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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쇼케이스 마지막 일주일, 류지현 감독은 이번 주 어느 경기장으로 향할까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프로야구가 마지막 쇼케이스에 들어간다.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구성한 경기력향상위원회는 다음 주 중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의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주 KBO리그 경기를 기준으로 최종 선택을 한다.아시안게임은 금메달 획득시 병역 특례가 주어진다. 프로야구 선수들에게는 꿈의 기회다. 주축은 젊은 선수들이다. 만 25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4년 차 이하로 대표팀이 정한 나이 제한 규정이 있다. 약 50명을 추려놨고 그 중 24명을 확정한다. 어느 정도 윤곽은 다 잡아놓은 것으로 보인다. 뽑을까 말까 고민하게 하는 경계선의 젊은 선수들 몇 명을 놓고 최종 정리에 들어간다.현재로서는 선발 투수, 1루수, 외야수가 마지막 고민 지점이다.특히 선발 투수는 대회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요소다. 이번 대회에서는 결승까지 오를 경우 최대 6경기를 치른다. 에이스는 ... -
취재수첩대한민국의 이미지가 될 해외 파견 지도자, 공정에 공정을 기해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최근 2026 스포츠동반자프로그램 해외 파견 지도자 공개 모집과 관련해 공정성 및 검증 부실 의혹에 휘말렸다.올해 스포츠동반자프로그램 해외 파견 지도자 공모는 지난달 16일 시작됐다. 라오스에서 일할 지도자 2명, 베트남 선수들을 지도할 1명을 선발하기 위한 절차다. 1차 서류 전형에서 각국 4명씩을 선발한 뒤 지난 12일 면접을 통해 최근 합격자를 발표했다. 그런데 올해 베트남에 파견될 A 씨 선발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제보자는 “현지 경험·언어·활동 이력 등이 모두 배제됐다. 실제 선발 결과를 두고 현지 야구 관계자들과 지원자들 사이에서는 ‘평가 기준과 전혀 맞지 않는 결과’라며 강한 반발이 나오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KBSA는 이번 공모에서 평가 기준으로 전문성과 지도 역량, 선수 관리 및 의사 소통, 해외 파견 적응 및 수행 능력, 운영 계획서 등을 제시했다. 그런데 프로야구 선수 출신 A 씨는 베트남 현지 활동 이력이 전... -
둘이 합쳐 ‘20연패’…키움-SSG, 인천에서 ‘멸망전’ 돌입
긴 연패에 빠져있는 SSG와 키움이 6월의 첫 3연전에서 서로를 만난다.12연패 중인 SSG와 8연패에 빠진 키움은 2일부터 열리는 주중 3연전을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치른다.SSG는 5월31일 한화에 2-6으로 패배하며 충격의 12연패에 빠졌다. 전신 구단인 SK가 2000년 창단된 이래 최다 연패다. SK의 종전 최다 연패는 11연패, 신세계 그룹에 인수된 뒤에는 8연패가 최다 기록이었다.SSG의 연패가 시작된 경기는 5월17일 LG전이었지만, SSG에 가장 큰 내상을 입힌 건 공교롭게도 키움과의 3연전이었다. 5월19일부터 사흘간 고척 키움전에서 SSG는 2연속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마무리 조병현이 키움 김웅빈에 이틀 동안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SSG는 이후 KIA, 삼성, 한화를 차례로 만나 모두 졌다. 지난달 29일부터 치러진 대전 한화전에서 SSG는 투타 총력전을 펼쳤지만 뒤집고 뒤집히는 승부 끝에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5월 성적은 5승1무20... -
“자려고 누웠는데 양의지”…아이오아이, 3일 두산 경기 시구·시타
‘자려고 누웠는데 양의지’ 밈의 주인공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잠실구장을 찾는다.두산 구단은 오는 3일 열리는 잠실 한화전에서 아이오아이 소혜가 시구를, 나영이 시타를 맡는다고 1일 밝혔다.아이오아이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미니 3집 ‘아이오아이:루프(I.O.I:LOOP)’로 컴백했다. 컴백곡 ‘갑자기’에서 일부 가사를 ‘양의지’로 바꾼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크게 확산하면서 야구 팬 사이에서 열풍이 일었다. 최근에는 양의지가 직접 아이오아이와 함께 영상을 찍어 큰 화제가 됐다.시구를 맡은 소혜는 구단을 통해 “잠실구장 마운드에 서게 되어 무척 영광이다. 두산베어스의 승리를 기원하며 에너지를 가득 담아 던지고 오겠다”고 했다. 시타를 맡은 나영은 “아이오아이 1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잠실야구장에 오게 돼 설렌다. 야구장에 있는 모든 행운이 ‘갑자기’ 두산베어스 선수들과 팬들에게 향하길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
“야구 못해서 관둬도 체력은 자신 있다”던 최형우,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던 장타 1000개 금자탑
삼성 최형우는 1983년생이다. 팀의 최고참이자 리그에서 가장 나이가 많다.하지만 최형우는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하고 있다. 최형우는 지난달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 경기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역대 최초로 장타 1000개라는 신기록을 세웠다.이날 2-2로 맞선 3회 2사 2루에서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이로써 최형우는 통산 2루타 553개, 3루타 20개, 홈런 427개를 때려 장타 1000개를 채웠다. 통산 장타 1000개는 한국프로야구 출범 이래 44년 동안 누구도 못 해낸 대기록이다.삼성은 리드를 그대로 이어가 9-4로 승리했고 최형우의 2루타가 결승타가 됐다. 이날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한 최형우는 통산 최다 안타(2649개), 통산 2루타, 통산 타점(1779개), 통산 최다 루타(4523개) 1위를 질주했다.2002년 삼성에 입단했다가 2005년 방출당하는 아픔을 겪었던 최형우는 경찰청에 입대해 군... -
10K로 로버츠 다저스 감독에게 생일 선물 선사한 야마모토 “ABS 시스템 좋네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호투로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생일 선물을 안겼다.야마모토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9-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야마모토는 5.1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4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10삼진은 야마모토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삼진이다. 이날 승리로 야마모토는 시즌 5승째(4패)를 올렸고 평균자책은 3.09에서 2.86까지 떨어뜨렸다.특히 야마모토는 1회 ABS(자동투구판정시스템) 챌린지로 2개의 삼진을 올렸다. 요미우리 신문 온라인판은 이날 “제구가 다소 흐트러지는 가운데 이번 시즌부터 도입된 ABS 챌린지 시스템이 투구를 도왔다”라고 전했다.1번 타자 카일 슈와버에게 던진 몸쪽 낮은 코스의 투심 패스트볼, 그리고 3번 타자 브라이스 하퍼를 향해 던진 바깥쪽 낮은 코스의 컷 패스트볼이 볼로 판정되었다... -
이론과 현실 사이···한화 ‘닥공 야구’가 통하고 있다
이론적으로 ‘닥공(닥치고 공격) 축구’가 통할 수 있는 것은 전후반 90분간 공격 일변도로 점유율을 극대화하면 수비 시간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점 위기 자체를 만들지 않을 수도 있다.그러나 야구는 축구와 달리 공간이 아닌 시간을 나누는 게임이다. 양쪽이 똑같이 27번의 아웃카운트 기회를 쥐고 싸운다. 공격 시간을 최대치로 늘려도 수비 시간을 줄일 길은 없다.‘닥공 야구’는 실존 가능할까. 5월의 한화는 ‘닥공 야구’의 길을 어느 정도 제시했다.5월 승률 0.640(16승9패). 한화는 4월을 보내며 주저앉았던 승률 그래프를 다시 끌어올렸다. 5월 한달간 팀타율 0.311에 팀OPS 0.893로 공격 지표에서 압도적 1위를 달렸다.한화는 월간 팀평균자책도 4.59(4위)로 반등한 가운데 불펜 평균자책은 5.23으로 여전히 불안했지만 5월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흔히 떠올릴 수 있는 ‘닥공 야구’는, 강력한 공격력으로 다득점을 하면서 투수진의 부담... -
‘스윕 대 스윕’ 상승세 LG와 KT, 6월 시작부터 ‘미리보는 KS’가 막을 연다
스윕 대 스윕. 상승세의 LG와 KT가 6월의 시작부터 제대로 만난다. 최근 3연승의 리그 1위 LG, 0.5경기 차로 그 뒤를 쫓는 4연승의 KT가 2일부터 수원에서 3연전을 치른다. 2위 KT가 2승 1패 이상을 수확한다면 선두 자리가 다시 바뀐다. LG가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다면 단독 선두로 더 치고 나갈 동력을 얻는다.시즌 상대 전적은 KT가 크게 앞선다. 5차례 만나 4번을 이겼다. 지난 3월 28~29일 개막 2연전 모두 KT가 이겼다. LG 개막전 선발 요니 치리노스에게 1이닝 6실점 충격을 안겼다. 치리노스는 개막 두 달이 지난 지금도 부진을 털어내지 못했다. 퇴출 가능성마저 거론된다.지난 4월 28~30일 수원 3연전에서도 KT가 2승 1패로 앞섰다. 3경기 모두 1점 차로 승부가 갈렸다. 28일 KT가 6-5로 이겼고, 29일 다시 5-4로 이겼다.두 경기 모두 LG 입장에선 내상이 컸다. 28일 LG는 9회까지 5-3으로 앞섰는데, 마지막 아웃 카운... -
일주일 새 달라진 ‘KIA 선발 투수 시라카와’의 무게
최근 KIA에 입단한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25)는 2024년 시즌을 마치고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았다. 1년 동안 재활을 거친 뒤 올해 마운드로 복귀했고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던졌다. 5경기에 등판해 25이닝을 던졌다. 2년 전 KBO리그에 도입됐던 단기대체선수 제도를 통해 SSG와 두산에서 뛰었던 시라카와는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한 올해도 KBO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개막 이후 부상이 쏟아지면서 단기대체선수를 영입해야 하는 구단들도 시라카와를 우선 들여다봤다. 그러나 당시에는 실전 등판을 많이 하지 못한 상태였다.5월말, KIA가 아시아쿼터를 타자에서 투수로 교체하기로 하면서 시라카와를 택했다. 메디컬테스트 결과 확인에도 신중에 신중을 거듭했다. 그래도 KBO리그 등판은 차원이 다를테니 일단 중간계투로 1~2경기 투입해본 뒤 선발 등판시키려 했던 KIA는 최근 이의리의 부진 등 팀 사정을 감안해 시라카와를 바로 선발 등판시키기로 했다. 4일... -
잠실구장의 마지막 시간···‘슈퍼 외인’ 오스틴이 잠실구장에 쌓는 마지막 족적
지난 30일 잠실 KIA-LG전. 3회말 LG 선두타자로 나온 오스틴 딘은 볼카운트 3-2에서 KIA 애덤 올러의 7구째 몸쪽 공을 받아쳐 좌월홈런을 만들었다. 2-0에서 3-0으로 달아나는 1점홈런. KIA로서는 추격의 거리감을 더 느껴야 하는 뼈아픈 한방이었다.그런데 트래킹 데이터를 확인한 KIA 관계자들은, 아쉬운 감정과 함께 상대타자가 “너무 잘 쳤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올러가 던진 7구째 슬라이더는 오스틴 몸을 스치듯 방향을 틀어 보더라인 안쪽으로 걸칠 듯 말듯 깊게 흘러 들어갔기 때문이었다. 범상한 우타자라면 절대 큰 타구로 연결할 수 없는 코스로, 투수 시선에서는 아주 잘 던진 공이었다.LG 입단 4년차를 맞는 오스틴은 시즌이 거듭될수록 강해지고 있다. 외인타자가 역량을 펼치기 어려운 잠실야구장을 홈으로 쓰면서도 올시즌에는 OPS 1.020으로 전체 1위에 올라 있다.오스틴은 잠실구장에서 쌓고 있는 기록에도 특별한 가치를 담아내고 있다. 좌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