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키스, 영구결번 앤디 페티트의 아들 데려갔다···투타 겸업 루크, 드래프트서 전체 8번 지명
뉴욕 양키스가 팀의 영구결번 선수인 레전드 좌완 선발투수 앤디 페티트의 아들을 드래프트에서 지명했다.미국 야후스포츠는 13일 2026년 MLB 드래프트에서 양키스가 페티트의 아들 루크를 8라운드에서 뽑았다고 전했다. 루크는 댈러스 밥티스트 대학의 투타 겹업 선수다. 대학에서 세 시시즌 동안 투수로 17경기에 등판해 5승2패 평균자책 3.19의 성적을 남겼다. 48이닝 동안 56개의 탈삼진을 잡을 만큼 준수한 삼진 능력도 보여줬다. 대학 마지막 시즌에는 타자로 나서며 186타석에서 타율 0.341에 16홈런 48타점을 치며 타자로도 재능을 보였다.아버지 앤디는 좌완 투수로 양키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18시즌을 뛰면서 256승153패, 평균자책 3.85를 기록한 레전드 투수다. 1990년대 양키스의 전성기를 이끈 주축 선발 중 하나로 세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양키스에서 5차례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았다. 앤디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포스트시즌에서 최다 19승을 올린 투수기도... -
9월 고비를 앞두고…두산, 후반기 5강권 다툼에서 생존할까
프로야구 두산은 5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승률은 0.518, 승패 마진 +3이다. 4월까진 중하위권에 머무르다가 6월 중순부터는 비교적 꾸준하게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스윕은 한 번도 못 했지만 전반기 막바지 꾸준히 위닝 시리즈를 따내면서 차곡차곡 승리를 챙긴 결과다.두산은 시즌을 치르면서 투수력이 안정 궤도에 오르더니 어느새 팀 평균자책(3.90)은 리그 1위로 치솟았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3점대를 기록했다. 타선은 여전히 기복이 있지만 6월 하순부터는 전체 사이클이 올라온 상태로 휴식기에 돌입했다.두산이 올 시즌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넘어야 하는 가장 큰 고비는 9월이 될 전망이다. 선발진 평균자책(3.59)이 1위인 데는 토종 원투펀치 곽빈과 최민석의 활약이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두 선수가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총 22번 합작했다. 평균자책이 최민석(2.33)은 리그 1위, 곽빈(2.60)은 3위다. 곽빈은 탈삼진(112개) 1위, 전... -
스경X인터뷰수술과 재활, 복귀 그리고 전반기 마무리…키움 안우진은 더욱더 성숙했다 “팀 강했을 때 생각나, 후반기 좋아질 기록 있다”
“원래 지금쯤 복귀를 했어야했죠.”전반기를 되돌아본 키움 안우진(27)은 새삼 지금 1군 마운드에 있는 자신이 놀랍다.안우진은 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몸 상태도 좋았고, 나도 욕심을 내다보니 일찍 복귀해서 거의 시즌 처음부터 같이 시작을 했다”라며 “아프지 않고 크게 이상이 없었다. 팔이 좀 무겁고 회복이 더뎠던 부분은 있었지만 다시 아파서 멈춘 적도 없었고 잘 이겨낸 것 같아서 그런 부분에서는 좋은 것 같다”고 만족했다.2023년 9월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손상으로 수술을 받고, 군입대하며 재활을 시작한 안우진은 지난해 8월 퓨처스팀에서 몸을 만들다 오른 어깨를 다시 다쳐 또 다시 수술대에 오르는 과정을 거쳤다. 구단은 완벽해질 때까지 신중하게 복귀 시기를 기다리기로 했지만 계획을 바꿔 1군에서 1이닝씩 늘리는 방식으로 감각을 끌어올리기로 했다.안우진은 4월 12일 고척 롯데전에서 최고 159.6㎞를 찍으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 -
송승기·채은성·배찬승·장찬희·전준우·이재학 등···후반기 레이스, 돌아올 ‘플러스 전력’ 누가 있나
전반기를 1위로 마친 삼성은 완전체 전력으로 후반기 ‘굳히기’를 준비한다. 4승 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 2.45을 기록한 필승 셋업맨 최지광이 팔꿈치 통증으로 빠진 자리가 아쉽다. 최지광은 2024년에 팔꿈치 수술을 받은 경력이 있어 조심스럽다.하지만 선두 경쟁에 필요한 천군만마를 얻는다. 어깨와 팔꿈치 부상으로 회복기를 가진 배찬승, 장찬희가 7월 중 마운드에 돌아온다. 두 선수 모두 큰 부상은 아니지만 후반기를 위해 미리 조금 아꼈다. 또 허리 통증으로 전열을 이탈한 유격수 이재현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21일 키움 원정길부터 합류 예정이다.디펜딩 챔피언 LG는 마운드를 재정비하며 선두 탈환을 노린다. 6월초 왼쪽 등 담 증세로 전열을 이탈한 좌완 송승기는 전반기 복귀를 서두르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완전한 몸상태로 돌아올 송승기의 후반기 선발 복귀를 예고한 상태다. 전반기 셋업맨으로 출발해 대체 마무리 투입, 그리고 선발로 가능성을 확인한 장현식도 올스타 휴식... -
김은진의 다이아몬드+엄두도 못낼 황성빈의 용기, 상상도 못한 튼동의 연기…이 케미, 롯데 후반기가 궁금하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지난 11일 올스타전에서 난 데 없이 강아지 목줄을 손에 쥐었다. 드림올스타 1루 코치로 나가 있던 김 감독에게 황성빈이 요청한 퍼포먼스였다. 김 감독이 유명한 애견인임을 활용한 당돌한 제안을 김 감독은 받아줬다. 개로 분장해 다소곳이 말을 듣는 황성빈에게 “손”하면서 손을 내밀라 하고, “물어와” 하고는 목줄을 당기는 등 환상의 연기까지 선보였다.상상도 할 수 없던 장면이다. ‘명장’이지만 ‘덕장’으로 불리진 않고, 주장 시절 외국인 타자 타이론 우즈를 라커룸으로 데리고 가 커튼을 쳤다는 전설의 ‘튼동’ 김태형 감독은 리그 사령탑 중에서도 강성으로 꼽힌다. 두산 왕조를 이끈 커리어와 내 갈 길 가는 호통의 카리스마는 김 감독의 독보적인 캐릭터다.황성빈은 김태형 감독에게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혼난 주인공이다. 2024년 3월26일 광주 KIA전에서 출루한 뒤 마치 투수를 약올리듯 스킵 동작을 반복했고, 당시 세트포지션에 들어간 KIA 선발 양현종이 치미는... -
최고의 전반기 보낸 롯데 김진욱 “잘하니까 감독님이 칭찬 많이 해주시네요”
롯데 좌완 김진욱은 올 시즌 최고의 전반기를 보냈다. 전반기 16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 2.95를 기록했다.올 시즌을 시작할 때에는 5선발로 개막을 맞이했지만 현재 국내 선발진 중에서는 가장 좋은 컨디션을 자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덕분에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에도 참가했다. 김진욱은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의 타릭 스쿠발의 체인지업을 참고해 피칭을 발전시킨 김진욱은 올해 ‘사직 스쿠발’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김진욱은 올스타전에서 스쿠발과 이름이 비슷한 아이스크림인 스크류바 분장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김진욱은 전반기를 돌아보며 “개인적으로 성적을 보면 만족스럽게 전반기를 마쳤다. 후반기를 잘 준비해서 팀이 계속 올라가는데 초점을 맞춰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무엇보다 김태형 롯데 감독의 칭찬을 받았다는 점에서 만... -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전반기 어땠나…이정후 활약에 고우석 데뷔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전반기가 13일 끝났다. 송성문의 미국 진출과 고우석의 콜업으로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더 많아진 올 시즌, 전반기 성적에 있어서는 희비가 크게 갈렸다.이정후(샌프란시스코)는 MLB 풀타임 3년차인 올해, 미국 진출 이래 가장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타율 0.302, 내셔널리그 5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개막전부터 엔트리에 승선해 꾸준히 출장한 이정후는 5월 중 허리 통증으로 11일간 이탈했지만 복귀한 뒤에도 좋은 감각을 보였다. 6월1일 콜로라도전에서는 MLB 진출 후 처음으로 5안타 경기를 만들었고 4안타 이상은 5번, 멀티 히트는 29번 달성했다.4월 월간 타율 0.312로 시작해 5월은 0.313, 6월 월간 타율은 0.340까지 치솟았다. 6월11일까지는 시즌 누적 타율이 0.338을 찍었고 6월21일에는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타율이 불과 1리(0.001) 차이까지 좁혀져 타격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
다저스 후반 선발진에 변화 줄 예정…로버츠 감독 “올스타 휴식기에 계속 검토할 것, 오타니도 후반기 시작과 함께 던질 상태 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연패를 목표로 하는 LA 다저스가 후반기 들어서는 선발 로테이션을 재조정할 예정이다.미국 현지에서 메이저리그를 취재하는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로테이션을 전면 재조정하게 될 것 같다”라며 “마크 프라이어 투수 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올스타 휴식기 동안에도 계속해서 검토할 예정이다. 데이터도 참고하겠지만 그것만으로는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저스틴 로블레스키, 오타니 쇼헤이, 에밋 시한, 사사키 로키, 에릭 라우어 등으로 선발진을 꾸리고 있다. 선발 자원이 많은데다가 부상 방지를 하기 위해서 6인 선발 로테이션을 돌리고 있었다.여기에 재활 중이던 블레이크 스넬도 복귀할 예정이다. 8월 중순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타일러 글래스노우까지 돌아와야할 ... -
아파서, 피곤해서, 화나서… ‘진짜 스타’ 없는 올스타전, 올해도 마찬가지
세계 최고 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빠진다. 양대리그 사이영상 1순위 후보 제이컵 미저라우스키(밀워키)와 캠 슈리틀러(뉴욕 양키스)도 없다. ‘별들의 축제’라고 하는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정작 최고의 스타들은 나오지 않는다.오타니는 무릎 통증 여파로 올스타전 불참을 결정했다. ‘투타 겸업’ 풀타임 시즌을 치르고 있는 오타니는 전반기 여러 차례 잔부상을 겪었다. 무릎, 이두근, 손가락 물집 등 부위도 다양했다. 오타니는 지난 11일 예정이던 선발 등판도 포기했다. 다만 지명타자로 시즌 21호 홈런을 때렸다. 오타니의 몸 상태와 가장 중요한 10월 포스트시즌을 생각하면 ‘합리적인 판단’이라는 설명이 나오지만, 역대 최고의 선수로 향해가는 오타니를 올스타전에서 볼 수 없다는 건 아쉬움이 남는다.양대리그 사이영상 레이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 젊은 파이어볼러의 올스타전 맞대결도 무산됐다.직구 평균 시속 161.7㎞(100.5마일)를 던지며 선발... -
“올라갈 일만 남았다”…천사와 악마가 싸웠던 김도영의 타율, 올해 몇을 찍을까
김도영(23·KIA)은 지난 9일 사직 롯데전을 마치며 시즌 타율을 0.298(315타수 94안타)로 끌어올렸다. “전반기 3할을 채우지 못해 아쉽다”고 했지만 3할을 눈앞에 두고 후반기에 들어간다.타율은 올해 개막후 김도영을 괴롭혔던 아쉬움과 불안감의 근원이었다.38홈런-40도루를 기록하고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2024년의 활약이 워낙 압도적이라 그렇지, 김도영이 지난 4년 사이 100경기 이상 나간 것은 2022년과 2024년뿐이다. 고졸신인이었던 2022년은 계획적으로 1군 경험에 치중했던 시즌이다. 규정타석에도 훨씬 못미쳤다. 나머지 2년은 부상으로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김도영이 한 시즌을 끝까지 뛰면서 역량을 보여준 것은 2024년뿐이었다.워낙 압도적이었던 한 시즌으로 김도영은 슈퍼스타가 됐고, 평균치가 얼마나 될지 다들 짐작만 할뿐 객관화 돼 있지는 않다. ‘이 정도까지도 가능한 선수’라는 역량을 2024년에 보여줬지만, ‘못해도 이 정도는 가능한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