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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사이판 캠프 명단 빠진 구창모… 구단이 ‘난색’
NC 좌완 구창모는 최근 KBO가 발표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1차 사이판 캠프 명단에 빠졌다. 전력강화위원회는 구창모를 필요한 자원이라고 판단했지만, NC 구단이 건강을 이유로 난색을 표시했다.KBO는 지난 3일 투수 16명, 야수 13명 등 사이판 캠프 참가 선수 29명을 확정·발표했다. 다음 달 9일부터 21일까지 훈련이 진행된다. KBO는 캠프 명단 확정 전까지 복수 채널을 통해 KBO리그 각 구단에 부상 이력이 있는 선수들의 몸 상태를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NC는 구창모의 대표팀 발탁은 부담스럽다는 뜻을 전했다.KBO 고위관계자는 최근 통화에서 “구창모는 대표팀에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했지만, 구단으로부터 대표팀 발탁이 우려된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NC 측도 구창모 발탁에 부정적인 입장을 전한 것은 맞는다고 했다. NC 고위관계자는 통화에서 “전력강화위원회와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 구창모가 올해 부상 복귀 이후로도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했고,... -
‘운전면허도 화제’ SSG 이로운 “야구로, 야구 외적으로도 관심 많이 받은 시즌”
이로운(21·SSG)은 올해 예상치 못한 성과를 잔뜩 이뤘다. 프로 3년 차에 KBO리그 10개 구단 팬들의 관심과 인기를 두루 끈 것도 그중 하나다.SSG는 시즌을 마치고 지난 10월24일 야수와 투수가 포지션을 바꿔 진행하는 이벤트 경기를 열었다. 야수 최지훈이 자신의 응원가를 개사한 ‘토코몬 안타, 꽃돼지 안타, 데굴데굴 굴러갑니다’ 노래가 당시 이로운의 임시 응원가로 쓰여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구단 공식 유튜브 영상에 담긴 이로운의 운전면허 취득기도 화제가 됐다.최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만난 이로운은 “야구 외적인 것으로 너무 큰 관심을 받은 것 같아서 이게 맞나 싶다”며 “최지훈 형이 자신의 응원가를 개사해준 덕분에 인기가 갑자기 많아진 것 같다. 이제는 야구팬들이 나와는 아무 관련도 없는 행사 뒤풀이 현장에서 ‘토코몬 안타’ 노래를 부르시더라”고 웃었다. 운전 이야기에는 목소리를 높이며 “면허 기능 시험에 두 번 떨어졌다는 것 때문에 운전을 못 한다는 ... -
‘야구여왕’ 레전드 선출은 강했다…첫 경기 경찰청 25:15 대파
‘야구여왕’의 블랙퀸즈가 첫 정식 경기에서 5회 초 대량 득점을 몰아치며 짜릿한 대승을 거둔 데 이어, 두 번째 정식 경기에서도 초반 리드를 잡으며 ‘레전드 선출’들의 저력을 제대로 입증했다.16일 방송한 채널A 스포츠 예능 ‘야구여왕’ 4회에서는 ‘레전드 선출’ 김민지-김보름-김성연-김온아-박보람-박하얀-송아-신소정-신수지-아야카-이수연-장수영-정유인-주수진-최현미가 뭉친 국내 50번째 여자 야구단 블랙퀸즈가 경찰청 여자 야구단과의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한 데 이어, ‘전국대회 퓨처리그 2회 우승팀’ 버스터즈와 두 번째 정식 경기를 치르는 현장이 박진감 넘치게 펼쳐졌다.경찰청 여자 야구단과의 경기에서 4회 말까지 10:10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블랙퀸즈는 5회 초,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연속 실책으로 4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2아웃 상황에서 김온아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끊어냈다. 이어진 5회 말, 아야카의 절묘한 타구... -
“끝내기 실책 저질러도 경기 끝나면 거기서 끝”…웬만해선 뒤돌아보지 않는다는 ‘긍정왕’ 신민재
신민재(29·LG)는 덤덤하다. 관중이 적은 경기도, 세계가 지켜보는 국가대표 경기도 똑같은 야구라는 생각이다. 뛰다가 죽어도, 끝내기 실책을 저질러도 경기가 끝나면 모두 잊는다.그가 프로의 세계에서 살아남아 정상까지 오를 수 있었던 동력이다.육성선수에서 시작해 국가대표 2루수가 된 신민재는 ‘신데렐라’로 불린다. 11년 동안 주어진 기회를 악착같이 붙잡으며 한 계단씩 올라갔다. 주로 2군에서 뛰면서 대수비와 대주자로 조금씩 1군 무대에 얼굴을 비쳤다. 2023년, 염경엽 LG 감독이 ‘주전 2루수를 너에게 맡기겠다’라고 했을 때에는‘이 자리를 빼앗기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한 시즌을 버텼다. 그렇게 3년째, 신민재는 잠실 2루의 주인이 됐다.신민재가 15일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신민재의 2025년은 다이나믹했다. 타율 1할을 찍으며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지만 절치부심해 결국 타율 0.313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 -
방망이도 골프 클럽처럼 내 체형에 맞게…‘피팅 배트’ 집어든 김휘집
야구 방망이 한 자루도 이젠 과학으로 만든다. 첨단 장비를 동원해 자기 스윙에 가장 어울리는 방망이를 찾는 선수들이 미국과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나오고 있다. NC 김휘집(23)도 그중 하나다.김휘집은 최근 일본 도쿄에 있는 ‘베이스볼 퍼포먼스랩(Baseball Performance Lab·BPL)’ 히터스 하우스를 찾았다. 가족 여행 중 시간을 냈다. BPL은 글로벌 야구용품업체 마루치 스포츠가 운영한다. 선수 개인을 위해 맞춤형 방망이를 찾아주는 곳이다. ‘배트 피팅(bat-fitting)’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골프용품업체들이 프로 골퍼들을 위해 맞춤형 클럽을 찾아주는 ‘클럽 피팅’에서 따온 개념이다.손 크기와 팔 길이를 재고, 양팔을 벌려 윙스팬(양팔+어깨 길이)도 측정했다. 수직점프와 하체 및 코어 근력 등 육체적인 능력도 측정했다. 스윙 분석이 이어졌다. 피칭머신에서 나오는 공을 계속 받아쳤다. 스윙 동작 하나하나를 측정했다. 타구 발사각과 속도, 몸통... -
못받아도 5년 150억?…스토브리그 뜨겁게 달구는 노시환 ‘비FA 다년계약’ 이슈
스토브리그 열기가 자유계약선수(FA)에서 비FA로 옮겨간다. 내부 FA 손아섭, 김범수와 아직 협상 중인 한화는 내년 시즌 뒤 FA가 되는 주전 3루수 노시환을 미리 묶어두기 위한 노력에 조금 더 집중하는 모양새다.한화는 노시환과 비FA 다년 계약을 추진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노시환과 한화의 계약은 스토브리그를 흔들 만큼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돼 시선을 집중시킨다.노시환은 리그에서 귀해진 내야 우타 거포 자원이다.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노시환이 아직 3할 타율을 넘긴 적은 없다. 그러나 세대교체를 진행한 팀 상황에서 꾸준히 기회를 얻으며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세 시즌 동안 87홈런 291타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023시즌 타율 0.298에 31홈런 101타점으로 커리어하이를 찍었고, 올해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32홈런(타율 0.260 101타점)을 날리며 팀이 정규리그 1위를 경쟁하고, 한국시리... -
단독결국 ‘김재환룰’ 만든다…KBO, ‘FA 보상 무력화 계약’ 원천 차단키로
김재환과 두산의 계약에 담긴 이른바 ‘셀프 방출’ 조항이 앞으로 원천 차단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6시즌 전까지 이번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는 제도 개정 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16일 스포츠경향 취재 결과 10개 구단 단장은 지난 15일 KBO 실행위원회에서 최근 논란이 된 김재환의 계약 조항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이번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KBO는 FA 보상을 무력화할 수 있는 계약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의 조항을 야구 규약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정할 전망이다. KBO는 추가로 보완할 여지가 있는지 살핀 뒤 내년 1월 10개 구단 단장이 다시 모이는 실행위에 규약 개정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실행위의 심의를 거친 안건을 KBO 이사회가 의결하면 개정 작업이 완료된다. KBO는 내년 시즌이 시작되기 전 모든 절차를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정되는 규약은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KBO 관... -
실현 가능성 희박한 ‘6년 120억’ 계약…송성문 없는 키움, 내년 라인업 대수술 불가피
키움의 다음 시즌은 송성문(29·키움·사진)의 거취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송성문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파란불이 켜지면서 키움은 내야와 타선을 개편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송성문은 지난 2년간 최하위 팀 키움의 대들보 역할을 했다. 지난 시즌 중반 김혜성으로부터 주장 완장을 물려받아 선수단의 중심을 잡았다. 붙박이 수비 포지션 없이 라인업이 계속 바뀌는 가운데 꾸준히 3루수로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올해 정규시즌 키움에서 3할 타율을 기록한 타자는 송성문뿐이다.송성문의 포스팅 마감 시한은 22일 오전 7시다. 그때까지 MLB 구단과 계약하지 못하면 송성문은 키움에 남는다. 키움이 지난 8월 송성문과 맺은 ‘6년 120억’ 비FA 다년계약이 2026년부터 발효된다. 그러나 최근 MLB 구단들이 송성문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다. 송성문은 시즌 종료 후 국가대표 평가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이며 내야 자원으로서 눈도장을 찍었다. 키... -
치수·근력 재고, 스윙하고… 이제는 방망이 한 자루도 과학, 김휘집은 도쿄로 향했다
야구 방망이 한 자루도 이젠 과학으로 만든다. 첨단 장비를 동원해 자기 스윙에 가장 어울리는 방망이를 찾는 선수들이 미국과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나오고 있다. NC 김휘집(23)도 그중 하나다.김휘집은 최근 일본 도쿄에 있는 ‘베이스볼 퍼포먼스랩(Baseball Performance Lab·BPL)’ 히터스 하우스를 찾았다. 가족 여행 중 시간을 냈다. BPL은 글로벌 야구용품업체 마루치 스포츠가 운영한다. 선수들 하나하나를 위해 맞춤형 방망이를 찾아주는 곳이다. ‘배트 피팅(bat-fitting)’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골프용품업체들이 프로 골퍼들을 위해 맞춤형 클럽을 찾아주는 ‘클럽 피팅’에서 따온 개념이다.손 크기와 팔 길이를 재고, 양팔을 벌려 윙스팬(양팔+어깨 길이)도 측정했다. 수직점프와 하체 및 코어 근력 등 육체적인 능력도 측정했다. 스윙 분석이 이어졌다. 피칭머신에서 나오는 공을 계속 받아쳤다. 스윙 동작 하나하나를 측정했다. 타구 발사각과 속도, 몸통 ... -
FA 시장 보다 더 뜨겁다, ‘얼마나 받을까’ 비FA 다년 계약의 중심에 노시환
스토브리그 열기가 자유계약선수(FA)에서 비FA로 옮겨간다. 내부 FA 손아섭, 김범수와 아직 협상 중인 한화는 오프시즌 내년 시즌 뒤 FA가 되는 주전 3루수 노시환을 묶어두기 위한 노력에 조금 더 집중하는 모양새다.한화는 노시환과 비FA 다년 계약을 추진하고 있음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노시환과 한화의 계약은 스토브리그를 흔들 만큼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돼 시선을 집중시킨다.노시환은 리그에서 귀해진 내야 우타 거포 자원이다.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노시환이 아직 3할 타율을 넘긴 적은 없다. 그러나 세대교체를 진행한 팀 상황에서 꾸준히 기회를 얻으며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세 시즌 동안 87홈런 291타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023시즌 타율 0.298에 31홈런 101타점으로 커리어하이를 찍었고, 올해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32홈런(타율 0.260 101타점)을 날리며 팀이 정규리그 1위를 경쟁하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