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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KT, 日 명문 독립리그팀 출신 우완 스기모토와 아쿼 계약···총액 12만달러 사인
KT가 아시아쿼터 선수로 투수 스기모토 고우키(25)를 영입했다.KT는 13일 스기모토와 총액 12만달러(계약금 포함 연봉 9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우완 스기모토는 2023년 일본 명문 독립리그 야구단인 토쿠시마 인디고삭스에 입단했고, 올해 42경기 등판해 5승3패 평균자책 3.05를 기록했다. 최고 시속 154㎞의 직구에 슬라이더, 포크볼까지 다양한 변화구도 갖춘 투수다.나도현 KT 단장은 “스기모토는 일본 독립리그에서 선발과 중간 투수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 준 만큼, KBO리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계약을 마친 스기모토는 “KT의 첫 아시아쿼터 일원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어 설렌다”며 “KBO리그 빠르게 적응해 좋은 경기력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이변은 없었다···‘2연패’ 스쿠발, ‘만장일치’ 스킨스, 2025 AL·NL 사이영상 수상
예상대로였다.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025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가 됐다.스쿠발은 13일 발표된 AL 사이영상 투표 결과에서 1위표 26장, 2위표 4장을 얻어 총점 198점을 얻어 사이영상 수상에 성공했다. 개럿 크로셰(보스턴 레드삭스)가 1위표 4장, 2위표 26장을 얻어 총점 132점으로 2위에 올랐고, 헌터 브라운(휴스턴 애스트로스)이 3위표 24장, 4위표 3장, 5위표 2장으로 총점 80점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지난 시즌에 이어 사이영상 2연패에 성공한 스쿠발은 역대 12번째이자 2018~2019년 NL 사이영상 2연패를 달성한 제이콥 디그롬 이후 6년 만에 사이영상 2연패를 작성한 투수가 됐다.스쿠발의 올 시즌은 지난 시즌만큼 눈부셨다. 31경기에 등판해 195.1이닝을 던져 13승6패 평균자책점 2.21, 241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과 이... -
PS 성적은 안들어간다지만···야마모토, NL 사이영상 3위에 일본은 ‘첫 수상 실패’ 아쉬움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에이스 폴 스킨스(23)가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품에 안았다.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는 3위에 그치자 일본 언론에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스킨스는 13일 발표된 2025 MLB NL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표 30장을 모두 쓸어 담아 210점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가 2위표 30장을 독식해 120점으로 2위에 올랐고,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야마모토는 3위표 16장, 4위표 11장, 5위표 2장 등으로 72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지난해 신인상과 함께 사이영상 3위에 올랐던 스킨스는 MLB 데뷔 2년 차 시즌 만에 최고 투수로 인정받았다. NL에서 데뷔 2시즌 내에 신인상과 사이영상을 모두 받은 건 이번이 세 번째다. 1981년 페르난도 발렌수엘라(LA 다저스)는 1981년 신인상과 사이영상을 동시 수상했고, 드와이트 구든(뉴욕 메츠)은 1984년 신인상을 받고 이듬해 사이영상을... -
애틀랜타 단장이 직접 말했다 “최우선순위는 당연히 유격수” 김하성을 품을 수 있을까
김하성(30)은 내년에도 애틀랜타와 함께 할 수 있을까. 애틀랜타에 김하성이 필요하다는 건 분명하다. 최우선 과제도 유격수 보강이다.알렉스 앤소폴로스 애틀랜타 단장은 12일 연례 단장 회의 중 취재진과 만나 “현재 구단 우선순위는 유격수와 선발 투수”라면서 “유격수와 선발 투수 포지션에 집중할 거다. 그 포지션들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영입 비용은 어떤지 등을 살핀 다음 불펜 보강에 관심을 돌리겠다”고 밝혔다. 공백으로 남아 있는 유격수 문제를 매듭지은 다음에야 불펜 영입 등에 나설 수 있을 거라는 이야기다.앤소폴로스 단장은 꾸준히 유격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김하성이 옵트 아웃을 선택하면서 깊은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달 그는 “김하성을 트레이드로 데려올 당시에도 김하성이 올해 이후로도 우리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게 매력이었다. 그를 알아가고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면서 “우리는 김하성을 선수로서 좋아한다”고 했다.앤소폴로스 단장의 바람과 달리 김하성은 옵... -
LA 올림픽 야구 일정 최종 확정···현지시간 7월13일부터 19일까지, 장소는 다저스타디움
2028년 LA 올림픽 야구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13일 “2028년 LA 올림픽 야구 경기는 7월13일(현지시간) 시작해서 7월19일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6개 나라가 출전하는 2028년 LA 올림픽 야구는 올림픽 개회식이 예정된 7월14일보다 하루 일찍 경기를 시작한다. 개회식 날인 7월14일 하루를 쉬고, 7월15일부터 19일까지 휴식일 없이 경기 일정을 소화한다.경기 장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이다. 경기 방식은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는 4강에 직행한다. 조 2위와 3위는 다른 조 2, 3위와 엇갈려 준준결승을 치르고, 이긴 나라가 4강에 올라 조별리그 1위 팀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조별리그에서 2패를 당해 최하위가 되더라도 8강부터 이기기 시작하면 금메달도 딸 수 있다. 개최국인 미국 이외 5개 본선 참가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의 경... -
‘MLB 복귀 초읽기’ 폰세, “KBO에서 뛰면서 완전히 다른 투수 됐다” 호평···미국에서도 통할지가 관건
2025년 KBO리그를 호령한 ‘투수 4관왕’ 코디 폰세(31·한화)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MLB 각 구단은 일본프로야구(NPB)와 KBO 등 아시아 리그에서 활약하며 최고의 투수로 성장한 폰세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폰세는 MLB와 NPB, KBO를 거치며 크게 성장했다. 2015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55순위로 밀워키에 지명됐으나 존재감이 미미했다. 2020년 피츠버그로 이적한 이후에야 빅리그에 콜업됐다. 2020년과 2021년 총 20경기에 출장해 1승 7패 평균자책 5.8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마지막 경기인 2021년 10월 3일 신시내티전에서는 1.1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폰세는 피츠버그에서 방출된 직후 NPB로 무대를 옮겼다. 그러나 일본에서도 두드러지는 활약은 없었다. 홋카이도 닛폰햄에서 2022년과 2023년 각각 14경기 3승 5패 평균자책 3.35, 10경기 4승 5패 평균자책 3.66을 기록했다. ... -
한화가 영입한 아쿼 왕옌청은 누구, 한화는 어떤 점에 끌렸나 “선발 로테이션에 들 좌완 강속구 투수”
한화가 아시아쿼터 선수로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뛴 좌완 투수 왕옌청과 계약했다.한화는 13일 왕옌청과 계약을 발표했다. 연봉은 10만달러다. 2001년생 투수 왕옌청은 대만 국가대표 출신의 좌완 투수다.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대만 국가대표 발탁돼 한국전 선발로 나서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투수다.지난 시즌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뛰었고, 2군에서 풀타임 선발로 22경기 116이닝을 던지며 10승5패 평균자책 3.26을 기록했다.한화는 아시아쿼터 제도가 시행되는 다음 시즌에 맟춰 일본 프로야구에 국제 스카우트를 파견해 선수들을 관찰해왔다. 그 과정에서 젊고 유망한 왕옌청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왕옌청은 180㎝ 82㎏의 호리호리한 체격이지만 간결한 투구폼에서 나오는 최고 시속 154㎞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가 주무기다. 기본적으로 젊은 좌완 강속구 투수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화는 올... -
오피셜한화의 첫 아쿼 선수는 日라쿠텐 2군서 뛴 좌완 왕옌청
한화가 아시아쿼터 선수로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뛴 좌완 왕옌청과 계약했다.한화는 13일 왕옌청과 계약을 발표했다. 연봉은 10만달러다. 2001년생 투수 왕옌청은 대만 국가대표 출신의 좌완 투수로 180㎝ 82㎏의 호리호리한 체격과 간결한 투구폼에서 나오는 최고 시속 154㎞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한다. 지난 시즌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뛰었고, 2군에서 풀타임 선발로 22경기 116이닝 10승5패 평균자책 3.26을 기록했다.왕옌청은 2019년부터 라쿠텐과 국제 육성 계약을 맺고 올 시즌까지 NPB 이스턴리그에서 활약했고, 통산 85경기 343이닝을 던지며 248탈삼진을 잡았고, 20승11패 평균자책 3.62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일본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1군 보유 제한 규정의 영향으로 2군에서만 뛰었지만 재능은 높이 평가받는다. 2018 U-18 아시아야구선수권,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서 ... -
‘3홈런-10K’ 오타니, 2025 MLB 공식 ‘전설의 순간’···NLCS 4차전 스포츠사에 남을 명장면 ‘인증’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2025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빛난 전설의 순간을 만든 선수로 꼽혔다.MLB 공식 SNS는 13일 이번 시즌 ‘전설의 순간’(2025 Legendary Moment of the Year)으로, 오타니가 지난달 18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에서 3홈런을 날리고 투수로 10탈삼진을 기록했던 경기를 선정했다.당시 오타니는 NLCS 3차전까지 다저스가 3승 무패로 앞선 가운데 4차전에 선발 투수 겸 지명타자로 출전했다.오타니는 밀워키를 상대로 6이닝 2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에서 엄청난 호투를 펼쳤다. 타석에서는 더 놀라웠다. 무려 세 방의 홈런을 폭발시키면서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이날 MLB 역사상 최초로 한 경기에서 홈런 3개를 치고 삼진 10개 이상을 잡은 선수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시리즈 MVP에 올랐다.오타니의 이날 활약은 그야말로 믿을 수 없는 만화같았다.... -
‘야구여왕’ 에이스 김온아, 100km ‘슝’···유희관 뺨쳤다
채널A 새 예능 ‘야구여왕’이 ‘레전드 여성 선출’ 김민지-아야카-김온아의 각양각색 ‘야구 능력치’가 돋보이는 캐릭터 티저를 전격 공개하며 야구팬들의 역대급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11월 25일(화) 밤 10시 첫 방송하는 채널A의 새 스포츠 예능 ‘야구여왕’은 각기 다른 스포츠 종목의 레전드 여성 선출들이 ‘야구’라는 낯선 무대에 도전장을 내미는 스포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육상 김민지, 리듬체조 신수지, 핸드볼 김온아·박하얀, 유도 김성연, 수영 정유인,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소프트볼 아야카, 복싱 최현미, 사격 박보람, 조정 이수연, 축구 주수진, 아이스하키 신소정, 배드민턴 장수영, 테니스 송아 등 15인의 ‘스포츠 레전드’가 여성 야구단 ‘블랙퀸즈’의 선수로 합류했다. 이와 함께 단장 박세리, 감독 추신수, 코치 이대형-윤석민이 선수단을 이끄는 ‘단감코’ 라인업을 결성, ‘여자 야구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전력 향상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