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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FA 없고 2차 드래프트 올 패스, 외인 전원 재계약···‘현상 유지’로 2연패 도전하는 LG
격동의 스토브리그, LG의 기조는 ‘현상 유지’다. 아시아쿼터를 제외하면 다음 시즌 새 얼굴이 없다. 3년간 두 번의 통합우승을 거치며 확립된 우승 전력에 의심이 없다는 방증이다.LG는 이번 비시즌에 외부 선수를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았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는 집토끼 박해민을 잡는 데에 힘을 쏟았다. 2차 드래프트에서는 아무도 지명하지 않았다. 2025시즌 우승을 합작한 외국인 선수 3명과 전원 재계약했다.오히려 전력은 순감했다. 3년간 주전 라인업에서 빠진 적 없는 김현수가 FA 자격을 얻어 KT로 이적했다. 2018년 1차 지명 선수인 우완 김영준과 2022년 2차 1라운더인 좌완 김주완은 2차 드래프트에서 나란히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외야 거포 유망주 박관우와 사이드암 강속구 투수 박명근은 내년 4월 상무 야구단에 입단한다.LG는 올해 시즌 중 외국인 선수 교체와 트레이드를 거치며 우승의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가을 필승조로 맹활약했으나 선발로서의 가... -
‘2023년에는 3개’ 통합 우승 LG, 황금장갑 올해는 몇 개 품을까
2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한 LG는 몇 명의 ‘황금장갑’ 수상자를 배출할까.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한 LG는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2명의 후보를 올렸다. 그러나 골든글러브 시상식까지 ‘잔치’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골든글러브 수상자는 투수와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3명) 등 총 10개 부문에 걸쳐 KBO리그를 담당한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로 정해진다. 역대 한국시리즈 우승팀의 최다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은 1991년 해태의 6명이지만, 최근에는 한 팀이 독식하는 분위기가 크게 줄었다.우승팀도 예외가 아니다. 2024년 우승팀 KIA와 2023년 우승팀 LG는 각각 3명씩 배출하는데 그쳤다. 2021년 KT, 2022년 SSG도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1명에 그쳤다. 올해도 투수 4관왕의 코디 폰세(한화), 타격 3관... -
“폭군이 된 건 아닌가 걱정했다” 더 단단해진 NC 만들고 극적인 5강 일궈낸 이호준 감독··· 이제 더 나은 내년을 준비한다
9월20일 광주 KIA전, NC는 4-5로 패했다. 9회말 밀어내기로 끝내기 점수를 내줬다. 모두가 NC의 2025년은 끝났다고 생각했다. 불과 9경기를 남기고, 5위와 거리는 3경기까지 벌어졌다. 가을 야구를 꿈꾸기 어려운 격차였다.기적이 벌어졌다. NC가 시즌 마지막을 9연승으로 장식했다. 선수단 누구 하나 몸 사리지 않고 투지를 불살랐다. 최근 한 시상식을 마치고 만난 이호준 NC 감독은 “제가 원하던 야구, 제가 원하던 분위기가 나왔다”고 연승 기간을 돌아봤다. 이 감독은 “시즌 끝나고 순위표 나오면 올해 우리 팀 점수는 몇 점인지 판단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는 게 우선이었다. ‘5위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사실 없었다. 그런데 선수들이 먼저 뭉치는 게 눈에 보이더라. 잘하면 끝날 때까지 다 이길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 말했다.5강 막차를 탄 NC는 와일드카드 1차전까지 이겼다. 그러나 이 감독은 웃지 못했다. 경기 후 트레이닝 파트에서 받은 보고가 절... -
노장 타자들의 재평가, 그들은 에이징커브를 피할 수 있을까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거포 카일 슈워버와의 계약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슈와버는 2025시즌 타율은 0.240에 머물렀지만 56홈런 132타점을 기록, 내셔널리그 홈런·타점왕에 올랐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더한 OPS는 0.928까지 찍으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슈와버는 FA 시장에서 공격력 강화를 위한 최고의 카드로 주목받는다.현재로서 슈와버는 필라델피아와 재계약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계약 기간 4~5년에 연간 30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필라델피아를 고민케 하는 지점은 슈와버의 나이와 포지션이다. 1993년생 슈와버는 2026시즌 개막일에 만 33세가 되는 지명타자다. 계약 기간 30대 중반을 통과한다. 지명타자로 뛰는 경우가 많아지며, 수비 활용폭도 제한적이다.올해 성적이 좋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내리막을 걷고 있다. 앞서 세 시즌 OPS는 8할 초중반을 형성했다. 슈와버가 잔... -
‘만년 꼴찌’ ‘스몰마켓’ 피츠버그가 정말?···“NL 홈런왕 슈와버 영입에 1억 달러 이상 투자” 스킨스 웃나?
‘스몰 마켓’ 피츠버그가 슬러거 카일 슈와버(32)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대어 영입에 인색했던 피츠버그가 거포 영입 가능성을 나타내자 메이저리그(MLB)와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8일 “피츠버그가 자유계약선수(FA) 슈와버에게 4년 계약을 제안했다고 내부 관계자들이 전했다. 제안 금액은 거의 확실히 1억 달러(1469억원)를 넘을 전망”이라고 밝혔다.FA 거포 슈와버의 영입설이 달아오르는 가운데, 피츠버그가 후보로 등장했다는 것만으로 MLB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내셔널리그 (NL) 대표 스몰 마켓 구단이 이례적으로 지갑을 열 것이라는 소식은 스토브리그를 달아오르게 한다.슈와버는 올 시즌 162경기에 출전, 타율 0.240(640타수 145안타) 56홈런 132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다소 낮지만 출루율(0.365)과 장타율(0.563)을 합한 OPS가 0.928에 달했다. 칼 롤리(시애틀·60홈런)에 이어 MLB 전체 홈런 2위... -
스경X현장연말 시상식 휩쓴 송성문, 3루수 GG까지 손에 넣고 MLB 포트폴리오 완성?
송성문(29·키움)은 누구보다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다. 각종 시상식에 출석도장을 찍으면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동향도 체크한다. 골든글러브 3루수상까지 수상하면 MLB 진출을 위한 포트폴리오가 완성된다.송성문은 8일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5 일구상에서 ‘최고의 타자상’을 수상했다. KBO 3루수 수비상, 한은회 최고의 선수상, 리얼글러브어워드 올해의 선수상에 이어 각종 상을 휩쓸고 있다. 커리어 하이 2년 차에 달성한 쾌거다.송성문은 오는 9일 열리는 KBO 골든글러브 3루수 부문 유력한 수상 후보다. 그는 “한 번은 꼭 받아보고 싶었던 뜻깊은 상이다”라며 “수비상에 이어 골든글러브까지 받는다면 작년에 못 이룬 아쉬운 부분을 많이 이뤄내는 한 해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송성문은 “최근에는 운동하랴, 시상식에 다니랴 정신이 하나도 없다”라며 “감사함을 느끼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상했던 것보다 상을 많이 받아서 ‘내가 ... -
베테랑 최형우 마음 사로잡은 삼성, ‘우리 선수’ 라던 내부 FA 강민호와의 동행은 어떻게
삼성은 지난 3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선언한 베테랑 최형우의 영입을 알렸다.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삼성이 영입한 첫 외부 FA 선수다.이제는 내부로 시선을 돌릴 차례다. 삼성은 포수 강민호, 투수 우완 이승현, 김태훈 등이 FA 자격을 얻은 상태다. 삼성이 다음으로 주력할 선수는 강민호다.삼성은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집토끼’들을 잔류시키겠다고 선언했다. 강민호에 대해서는 이미 ‘우리 선수’라고 못박았다. 강민호 역시 잔류를 원하고 있고 원태인, 구자욱 등 팀 동료들도 강민호가 어서 계약 도장을 찍기를 원한다.관건은 계약 조건이다. 1985년생 강민호는 최형우가 오기 전 팀내 최고참이었다. 불혹을 넘긴 나이인만큼 최형우의 FA 계약 조건이 기준선이 될 수밖에 없다. 최형우가 삼성과 계약한 조건은 2년 총액 26억원이었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계약 기간을 2년으로 정한 것에 대해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라고 설명했다. 1983년생으로 이미 ... -
스경X현장일구대상 받은 ‘끝판대장’ 오승환 “아직은 시즌 마치고 쉬는 느낌···이제 부담 없이 운동하겠다”
삼성의 영원한 21번 오승환(43)이 일구대상을 받으며 은퇴 시즌을 마무리했다.오승환은 8일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5 일구상에서 일구대상을 받았다. 일구대상은 프로야구 은퇴 선수 모임인 일구회에서 그해를 빛낸 최고의 야구인에게 주는 상이다.오승환은 지난 9월 30일 KIA전을 마지막으로 21년 프로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2005년 프로 데뷔 이래 KBO리그에서 15시즌을 삼성에서만 뛰었다. 한신 타이거스, 세인트루인스 카디널스 등 일본과 미국 프로리그를 누빈 뒤 2019년 친정팀에 돌아와 등 번호 ‘21’이 새겨진 삼성 유니폼을 입고 은퇴했다. 그는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를 올리며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로 남았다. 삼성은 오승환의 등 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오승환은 불펜 투수로서는 처음으로 일구대상을 받았다. 그는 이날 시상대에 올라 “불펜 투수에게 영구 결번을 주고 은퇴 투어를 해준 삼성에 감사하다”라며 “프로에 들어온 이후 불펜 투수의 힘... -
“더 독해져라” 새신랑 되는 눈물의 포수 한준수, 신혼여행도 뒤로 미뤘다··· 올겨울은 야구만 한다
KIA 포수 한준수(27)는 이범호 감독에게 올 시즌 쓴소리를 많이 들었다. 볼 배합 지적을 많이 받았다. NC 맷 데이비슨, 한화 노시환 등 특정 선수에게 계속해서 홈런을 맞으면서 더 자주 혼이 났다. 경기 중 한준수가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방송 중계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한준수는 지난해 타율 0.307에 7홈런을 때렸다. 대형포수의 가능성을 보였다. 기대가 큰 만큼 사령탑도 더 야단을 쳤다. 지난달 끝난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서도 이 감독은 한준수와 여러 차례 깊은 대화를 나눴다.이범호 감독은 한준수를 향해 “더 독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포수는 힘든 자리다. 체력 소모가 크다. 내·외야 수비를 다 살펴야 한다. 때로 마운드 위 투수와 볼 배합을 놓고 다투기도 해야 한다. 아직 20대 젊은 포수에게 부담이 작지는 않다.이 감독은 그러나 “내로라하는 포수들은 다 어린 나이부터 주전을 맡았다. 양의지(두산), 강민호(삼성) 같은 선수들이 다 20대 중반부터 주전으로 ... -
‘끝판왕’ 오승환, 2025 일구대상 수상…끝까지 ‘화려한 피날레’
2025년을 끝으로 은퇴한 ‘끝판왕’ 오승환(43)이 2025년 일구대상을 수상했다.오승환은 8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열린 2025 일구상 시상식에서 영광의 대상을 차지했다. 프로야구 은퇴 선수 모임인 일구회 일구대상에서 마무리 투수가 대상을 받은 건 오승환이 처음이다.2005년 삼성에 입단한 오승환은 KBO리그 통산 최다인 427세이브를 기록했다. 여기에 미국과 일본 무대까지 합쳐 통산 549세이브를 올렸다. 국가대표로는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등 한국 야구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다. 삼성은 그의 업적을 기려 등번호 21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시상식에서는 오승환과 박철순(OB), 송진우(한화) 등 프로야구에 영구 결번 21번을 남긴 선수 3명에 대한 착장식도 함께 진행했다.최고 투수상은 원태인(삼성), 최고 타자상은 송성문(키움), 특별 공로상은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각각 품었다. KBO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