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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전서 달랑 4안타라니… 팽팽했던 일본전, 오버페이스 부메랑 맞은 류지현호
전날밤 10시까지 치열한 승부 낮 12시 바로 대만전 치른 대표팀 체력 부담 탓…마운드 공략 실패 김도영만 역전투런 등 분투 10회 승부치기 끝 석패우려했던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됐다. 한국 야구 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의 최대 고비였던 대만전 패배로 고개 숙였다. 전날 밤 일본과 치렀던 치열한 승부가 결과적으로 독이 됐다. 대표팀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C조 조별 라운드 3차전에서 대만에 4-5로 패했다. 이날 역전 홈런과 동점 2루타로 2번이나 팀을 구한 김도영이 10회말 2사 2루 마지막 타자로 나섰지만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전날 일본전처럼 이번에도 ‘한 끗’이 모자랐다.대표팀은 류현진을 시작으로 곽빈, 데인 더닝까지 팀 내 가장 강한 선발 투수 3명을 모두 쏟아부었지만 대만 타선을 완전히 막지 못했다. 류현진이 2회, 곽빈이 6회 솔로 홈런을 맞았다. 7회 1사 1·2루에서 구원 등판해 ... -
안방 조형우, 뒷문 조병현, 선발 김건우… ‘2002년생 전성시대’ SSG, 추가 옵션은 전영준
SSG 전영준(24)은 2026시즌 유력한 선발 후보다. 지난해 불안정한 선발 로테이션에 애를 먹었던 SSG는 올해 총 7~8명의 선발 자원을 비축해두고 시즌을 시작하기 위해 선발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전영준은 지난해 가장 많은 경기(34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 4.61을 올렸다. 5경기는 선발로 던졌다. 접전에 나가는 일이 잦았고 선발이 일찍 무너질 때면 여러 이닝을 묵묵히 던지며 마운드를 지켰다. 두둑하게 쌓아둔 경험치는 전영준을 새 시즌 유력 선발 후보군으로 밀어 올렸다.6일 일본 미야자키 산마린 스타디움에서 만난 전영준은 “작년에 많은 경기를 나가면서 확실히 얻은 게 많았다. 아무래도 빡빡한 상황에서 올라가는 경우도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감독님께서 조금 더 자신 있고 강하게 승부하라고 하셨다. 이번에도 거기에 맞춰 준비했다”고 말했다.프로 5년 차지만 1, 2차 캠프에 모두 승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된 1차... -
홈런 치고도 “수비 집중하자” 되뇌이며 그라운드 돌았던 김도영, 하루 두 번이나 팀을 구했지만 결국 고개 숙였다
김도영은 8일 대표팀을 2번이나 구했다.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만전, 1-2로 끌려가던 6회말 김도영이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렸다. 8회초 2실점하며 재역전을 허용하자 다시 김도영이 8회말 2루타를 때려내며 동점을 만들었다.그런 김도영이 10회말 2사 2루 대표팀 마지막 타자로 들어섰다. 하루에 2번이나 팀을 구했던 김도영이었기에 마지막 기대가 몰렸지만 결국 우익수 파울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최고의 활약을 했지만, 팀은 패했고 환호하는 대만 선수들을 뒤로 하고 김도영은 고개 숙인채 더그아웃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경기 후 김도영은 “그냥 다 아쉽다. 초반 타석부터 더 집중을 했더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고, 마지막 타석에서 좀 더 디테일하게 들어갔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진 것 자체가 너무 화가 나고 아쉽다”고 했다.김도영은 이날 홈런을 친 뒤 계속 혼잣말하며 베이스를 돌았다. 김도영은 “오늘은 지명타자가 아니라 바로 수비를 해야 했다. 팀을 ... -
벼랑 끝 한국 야구, 호주전 선발 손주영 어깨에 운명이 걸렸다
손주영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 라운드 마지막 호주전 선발로 나선다. 당연히 이겨야 하지만, 그냥 이겨서도 안 된다. 최소 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야 한다. 데뷔 이래 가장 부담스러울 수 있는 경기에 손주영이 마운드에 오른다.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8일 대만전 4-5 패배 후 9일 호주전 선발로 손주영을 예고했다. 지난 5일 체코전 선발로 3이닝 무실점 피칭을 한 소형준도 불펜 등판 가능성이 크다.손주영은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일단 점수를 최대한 안 줘야 할 것 같다. 무조건 점수를 안 주면서 이겨야 한다”고 했다.손주영은 전날 일본전 5회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키나와, 오사카 연습경기를 거치면서 점점 구위가 올라오고 있다. 손주영은 “일본전에 나가기 전부터 호주전에 나간다는 걸 들었다. 그래서 코치님께 ‘일본전에 타자 3명 정도 상대하고 감을 잡고 호주전에 던지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했다.가장 조심해야 할... -
현실이 된 최악의 시나리오… 피로에 무거워진 방망이, 대만 마운드에 녹아내렸다
우려했던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됐다. 한국 야구 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의 최대 고비였던 대만전 패배로 고개 숙였다. 전날 밤 일본과 치렀던 치열한 승부가 결과적으로 독이 됐다.대표팀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C조 조별 라운드 3차전에서 대만에 4-5로 패했다. 이날 역전 홈런과 동점 2루타로 2번이나 팀을 구한 김도영이 10회말 2사 2루 마지막 타자로 나섰지만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전날 일본전처럼 이번에도 ‘한 끗’이 모자랐다.대표팀은 류현진을 시작으로 곽빈, 데인 더닝까지 팀 내 가장 강한 선발 투수 3명을 모두 쏟아부었지만 대만 타선을 완전히 막지 못했다. 류현진이 2회, 곽빈이 6회 솔로 홈런을 맞았다. 7회 1사 1·2루에서 구원 등판해 공 2개로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를 끝냈던 데인 더닝도 8회 대만계 메이저리거 스튜어트 페어차일드에게 투런 홈런을 내줬다. 10회 승부치기 상황에서 대만에 연속 번트로 내준 실점을 제... -
‘어깨 통증’ 김광현, 일단 일본에서 재활···수술 가능성도 열려 있어
어깨 통증으로 스프링캠프 도중 귀국한 SSG 에이스 김광현이 일단 일본에서 재활 과정을 밟는다.SSG 구단은 8일 “김광현이 정밀 검진 결과 좌측 어깨 후방 부위에 뼈가 자라나 통증을 유발하는 ‘골극’ 소견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골극은 투수들이 반복적인 투구로 어깨뼈가 가시처럼 웃자라나 주변을 자극하는 증상이다.김광현은 어깨 기능 회복을 위해 오는 9일부터 약 2주간 일본에서 맞춤형 전문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하지만 수술 가능성도 열려 있다. 구단 측은 “일본 현지에서의 재활 경과를 면밀히 지켜본 뒤 수술 여부와 정확한 복귀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선수의 컨디션 회복과 장기적인 경기력 유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재활 일정을 잡았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김광현은 지난달 15일 어깨 통증으로 미국 스프링캠프 훈련 도중 귀국했다. 김광현은 지난 시즌 10승 10패, 평균자책 5.00을 기록했다. -
12시간 만에 다시 그라운드 나온 대표팀, 피로 회복이 최대 관건
한일전 혈투 후 겨우 반나절 만에 대표팀이 8일 대만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명운을 걸로 일전을 치른다. 전날의 피로를 얼마나 털어내고 제 컨디션으로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느냐가 큰 변수다.대만전을 앞두고 선수단을 대표해 공식 회견에 참석한 김주원은 “어제 경기가 좀 늦게 끝이 났고, 아침부터 바로 일찍 준비를 했다. 피로감이 아직은 남아있지만, 그부분을 최대한 없애기 위해 숙소 들어가서 바로 밥을 먹고 최대한 일찍 잠에 들려고 했다. 오늘 경기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도록 잘 준비했다”고 설명했다.대표팀은 전날 일본과 경기 후반까지 대등한 승부를 벌였지만 결국 6-8로 패했다. 김주원은 “비록 졌지만 일본을 상대로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끼리 오늘 기죽지 말고, 평소와 똑같이 더 고개들고 자신있게 나가자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펜스 충돌’ 문보경 수비 쉬어간다, ‘3루 김도영-1루 위트컴’ 배치… 류지현 “선수들 향한 내 믿음 변함 없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명운이 걸린 대만전이 곧 시작한다. 류현진 대표팀 감독은 “어제 (일본전)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선수들을 향한 내 믿음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류 감독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대만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1번 김도영(3루)-2번 저마이 존스(좌익)-3번 이정후(중견)-4번 안현민(우익)-5번 문보경(지명)-6번 셰이 위트컴(1루)-7번 김주원(유격)-8번 박동원(포수)-9번 김혜성(2루) 순이다.타순에 아주 큰 변화는 없지만 전날 수비 도중 펜스에 강하게 부딪친 문보경이 지명타자로 나선다. 대신 김도영이 3루, 셰이 위트컴이 1루를 맡는다. 류 감독은 “문보경이 펜스에 부딪히면서 허리에 좀 자극이 있었다. 수비까지 부담은 안 주는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선발 마운드는 예고 대로 류현진이 오른다. 류 감독은 “류현진은 현시점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라고 짧고 굵게 낙점 배경을 밝혔다. 상대 선발 구린루이양에 대해서는... -
첫 경기부터 콜드게임, 한 체급 위 전력 입증한 일본… 한일전 활로는 어디에 있나
객관적 전력만 놓고 볼 때 일본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에서 단연 최강이다. 8강 진출이 확실시 되고 미국, 도미니카공화국과 함께 우승을 다툴 후보로 평가받는다.일본은 6일 도쿄돔에서 열린 조별 라운드 첫 경기부터 대만을 13-0 7회 콜드게임으로 무너뜨리며 한 체급 위 전력을 과시했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만루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을 올렸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포함해 투수 5명이 줄줄이 등판한 마운드도 대만 타선을 단 1안타로 틀어 막았다.당연히 부담스러운 상대지만 어떻게든 활로를 찾아야 한다. 대표팀은 2015년 프리미어12 준결승을 마지막으로 일본을 이기지 못했다. 한일전 10연패다.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일본전 선발로 고영표를 예고했다. 지금 낼 수 있는 최상의 카드다. 투수들 중 컨디션이 가장 좋고, 근래 일본전 선발 투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 당시 선발 등판한 고영표는 일본을 상대로 5이닝 2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