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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만 괜찮으면”…물가에 내놓은 아이가 올해의 마스터키, 콩닥콩닥 KIA의 계산기
김도영(23·KIA)은 2024년을 지배했다.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고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될 만큼 압도적인 활약으로 KIA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2025년에는 세 번이나 부상을 당해 30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김도영 빠진 KIA의 에너지와 분위기 차이는 이 상반된 2년을 통해 확연히 드러났다.지난해 8위로 추락해 다시 일어서야 하는 KIA의 2026년에는 ‘공백’이 많다. 상위타선의 박찬호와 중심타선의 최형우가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했다. 김도영이 해야 할 일이 아주 많아졌다. 수비의 핵심이면서 발이 빠른 박찬호의 몫과 타점을 수집하며 해결하는 장타자 최형우의 몫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타자는 김도영밖에 없다. 반대로 말하면, 김도영이 정상적으로 활약만 하면 KIA는 겨울 사이 아팠던 작별을 떠올릴 틈도 없이 다시 신나게 달려볼 수도 있다.KIA의 모든 구상이 현재 김도영 중심으로 출발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타선 구성 자체도 김도영이 핵심... -
“나 왔다고 우승후보?… 에이~ 힘 살짝 보탤 뿐이죠”… 괌 1차 캠프 떠나는 최형우
몸 빨리 만들려고 강민호·류지혁과 함께 1차 전훈행 비행기 “그 어느 때보다 설렌다…선수들과 가까워지는 기간 기대돼”삼성 선수로서 새 시즌을 준비하는 최형우(43)가 활짝 웃으며 비행기에 올랐다.최형우는 1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삼성의 1차 전지훈련지인 괌으로 떠나며 “지금 무척 설렌다. 어느 스프링캠프보다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최형우는 2년 최대 26억원에 KIA에서 삼성으로 이적하며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삼성은 23일부터 괌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최형우는 조금 빨리 몸을 만들기 위해 강민호, 류지혁과 함께 괌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최형우는 “스프링캠프를 기다리고 있었다. 괌에서 몸을 만들어야 하는 것도 있지만, 선수들과 가까워지는 기간이 될 것 같아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설레는 마음은 최형우만 느끼는 것이 아니다. 지난 시즌 팀 홈런 1위(161개)의 강타... -
스경in사이판접전 승부, 주자 1루… 손주영은 3월 WBC 마운드를 그린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과 달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절대적인 에이스 1명에게 의존할 수가 없다. 투구 수 제한 때문이다. 조별라운드에서 선발 투수는 65구 넘게 던질 수 없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이 “선발 투수보다 2번째 투수의 역할이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사이판에서 대표팀 훈련 중인 LG 손주영은 3월 본대회에서 ‘2번째 투수’로 활용할 수 있는 카드 중 하나다. 선발 요원이지만 큰 경기 중간 계투 경험도 이미 갖췄다. 2024년 포스트시즌 때 불펜에서 여러 차례 출격했다. KT를 만난 준플레이오프 1차전 활약이 백미였다. 3회 2아웃에 등판해 5.1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하며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손주영도 자신의 역할을 생각하고 있다. 15일 사이판에서 그는 “리그에서는 제가 선발 요원이지만 WBC에 들어간다면 중간 투수로 나갈 확률이 높을 것 같다. 땅볼 유도나 견제 능력이 있기 때문에 주자가 나가 있는 상황에 등판하더라도 괜찮을 ... -
오랜 기다림, 올핸 믿어도 됩니다… 베테랑 백정현이 ‘믿을맨’으로 꼽은 右창섭·左승민
제구 눈 뜬 양창섭 5선발 후보…구속 오른 이승민 불펜 믿을맨부상 여파로 포스트시즌에 참가하지 못했던 삼성 좌완 베테랑 백정현은 먼발치서 가을야구를 본 소감으로 “후배들이 잘해줘서 팀으로서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그는 “양창섭과 이승민이 좋은 모습을 보여서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두 이름을 콕 짚었다.양창섭에 대해서는 “그동안은 힘으로 던지려고 했는데 이제는 제구력이 올라간 것 같다”고 평했다. 이승민은 “원래 제구가 좋았다. 그런데 운동을 진짜 열심히 하더니 구속도 스스로 끌어올린 것 같다. 노력한만큼 나오고 있다”고 칭찬했다.백정현은 퓨처스리그에서도 함께 시간을 보내봤기에 후배들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더 잘 알고 있다.두 명의 투수를 향한 시선이 달라진 건 백정현 한 명 뿐만이 아니다. 그동안은 ‘미완의 대기’로 남아 있던 이들은 지난해 활약으로 기대감을 키웠다.2018년 2차 1라운드 2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양창... -
“20년 전 WBC 머리 맞댄 주루플레이 기억 생생한데”… 故 김민재 코치 명복 빈 류지현
지난 14일, 롯데 김민재 코치가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는 사이판에도 전해졌다.류지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감독(사진)은 “동시대에 뛰었고, 포지션도 같았기 때문에 내적 친밀감이 컸는데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며 고인을 애도했다.류 감독은 “몸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는 2년 전 들었지만 이렇게 빠르게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하늘나라에서는 안 아프면 좋겠다. 멀리 나와 있어서 가보지도 못하는데, 마음이라도 함께 하고 싶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류 감독은 2006년 WBC 1회 대회 때 김 코치와 같은 유니폼을 입었다. 류 감독이 대표팀 주루 코치, 김 코치가 주전 2루수였다.류 감독은 본선 한일전에 얽힌 고인과 추억을 회상했다. 일본전을 앞두고 전력분석회의에서 류 감독은 김 코치에게 특별한 조언을 했다. 일본 중견수의 어깨가 상대적으로 약하니까, 주자로 나갔을 때 중견수 앞 땅볼 안타가 나오면 3루까지 가는 것도 한번 ... -
한화서 보호받지 못한 한승혁, KT서 연봉 3억 보상… 안현민은 445% 오른 1.8억 계약
2025 정규시즌 신인왕 안현민(23·KT·사진)이 연봉으로도 KT 구단 기록을 썼다.KT 구단은 15일 안현민과 연봉 1억8000만원에 재계약 했다고 발표했다.안현민의 지난해 연봉은 최저연봉(3000만원) 수준인 3300만원이었다. 445.5%가 인상돼 2021년 소형준을 뛰어넘고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앞서 2020년 신인왕이었던 투수 소형준은 당시 최저 연봉 2700만원에서 418.5% 인상돼 1억4000만원에 2년 차 재계약을 했다.안현민은 2022년 입단했고 2024년 1군에 데뷔했지만 16경기밖에 출전하지 않아 ‘신인 자격’을 갖추고 지난 시즌을 뛰었다.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으나 5월 시작과 함께 본격적으로 1군에서 뛰면서 활약을 펼쳐 완전히 주전 외야수로 자리잡았다.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2위(0.334), 출루율 1위(0.448), 장타율 3위(0.570) 등 타격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KBO리그 정상급... -
“박흥식 코치님, 김시진 감독님” 코치 첫발 떼는 박병호가 떠올린 야구인생의 은인들
“굴곡진 내 이력, 잔류군에 딱 고참 시절 다 잊고 겸손하게” 52번 달고 키움서 은퇴식도‘국민 거포’ 박병호가 키움 잔류군 선임 코치로 인생 2막을 준비한다.박병호는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여 년 선수 생활을 하면서 보냈던 비시즌과는 좀 많이 다른 시간을 보내고 있다. KBO에서 주관하는 코치 아카데미도 다녀와서 내가 앞으로 어떤 코치가 되어야 할지 생각해봤다”고 근황을 전했다.박병호는 현역 마지막 시즌인 2025년 삼성에서 77경기에 출장해 타율 0.199, 15홈런을 쳤다. 그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했다고는 생각한다. 그런데 경쟁에서 지고 실력에서 후배들과 차이가 난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다. 부상도 많아졌다. 작년 시즌 중반부터 은퇴를 서서히 준비했다”고 털어놨다.박병호는 “지난해 최형우·강민호 형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해설위원도 해보고 싶었지만 최종 목표는 지도자가 아닐까 싶었다. 그래서 하루빨리 지도... -
스경X현장“어느 때보다도 설렌다” 삼성 돌아와 첫 스프링캠프 맞이하는 최형우의 이유있는 두근거림
이제는 삼성 선수로서 새 시즌 준비를 시작하는 최형우(42)가 만면에 미소를 띄고 기대감을 표했다.최형우는 15일 인천공항에서 1차 전지훈련지인 괌으로 떠나기 전 “지금 무척 설렌다. 어느 스프링캠프보다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최형우는 삼성에 2년 최대 26억원의 조건에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삼성은 23일부터 괌에서 다음 시즌 개막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최형우는 조금 빨리 몸을 만들기 위해 강민호, 류지혁과 함께 괌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최형우는 “스프링캠프를 기다리고 있었다. 괌에서 몸을 만들어야하는 것도 있지만, 선수들과 가까워지는 기간이 될 것 같아서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설레는 마음은 최형우만 느끼는 것이 아니다. 지난 시즌 팀 홈런 1위(161개)를 기록한 강타선을 자랑하는 삼성은 KIA에서 4번 타자로 활약한 최형우를 품으면서 더 전력이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
스경in사이판‘러닝 크루’ 만든 구자욱이 말했다 “사이판에 놀러 온 게 아니니까”
구자욱(33)은 지난 10일 사이판 훈련 첫날부터 해변을 달렸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동료들을 향해 “나는 매일 달리겠다”고 먼저 선언했다. 다른 선수들도 뒤따랐다. 류현진이 가세했다. 원태인, 문동주, 노시환, 문현빈 등 후배들도 함께했다.구자욱은 “몸을 만드는 데는 러닝이 가장 기초 아니냐. 추운 곳에서 뛰는 것과 더운 곳에서 뛰는 효과가 또 다르다. 후배들한테 ‘사이판까지 와서 쉬면 뭐 하겠나. 땀도 좀 빼고 마무리 훈련 느낌으로 같이 달리면 참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이 형이 먼저 같이 뛰겠다고 할 줄은 사실 예상을 못 했다. 형이 그렇게 체력이 좋은 줄도 몰랐다”고 웃었다.구자욱은 한국에서도 매일같이 달리며 몸을 만들었다. 대구 라이온즈파크 바깥을 크게 돌았다. 구자욱은 “라이온즈파크를 한 바퀴 돌면 딱 3㎞ 정도가 나온다. 그렇게 계속 뛰어왔고, 사이판에서도 러닝으로 기초를 다져야겠다고 처음부터 생각했다. 다른... -
2026시즌 코치진 확정한 한화, 김기태 전 KIA 감독 합류 등 퓨처스팀 대거 변화
김기태 전 KIA 감독이 한화 2군 타격 코치로 현장에 복귀한다.한화는 15일 2026시즌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가장 큰 변화가 김기태 코치의 합류다.1991년 쌍방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삼성, SK(현 SSG)를 거친 뒤 2005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김 코치는 SK에서 처음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LG에서 코치 생활을 이어갔고 2012년부터 2014년까지 LG의 감독을 맡아 지도자 인생의 2막을 열었다. 당시 LG를 지휘하며 팀의 암흑기 탈출을 이끌었다. 이어 2015년부터 2019년까지는 KIA의 감독을 맡아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KIA에서 감독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에는 일본 요미우리에서 2군 수석코치와 1군 타격 코치를 거쳤다. 2022년 10월에는 KT의 2군 감독으로 선임되며 KBO리그로 돌아왔다. 다음해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타격 코치도 맡았다.2023년말 KT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