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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A서 더블A로 강등, 그래도 ‘MLB 입성 꿈’ 포기할 수 없는 고우석…더블A 첫 등판서 2이닝 무실점 ‘쾌투’
강등됐지만, 메이저리그(MLB) 재진입을 위해서 주저앉을 수만은 없다. 트리플A에서 더블A로 내려간 고우석이 강등 후 첫 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했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더블A팀 이리 시울브스의 고우석은 10일 미국 메릴랜드주 보위의 프린스 조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서피크 베이삭스(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 더블A 원정 경기에서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7회말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투구수는 28개였고, 이중 스트라이크가 21개에 달했을 정도로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 무엇보다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트리플A에서 흔들렸던 제구력이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고우석은 7회말 등판해 첫 타자 브랜든 버터워스를 2루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출발했다. 이어 애런 에스트라다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낸 고우석은 다음 타자 토마스 소사에게 2루타를 허용한 폭투를 범해 2사 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고우석은 흔들리지 않았고, 에단 앤더슨을 삼진 처리하며 ... -
양키스타디움에서 양키스에 ‘1안타’ 수모 안긴 애슬레틱스…10년 만에 양키스 원정서 ‘위닝시리즈’ 작성
예상과는 다른 숨막히는 투수전이 펼쳐졌다. 그리고 승자는 놀랍게도 애슬레틱스였다. 애슬레틱스가 뉴욕 양키스 타선을 단 1안타로 틀어막고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애슬레틱스는 10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애슬레틱스가 양키스를 상대로 1-0 승리를 따낸 것은 1979년 4월26일 이후 47년 만이다. 크레이그 미네토가 양키스의 에드 피게로아와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했던 그 경기는 1시간59분 만에 끝이 났는데, 이날 경기는 2시간20분이 소요됐다. 또 이날 승리로 애슬레틱스는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양키스 원정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는 기쁨도 맛봤다.애슬레틱스 왼손 선발 투수 제프 스프링스의 역투가 눈부셨던 경기였다. 스프링스는 이날 7이닝을 1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7회 1사까지 노히트노런을 이어가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볼넷을 내보낸 뒤 벤 라이스... -
사라진 한화이글스 유튜브 실버버튼, 당근마켓에?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유튜브 채널 ‘Eagles(이글스) TV’가 10만 구독자 인증 실버버튼(Silver Play Button)을 도둑맞았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가 됐다.한화 측이 ‘실버버튼 행방이 묘연해 도난이 의심된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9일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실버버튼은 유튜브가 구독자 10만을 돌파하는 채널에 수여하는 기념패로, 2024년까지 이글스파크에 전시됐으나 한화가 지난해 3월 신구장인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개장을 앞두고 사무실 집기 등을 옮기는 과정에서 사라졌던 것으로 파악이 됐다. 구단은 이를 외부에 알리지는 않았다.그러던 중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글스 TV’ 실버버튼이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 올라왔다는 게시글이 퍼진 후 야구팬들 중심으로 논란이 일었다. 같이 올린 사진 유튜브 실버버튼에 ‘Eagles TV’가 새겨져 있다.판매가격은 12만원이었으나 얼마 후 15만원으로 올랐고, 예약 중 상태로 변경이 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
선발 3인 밥값 충분히 하고도 3연패…그 와중에 2G 연속 영봉패가 더욱 속 쓰린 NC
시즌 초반 상승세를 달리던 NC가 7~8일 LG에 연달아 패하며 3연전 ‘루징 시리즈’를 확정했다. 9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LG전 시즌 첫 승 기회도 뒤로 미루게 됐다.NC는 5일 KIA전 패배부터 시즌 첫 3연패에 빠졌다. 몰라보게 달라진 선발진 안정감은 여전하지만, 팀 타격 사이클이 저점을 찍고 있다. 초반 기세가 주춤한 가운데 이후 일정도 만만찮다. 삼성·KT·SSG 등 줄줄이 타격 강팀들을 만난다. NC가 시즌 첫 고비에 올랐다.3연패 기간에도 NC 선발들은 제 몫을 다했다. 5일 KIA전 토다 나츠키가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드류 버하겐과 신민혁이 7~8일 LG전 나란히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10경기를 치른 8일까지 NC 선발진은 50이닝을 소화하며 9실점만 했다. 평균자책 1.62로 압도적 1위다. 선발 이닝 최하위, 평균자책 9위를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올 시즌 초반은 그야... -
‘탱탱공’ 누명 벗은 공인구, 그럼에도 ‘타고’ 현상은 왜?
‘탱탱볼’ 논란에 공인구 반발계수 시험, 결과는 정상ABS 적응 마친 타자들투수 공략 우위 점해폰세·와이스·앤더슨 등 빠진 마운드투수력 자체 약화 속 구속 대신 볼끝 무브먼트+제구 장착 없이는 ‘타고’ 현상 이어질 듯2026시즌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현장에서는 KBO리그 공인구 반발력에 대한 의문부호가 찍혔다. 시범경기 총 60경기에서 무려 119홈런이 터졌다. 시범경기 경기당 홈런이 전년도 1.26에서 1.98개로 급증했고, 장타율(0.422)과 출루율(0.350)을 더한 OPS는 0.772에 이르러 역대 시범경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찍었다. 그리고 개막 2연전 이틀간 10경기에서 총 24홈런, 199안타로 타선이 대폭발했다.그러나 KBO가 개막 2연전을 마치고 발표한 공인구 1차 시험 결과에서 반발계수는 오히려 낮아졌다. KBO 반발계수 합격 기준 0.4034~0.4234에서 낮은쪽 기준을 통과했다. ‘탱탱볼’ 논란이 사그... -
장원준 이후 무려 15년 만에 롯데 좌완 8이닝 투구… 알을 깨고 나온 ‘만년 유망주’ 김진욱
좌완 에이스감 기대5즌동안 실망으로 끝… 지난 겨울 절치부심 맹훈에 류현진 체인지업 과외 효과 롯데 선발진 희망으로롯데의 ‘아픈 손가락’ 좌완 김진욱(24)이 드디어, 프로 입단 후 최고의 투구를 했다.김진욱은 지난 8일 열린 부산 KT전에 선발 등판해 개인 최다인 8이닝 동안 공 100개를 던지며 3피안타 1실점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탈삼진 6개를 솎아내는 동안 볼넷은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2회초 KT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에게 솔로 홈런을 내준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2021년 데뷔 이후 김진욱의 프로 생활을 통틀어 압도적으로 가장 뛰어난 투구였다.롯데는 지난 3월31일 NC전부터 7연패에 빠져 있었다. 그 연패의 수렁에서 롯데를 꺼낸 주인공이 올시즌 최고가 되리라 평가받던 외국인 투수들도, 국내 에이스라 불린 박세웅도 아닌 김진욱이었다.이날 김진욱의 투구는 개인은 물론 팀 마운드를 통틀어도 근래 보기 드문 호투... -
노경은 닮아가는 전영준…SSG, 철벽 한겹 추가요
지난해 추격조서 급성장 리그 최강 불펜진 중 최다 출장 12K로 탈삼진은 팀내 최다 이숭용 “이 페이스 유지하면 필승조 2개로 나눠 쓸수도”SSG 불펜진은 지난 시즌 144경기 평균자책 3.36으로 리그 1위였다. 시즌 내내 불펜진은 안정적이었고 팀이 정규시즌 3위까지 오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SSG 뒷문은 올해도 단단하다. 8일 현재 2026시즌 10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SSG 불펜이 소화한 이닝은 총 45.1이닝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고 평균자책은 2.78로 리그에서 가장 낮다. 리그 평균은 40.2이닝, 평균자책 5.87이다.SSG의 10경기 성적은 7승3패다. 역전승은 4번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다. 역전패는 1번이다. 5회까지 지고 있던 5경기 중 2경기를 이겼고, 5회까지 이기던 3경기는 그대로 승리했다. 7회까지 뒤진 4경기 중 1경기를 이겼고 7회까지 앞선 5경기 역시 모두 이겼다. 최소한 경기 후반 승부가 뒤집힐... -
KIA, 겨우 타선의 혈은 뚫었건만…토종 선발승 없는 더부룩함은 언제 뚫리나
선발 전원 안타로 15점 뽑고도 김태형 선발승 무산 ‘옥에 티’ 외인 원투펀치 일찌감치 제몫 토종 3인 활약에 성적 달려KIA 타선이 드디어 터졌다. 막힌 체증을 단번에 토해냈다. 대량득점으로 승리를 따내면서 반등의 계기는 일단 만들었다. 타선이 일단 터졌고, 제임스 네일·애덤 올러 외국인 원투펀치가 연일 호투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선발진이 더 힘을 내준다면 지금까지 침체한 흐름을 뒤집고 상승기류에 올라탈 수 있다.KIA는 지난 8일 광주에서 삼성을 15-5로 대파했다. 선발 야수 전원 안타와 득점을 기록하며 원없이 점수를 올렸다. 컨디션 난조로 6번까지 타순이 내려간 주장 나성범이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가 2사 만루 찬스에서 싹쓸이 2루타를 때려 대량득점의 물꼬를 텄다. 카스트로 바로 앞 타석에서 인필드 플라이로 만루 기회를 놓쳤던 김도영은 다음 이닝 시즌 2호 홈런으로 만회했다. 주축 타자들이 모두 터졌... -
‘우리동네 야구대장’ 시청 포인트, 야구계 ‘김나박이’ 감독 데뷔전!
‘우리동네 야구대장’이 첫 방송을 3일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KBS2 새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 ‘우리동네 야구대장’(기획 김상미, 연출 이정욱)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그간 ‘날아라 슛돌이’, ‘씨름의 희열’ 등 스포츠 예능의 명가로 깊은 인상을 남긴 KBS가 이번에는 야구 유망주들의 땀방울을 담는다. 다채로운 흥미 요소가 총집합한 ‘우리동네 야구대장’을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주요 관전 포인트들을 짚어봤다.■ 야구계 ‘김나박이’ 감독 데뷔전가요계에 김범수·나얼·박효신·이수가 있다면 야구계에는 김태균·나지완·박용택·이대호가 있다. KBO 레전드로 최고의 커리어를 보유 중인 네 명의 선수들이 생애 최초 지도자로 변신해 야구 꿈나무들을 육성하는 그림은 새로운 감동을 불러온다.김태균은 충청의 ‘리틀 이글스’, 나지완은 광주의 ‘리틀 타이거즈’, 박용택은 서울의 ‘리틀 트윈스’, 이대호는 부산의 ‘리틀 자이언츠’를 이끈다. 네 명의 초보 감독들은 본인들이 선수로 ... -
10G 만에 첫 장타-타점까지…마스크 벗은 두목 곰, 모처럼 두목 노릇
두산에서 양의지(39)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양의지가 최고참이고 주장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지난해 타율 0.337로 타격왕에 오른 베테랑 포수는 여전히 팀의 4번 타자이자 주전 포수로 공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하지만 올해 시작은 좋지 않다. 양의지의 10경기 타율은 0.118(34타수 4안타)이다. 리그에서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중 두 번째로 낮다. 안 그래도 팀 타선이 전체적으로 침체했는데 4번 타자까지 그 흐름에 잠식되면서 팀 승리를 견인하지 못했다. 어쩌다가 돌아온 득점 찬스에서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득점권에서 돌아온 9번의 타석에서 6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가장 답답한 건 선수 본인일 테지만 급기야 수비 집중력까지 떨어져 우려를 키웠다. 7일 잠실 키움전에서 투수 양재훈의 공을 여러 차례 뒤로 빠뜨렸다. 양의지의 포일 1개, 양재훈의 폭투 3개로 기록됐지만 대부분은 평소 양의지라면 충분히 막아냈을 공이었다.김원형 두산 감독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