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팻 머피·스티븐 보그트 감독, 2년 연속 ML 감독상 품에 안았다

    팻 머피·스티븐 보그트 감독, 2년 연속 ML 감독상 품에 안았다

    취임 2년 차인 감독 2명이 나란히 2년 연속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MLB 사무국은 12일 팻 머피 밀워키 감독이 내셔널리그 감독상을, 스티븐 보그트 클리블랜드 감독이 아메리칸리그 감독상을 받았다고 발표했다.두 감독은 모두 2024시즌을 앞두고 생애 첫 메이저리그 구단 사령탑을 맡았다. 첫 두 시즌 동안 감독상을 나란히 휩쓸었다. 모든 상이 그렇겠지만 특히 감독상을 두 번 연속 수상하는 것은 유독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차례 감독상을 받으면 그다음 해에는 그 감독이 이끄는 팀은 당연히 잘할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이다. 올 시즌 자신과 구단을 향해 높아진 기대치를 두 감독은 또 한 번 뛰어넘었다.머피 감독은 내셔널리그에서 압도적인 1위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유효표 30표 중 1위 표를 27표나 받았고 2위 표는 2표를 받아 총점 141점을 기록했다. 2위 테리 프랑코나 신시내티 감독은 총점 49점이었다. 내셔널리그에서...
  •  “다저스 일본 삼총사 WBC서 제대로 못 쓸것”···일본 매체 “구단서 선수 관리 철저, 활용 제한” 예상

    “다저스 일본 삼총사 WBC서 제대로 못 쓸것”···일본 매체 “구단서 선수 관리 철저, 활용 제한” 예상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일본 야구대표팀이 빅리그 핵심 에이스를 대표팀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일본 언론에서는 LA 다저스의 우승 삼총사들이 구단의 철저한 관리 때문에 WBC에서 100%로 활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일본 매체 뉴스포스트는 12일 ‘다저스 일본인 트리오가 WBC에 참가하는 벽’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이들의 활용이 쉽지 않을 가능성을 제기했다.일본 야구대표팀은 2023 WBC 우승에 이어 2026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일본은 이미 지난 5일부터 미야자키에서 합숙 훈련에 들어갔고, 15·16일 한국과 도쿄돔에서 평가전을 치르며 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일본프로야구(NPB)에서 선발된 선수들로 치르는 이번 평가전을 통해 국내 멤버를 확정한 뒤 내년 1월께 메이저리거를 더한 최종 엔트리를 꾸릴 것으로 전망된다.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 우승 주역 삼총사 오타니 쇼헤이...
  •  문동주의 애착 인형, 정우주의 일타 강사…원태인의 리더십

    문동주의 애착 인형, 정우주의 일타 강사…원태인의 리더십

    원태인(25·삼성)은 야구 국가대표팀 투수 18명 중 세 번째로 나이가 많은 투수 조장이다. 어린 투수들이 유독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원태인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큰 무대 경험이 많은 토종 에이스인 데다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성격을 가져 리더로서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지난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까지 치른 원태인은 지난 8~9일 열린 체코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 한 번도 등판하지 않았다. 내년 WBC가 가장 중요한 국제 무대인 만큼 원태인은 아직 기술 훈련보다는 회복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원태인의 대표팀 내 존재감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크다. 같은 팀에서 뛸 기회는 없었던 어린 투수들이 원태인 옆에 찰싹 붙어 따라다니며 질문 공세를 퍼붓는다. 문동주가 대표적이다. 소집 훈련 중 그라운드에서, 경기 중 더그아웃에서 원태인과 문동주가 나란히 붙어있는 모습은 심심찮게 볼 수 있다.최근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원태인은 문동주와 관련한 이...
  •  일본 선수들에겐 너무 낯선 피치클록···타자들도, 수비도 ‘정신 없네’

    일본 선수들에겐 너무 낯선 피치클록···타자들도, 수비도 ‘정신 없네’

    오는 주말 한국과 평가전을 앞둔 일본 야구 대표팀이 고민을 안았다. 일본 선수들에게 아직 생소한 피치클록 때문이다.일본은 지난 10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치른 연습경기에서 14-11로 승리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피치클록을 두고 적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했다. 투수는 피치클록을 위반하지 않았지만, “피치클록을 너무 의식해 투구를 너무 서둘렀다”는 자체 평가가 나왔다. 타자는 두 차례 타석에 늦게 들어서서 ‘스트라이크 1개씩’을 안고 타격해야 했다. 히로시마에서도 투수가 피치클록 위반을 지적받았다.내년 3월 개막하는 2026 WBC에서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피치클록 규정을 따른다. 투수는 주자 없을 때 15초 안에, 주자 있으면 18초 안에 투구해야 한다. 타자는 피치클록이 8초로 떨어지기 전에 타격 준비를 마쳐야 한다.KBO리그에서도 주자 없을 때 20초, 주자 있을 때 25초라는 피치클록 규정이 있다. WBC를 앞두고는 더 타이트해진 ‘시간’, ‘리듬’과 싸운...
  •  밀워키 머피·클리블랜드 보트, 2년 연속 MLB 올해의 감독상 수상···‘WS 2연패’ 로버츠 감독은 한 표도 못 받아

    밀워키 머피·클리블랜드 보트, 2년 연속 MLB 올해의 감독상 수상···‘WS 2연패’ 로버츠 감독은 한 표도 못 받아

    팻 머피 밀워키 브루어스 감독과 스티븐 보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감독이 나란히 2년 연속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감독상을 받았다.머피 감독은 12일 공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내셔널리그(NL) 올해의 감독상 투표에서 유효표 30표 중 1위표 27표, 2위표 2표, 총점 141점으로 신시내티 레즈의 테리 프랑코나 감독(총점 49점)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보트 감독도 아메리칸리그(AL) 올해의 감독상 투표에서 유효표 30표 중 1위표 17표, 2위표 8표, 3위표 4표, 총점 113점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존 슈나이더 감독(총점 91점)을 따돌렸다.NL에서 2년 연속 감독상 수상자가 나온 것은 2004~2005년 당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보비 콕스 감독 이후 20년 만이고, AL에선 2020~2021년 탬파베이 레이스 케빈 캐시 감독 이후 4년 만이다.밀워키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ML 30개 팀 중 최고 승률(0.599·97승65패)을 기...
  •  에드먼, 발목 부상으로 결국 수술대 ‘WBC 합류 불투명’

    에드먼, 발목 부상으로 결국 수술대 ‘WBC 합류 불투명’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 선발 가능성으로 주목받는 한국계 빅리그 내야수 내야수 토미 현수 에드먼(LA 다저스)이 수술대에 오른다.디애슬레틱 다저스 담당 기자 페이비언 아르다야는 12일 SNS에 내부 소식통 확인을 통해 “에드먼이 다음 주에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에드먼은 지난 한 시즌내내 발목 부상으로 고전했다. 올해 5월 오른쪽 발목 염증 탓에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8월에는 같은 부위 통증으로 한 달 넘게 전열에서 이탈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에드먼은 타율 0.225, 13홈런, 4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56에 그쳤다. MLB 통산 OPS 0.717보다 0.061 낮았다. 통증을 참고 월드시리즈에도 출전한 에드먼은 시즌 종료 뒤 수술 날짜를 잡았다.WBC 한국 대표팀 구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상이다. 에드먼은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내·외야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자원이다. 에드먼의 어머니는 한국인으로...
  •  시즌 내내 발목 부상 시달렸던 에드먼, 다음주 수술···WBC 나서는 한국 야구 대표팀 합류 가능성도 낮아져

    시즌 내내 발목 부상 시달렸던 에드먼, 다음주 수술···WBC 나서는 한국 야구 대표팀 합류 가능성도 낮아져

    2025시즌 내내 오른쪽 발목 통증으로 고전한 LA 다저스의 한국계 내야수 토미 현수 에드먼이 수술대에 오른다.디애슬레틱의 다저스 담당 기자 페이비언 아르다야는 12일 엑스(X·옛 트위터)에 “에드먼이 다음 주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는다. 브랜던 고메스 단장에게 확인했다”며 “(내년 2월 중순에 열리는) 스프링캠프가 시작할 때는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썼다.내야와 외야를 오가는 에드먼은 올해 5월 오른쪽 발목 염증 탓에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8월에 같은 부위에 통증을 느껴 한 달 넘게 전열에서 이탈했다. 통증을 참고 월드시리즈에도 출전한 에드먼은 시즌 종료 뒤 수술 날짜를 잡았다.올해 정규시즌에서 에드먼은 타율 0.225, 13홈런, 4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56에 그쳤다. 도루 시도는 단 4번만 해 3번 성공했다. 에드먼은 202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32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등 주루 능력이 있지만, 올해에는 발목 부상 탓에 도루를 자제...
  •  ‘무려 1조 2595억원’ 다저스 일본인 삼총사 PS 한달 경제효과···“NBP 한신, 한 시즌 우승보다 규모 커”

    ‘무려 1조 2595억원’ 다저스 일본인 삼총사 PS 한달 경제효과···“NBP 한신, 한 시즌 우승보다 규모 커”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일본인 삼총사가 가져온 포스트시즌 경제 효과가 일본 프로야구 한신이 우승할 경우 한 시즌 경제 효과보다 훨씬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일본 매체 디앤서가 12일 “간사이대 미야모토 가츠히로 명예교수가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가 한 달간 치른 포스트시즌 경제 효과가 1328억엔(약 1조2595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미야모토 교수는 지난 8월말에 일본프로야구(NPB) 인기팀 한신 타이거스가 우승할 경우의 한 시즌 경제 유발 휴과를 전국에서 1084억엔(약 1조281억원)이 될 것으로 계산한 바 있다. 그는 “다저스 일본인 3명이 단 1개월 만에 만들어 낸 경제 효과가 한신이 한시즌 걸려 약 40명의 선수로 낳은 경제 효과가 큰 것”이라고 했다.다저스 삼총사의 가을야구 활약이 엄청난 인기는 물론 경제 유발 효과 역시 대단했음을 인정하며 “정말 놀라운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2025 메이저리그(ML...
  •  고만고만한 FA시장 투수 매물…쓸만한 이영하·최원준 눌러앉히겠다는 두산

    고만고만한 FA시장 투수 매물…쓸만한 이영하·최원준 눌러앉히겠다는 두산

    내년 시즌 부활을 준비하는 두산의 핵심 과제는 마운드다.구단이 김원형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택한 데에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투수 전문가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취임 일성으로 투수력과 수비력을 강조한 김 감독은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고 있는 마무리 훈련에서 젊은 투수들을 직접 지도하고 있다. 새로 선임된 정재훈 투수코치도 최근 캠프에 합류했다.팀내 투수 자원이 많이 나온 이번 FA 시장에서 구단의 최우선 순위도 내부 단속이다. 투수 최원준과 이영하, 외야수 조수행이 FA 신청했다. 모두 두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한 번도 다른 유니폼을 입어본 적 없는 선수들이다. 앞서 김 감독은 취임 직후 구단에 내부 FA를 잡아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구단 관계자는 11일 통화에서 “감독이 요청한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년간 15억원에 잔류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진 투수 홍건희는 이번 주중 옵트아웃 행사 여부를 결정할 것...
  •  “한일전은 당연히 이겨야 한다”는 류지현, 원태인·문동주 ‘도쿄돔 출격’ 질문엔…

    “한일전은 당연히 이겨야 한다”는 류지현, 원태인·문동주 ‘도쿄돔 출격’ 질문엔…

    삼성 원태인과 한화 문동주(사진)는 KBO를 대표하는 젊은 선발이다.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마운드 핵심 역할을 해야 할 자원이다. 다만 오는 15~16일 일본과 2차례 평가전 등판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포스트시즌 격전을 치르며 피로가 많이 쌓였다. 지난 8~9일 체코전도 출장하지 않았다.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11일 고척돔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한일전은 당연히 이겨야 한다”면서도 원태인, 문동주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지켰다. 류 감독은 “경기에 나가려면 2주 이상 준비를 해야 한다. (평가전을 마치고) 17일 돌아온 뒤에도 일정이 있다”면서 “중요한 건 지금이 아니라 WBC에 맞춰서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어 가는 거다. 지금은 감독이 욕심을 부릴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원태인은 올해 정규시즌 166.2이닝을 던졌다. 데뷔 후 최다 이닝이다. 포스트시즌 3차례 선발 등판해 17.2이닝을 더 던졌다. 문동주 역시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