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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야수진의 달라진 체질, 더 달라진 지표
프로야구 KIA는 지난 6일 광주 삼성전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2-3으로 패하면서 이날 1루수 출전한 오선우까지 부상병동으로 보내야 했다. 수비 도중 팔을 뻗으며 베이스 터치를 하던 중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관절와순 부분 손상으로 2주 뒤 재검을 하기로 했다.오선우의 타격 사이클이 빠르게 올라오던 흐름이었기 때문에 KIA로서는 아픔이 더 컸다. 7일 삼성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을 큰 폭으로 조정해야 했다. 전날 지명타자로 출전했던 아데를린이 1루수 미트를 끼었다. 지명타자로는, 전날 우익수로 경기를 뛴 나성범이 들어갔다. 또 좌익수이던 박재현이 우익수로 자리를 옮기면서 좌익수로는 올해 신인 야수로 공수주 3박자로 고루 조명되던 김민규가 선발 출전했다. KIA는 7-6으로 승리하며 전날 1점차 패배를 갚았다.KIA 야수진의 올시즌 변화가 드러난 이틀이었다.KIA는 지난 겨울 최형우(삼성), 박찬호(두산) 등 주축 선수들과 FA 시장을 통해 작별하며 야수 구성의 새 판... -
日 언론이 주목한 NC 아시아쿼터 토다의 성공 사례 “성적을 내면 내 자리가 있다”
KBO리그에는 올 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제도가 도입됐다. 10개 구단 중 7개 팀이 일본인 투수를 선택했다. 일본프로야구가 국제 대회에서 보여준 수준이 높았기 때문이다.하지만 막상 대부분의 일본인 아시아쿼터 선수들은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미 교체를 결정한 팀도 있다. 두산은 타무라 이치로를 영입했지만 방출했고 새 아시아쿼터로 타카다 타쿠토를 데려왔다. 다른 팀들도 교체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중이다.이런 현상에 대해 일본 언론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매체 디앤서는 9일 “개막으로부터 2개월이 지난 지금, 기대되는 성적을 남기고 있는 선수는 적은 것이 현실”이라고 짚은 뒤 “일본의 야구와 무엇이 다르고 무엇이 어려운가”라며 NC의 아시아쿼터 토다 나츠키의 인터뷰를 전했다.토다는 NC와 계약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 4.69를 기록 중이다. 5월에는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 3.18을 기록하며 구단 자체 월간 MV... -
두산의 ‘오늘 3번타자’는 누구입니까?
지난 5월16일 잠실 롯데-두산전. 두산 벤치는 선발 오더를 제출하기까지 전날보다 고민이 많았다. 개막 이후 3번타자로 자리를 잡아가던 박준순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대안이 필요했기 때문이다.박준순은 이제 입단 2년차에 불과하지만 개막 이후 39경기를 뛰는 동안 타율 0.316 6홈런 27타점에 OPS 0.881로 중심타선의 기둥으로 자라나던 중이었다. 개막 이전과 비교하면 팀내 비중이 부쩍 커져 있었다.빈자리가 조금 더 커 보일 수 있던 터에 두산은 보편적 선택과는 다른 방향을 잡았다. 현대야구 흐름에서 여전히 가장 강한 타자를 세우는 3번 타순에 중심 라인의 다른 타자를 움직여 세우는 대신 새 얼굴을 과감히 올렸다.시즌 초반 한화로부터 트레이드로 영입한 손아섭이 지난 주말까지 3번 타순에서 49타석을 기록하며 최대 출전을 했지만 박지훈이 18타석, 오명진이 8타석에 들어서는 등 그때마다 타자들의 페이스에 따라 파격적 선택을 했다김원형 ... -
NC ‘주차장 듀오’의 반란이 시작됐다
이호준 NC 감독은 올 시즌 주목해야 할 타자들로 박시원(25)과 오장한(24)을 지목했다. 지명 순번에서 드러나듯 둘 다 재질은 일찌감치 인정받았다. 박시원이 2020년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1순위 지명을 받았다. 한 살 아래 오장한은 2021년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26순위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야수로는 최상위권 지명이다.재능에 노력이 더해졌다. 올해 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스프링캠프에서 박시원과 오장한은 야심한 시각 숙소 주차장에서 나란히 방망이를 휘둘렀다. 프로에서 이제는 뭔가를 보여줘야 할 연차, 시즌을 준비하는 두 사람의 각오가 예년과 또 달랐다.그 노력이 조금씩 가능성을 보인다. 지난 2일 오랜만에 1군에 올라온 오장한은 가장 뜨거운 일주일을 보냈다. 삼성과 LG를 상대한 6경기에서 22타수 12안타를 때렸다. 6일 LG전은 데뷔 첫 홈런도 날렸다. 대타로 나가 결승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박시원의 일주일 역시 오장한 ... -
“200안타 치던 모습은 아니지만”…출전기회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서건창
프로야구 키움이 4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그 중심엔 베테랑 서건창(37)이 있었다.올 시즌 키움으로 돌아온 서건창은 지난달 20일 구단과 2년 총액 최대 6억원 규모의 비FA 다년 계약을 맺었다. 부상 탓에 시즌을 5월9일에야 시작했지만 꾸준히 안타를 생산했고 그라운드 안팎에서의 리더십을 좋게 평가받은 결과였다.서건창은 다년 계약 직후 “책임감에 대한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며 “그라운드에서 후배들과 비슷하게 뛰려고 노력할 것이고 최대한 많은 경기를 나가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 약속을 지키고 있다.서건창은 5월20일부터 6월7일까지 17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273(78타수 66안타)을 올렸다. 모든 경기를 리드오프로 출전했다. 13경기를 2루수로, 1경기는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고 지명타자로 나선 경기는 3번뿐이다. 팀이 연패에 빠져있을 때도 안타를 치거나 볼넷을 고르며 1번 타자의 역할을 다했다. 4연패 상황에서 치러진 지난 ... -
녹슬지 않는 형님들의 발야구
지난 시즌 도루왕인 LG 박해민은 지난 한 주 3개의 도루를 추가하며 이 부문 2위(17개)로 뛰어올랐다. 20도루에 선착한 선두 박민우(NC)와는 3개 차로 좁혀졌다. 다시 노장들의 ‘발야구’가 시작됐다.앞서 세 시즌 동안 도루왕을 차지한 건 30대 선수들이었다. 1990년생 정수빈(두산)은 2023시즌 39도루를 성공시키며 신민재(LG·37도루)를 제쳤다. 정수빈은 생애 첫 도루왕에 올랐다.40도루 이상 선수가 6명이나 나온 2024시즌에도 1993년생 조수행(두산)이 64차례 베이스를 훔치며 커리어 처음으로 도루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위 정수빈도 52도루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듬해 박해민까지 49번이나 도루에 성공하며, 7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30대 도루왕 기록은 이전까지 보기 쉽지 않은 기록이었다. 전준호가 현대 시절인 2004시즌 만 35세 7개월의 나이로 53도루를 성공시키며 최고령 도루왕 기록을 갖고 있다. 전준호에 앞서 김일권(1... -
나지완 감독, 짜릿한 끝내기 승리 (우리동네 야구대장)
“방송 분량 걱정될 정도”나지완 감독이 콜드게임 패배의 아픔을 씻었다지난 7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야구대장’(기획 김상미, 연출 이정욱) 9회에서는 리틀 타이거즈와 리틀 이글스의 5라운드 1경기가 펼쳐졌다.지난주 리그 최초 무안타 콜드패를 당한 리틀 타이거즈는 리틀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타이거즈 정신을 가다듬었다. 나지완 감독은 “개인보다는 팀이 우선이다. 남 탓하지 말고 서로 격려하는 원팀이 되자”라고 선수들을 독려했고, 이후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하는 수비 훈련으로 팀워크를 다졌다. 한편 현재 리그 최하위인 리틀 이글스 김태균 감독은 모든 투수 자원을 풀가동하는 ‘벌떼 야구’를 예고했다.1회 초 리틀 이글스의 첫 공격은 리틀 타이거즈 중견수 서다유의 호수비에 막혔다. 서다유는 멋진 슬라이딩 캐치로 순식간에 2아웃을 만들어낸 데 이어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책임지며 수비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서다유의 활약에 힘입어 리틀 타이거즈는 경기 초반 기선제압에 성... -
‘특집 불꽃야구 생중계’ 짜릿한 승부전율 선물
“안타 너무 치고 싶어, 책임감 가지고 경기하고 있다”SBS Plus ‘특집 불꽃야구 생중계’로 방송이 된 불꽃 파이터즈와 배재고등학교의 경기가 일요일 안방극장 뜨겁게 물들였다.지난 7일에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BS Plus ‘특집 불꽃야구 생중계’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배재고등학교를 상대로 10대 4 완승을 거뒀다. 노련한 선구안과 이택근 활약이 빛난 가운데, 불꽃 파이터즈는 첫 생중계 경기부터 승전고를 울리며 향후 펼쳐질 경기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방송은 가구 최고 시청률 1.1%(닐슨, 전국, 이하 동일), 타겟 최고 시청률 0.5%를 기록하는 등 안방극장의 뜨거운 관심과 폭발적인 반응을 입증했다. ‘특집 불꽃야구 생중계’가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제대로 자극한 만큼 향후 얼마나 더 강력한 흥행을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된다.경기는 프로 출신 레전드들이 집합한 불꽃 파이터즈와 고교야구 다크호스 배재고등학교의 대결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 -
‘타율 0.424 30타점’ 무시무시했던 5월의 강백호, 생애 첫 월간 MVP···팬·기자단 투표에서 압도적 지지
한화 강백호가 2026 신한 SOL KBO리그 5월 월간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자로 선정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강백호는 기자단 투표 총 35표 중 22표(62.9%), 팬 투표 45만3247표 중 20만7232표(45.7%), 총점 54.29점을 받아 KIA 황동하(기자단 투표 6표·팬 투표 7만6373표·총점 17점)를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강백호가 월간 MVP를 받은 건 데뷔 후 처음이다.한화 선수로는 지난해 3∼4월 코디 폰세(현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후 약 1년만, 한화 타자로는 2023년 7월 노시환 이후 약 3년 만이다.강백호는 5월에 열린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424를 쳤다. 39안타 중에 8홈런이 포함돼 있다. 타점 1위인 강백호는 5월에만 30타점(21득점)을 쓸어담았다. 월간 장타율(0.783)도 1위에 올랐고, 타율과 최다 안타, 출루율(0.495), 홈런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강백호에겐 상금 30... -
‘자려고 누웠는데’ 양의지, 올스타 팬 투표 1차 중간집계 ‘1위’
포수 양의지(두산)가 2026 KBO 올스타전 베스트12를 뽑는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에서 선두를 달렸다.KBO는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 양의지가 7일 오후 2시 기준으로 3개 채널(KBO 홈페이지, KBO 앱, 신한 SOL뱅크 앱) 합산 83만6546표를 받으며 1차 중간 집계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전체 159만3982표 중 약 52.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양의지는 앞서 2018년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48만4185표, 득표율 57.5%)를 받은 바 있다.1차 중간집계 최다 득표 2위는 손아섭(두산)이 차지했다.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에서 총 76만6947표를 받았고 양의지와 6만9599표 차이다. 손아섭은 앞서 6차례 올스타 베스트에 선정됐다. 이번에 처음으로 지명타자 부문에서 베스트12 등극을 노린다.드림 올스타에서는 양의지, 손아섭 외에도 두산이 전반적인 부문에서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선발투수 부문 곽빈, 중간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