 중전 안타를 때렸다. 대표팀은 김도영의 3점... -
WBC, 이번엔 타선이 먹여살린다… 폭죽처럼 터진 홈런쇼, 도쿄돔에서도 기대하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지난 2~3일 일본프로야구 팀과 2차례 연습경기에서 폭죽처럼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도영이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고, 동갑내기 안현민도 뒤질세라 담장을 넘겼다. 한국계 우타 거포 셰이 위트컴도 대표팀 공식전 첫 안타를 대형 홈런으로 장식했다.이번 WBC 성패는 타선이 얼마나 폭발하느냐에 따라 갈릴 수 있다. 원태인, 문동주, 라일리 오브라이언 등 마운드 핵심 자원들이 부상 이탈하면서 마운드는 100% 전력을 갖추지 못했다. 최근 연습경기에서도 불펜 난조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도 고민을 키운다.타선의 힘으로 승부를 봐야 할 가능성이 크다. 바깥에서 보는 시선도 다르지 않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4일 도쿄돔 공식 회견에서 한 일본 기자는 류지현 대표팀 감독에게 “한국 대표팀은 훌륭한 타자들이 많은데, 조별라운드도 타자 쪽에서 힘을 발휘해서 승리하는 패턴을 구상하고 있는 것이냐”고 물었다. 류 감독은 “오키나와 첫 연습경기보다 4·5번째 ... -
‘평가전 5타수 무안타’ 오타니, 걱정되냐고?···이바타 감독 “제대로 스윙 중, 대회서 결과낼 것”
일본 야구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무안타 빈공에 시달리고 있지만, 이바타 히로카즈 대표팀 감독은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일본 매체 닛텔레 뉴스는 4일 “오타니가 평가전 2경기에서 무안타였지만, 이바타 감독은 오타니를 믿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일본은 전날 교세라 돔에서 열린 한신과의 평가전에서 5-4로 이겼다. 2일 오릭스전에서 3-4로 패했던 일본은 자국 프로팀과의 두 차례 평가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한신과 3-3으로 비겼고, 오릭스에는 8-5로 승리했다.두 차례 평가전에서 오타니는 5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앞서 오타니는 애리조나 스프링트레이닝 시범경기에서 22일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한 경기에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다. 이번 시즌 실전 3경기에서 8타수 1안타로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닌 모습이다.그러나 이바타 감독은 오타니에 대해 “제대로 스윙을 하고 있다. (WBC)대회에 들어가면 제대로 결과를 내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