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문일답류지현 감독 “금메달 아니면 큰 의미 없어…기대 이상의 경기력 나올 것”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류지현 감독은 이번 엔트리의 특징을 “금메달”이라고 설명했다.류 감독은 대표팀 코치로 출전했던 2023 항저우 대회에서,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이 갖은 우려를 씻어내고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직접 지켜봤다. 사령탑으로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도 류 감독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다음은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류 감독의 일문일답.▲이번 대표팀의 특징을 한 단어로 설명한다면“금메달이다. 아시안게임은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대회고 금메달을 따지 않으면 큰 의미가 없다는 인식이 있다. 선수들의 미필 여부를 떠나서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달고 운동장에 섰을 때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대회에 임한다면 어린 선수들에게서도 기대 이상의 경기력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안현민이 빠진 이유는“개인적으로는 안현민이 대표팀에 들어오면 굉장히 좋다. 국제 ... -
김도영·곽빈이 투타 핵심, 대회 5연패 시동 건 AG 야구 대표팀 24명 명단 확정
목표는 금메달. 대회 5연패를 노리는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24명이 확정됐다. 김도영, 곽빈, 문보경 등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을 이끌었던 멤버들이 아시안게임에서도 전력의 핵심으로 활약을 준비하고 있다.KBO 사무국은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류지현 대표팀 감독과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 차명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경기력향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견을 열고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대표팀 24명은 투수 11명과 야수 13명으로 구성했다. 야수 13명은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4명이다.곽빈(두산)이 대표팀 에이스로 나선다. 부상 회복 중인 소형준(KT), 올해 급성장한 김진욱(롯데)도 선발 자원으로 발탁됐다. 박영현(KT), 조병현(SSG) 등 WBC 멤버에 최준용(롯데), 김영우(LG), 성영탁(KIA) 등이 뒷문을 지킨다.홈런 1위를 질주 중인 김도영(KIA)을 비롯해 문보경(LG),... -
오피셜AG 야구 대표팀 24명 공개…와일드카드 곽빈·문보경·노시환
아시안게임 5연패의 금자탑에 도전할 야구 국가대표팀 명단이 공개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1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국가대표팀 24명을 발표했다. 만 25세 이하가 21명, 만 29세 이하 와일드카드는 3명이다.와일드카드로 곽빈(두산), 문보경(LG), 노시환(한화)이 발탁됐다.구단별로는 최소 1명, 최대 3명까지 차출했다. KT·롯데·KIA·두산이 3명으로 상한선을 꽉 채웠고 LG·한화는 2명, NC·키움은 1명씩 차출됐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단 명단 (*와일드카드)▲ 투수(11명)= 김영우(LG), 조병현(SSG), 배찬승(삼성), 박영현, 소형준, 오원석(이상 KT), 최준용, 김진욱(이상 롯데), 성영탁(KIA), *곽빈, 최민석(이상 두산)▲ 포수(2명)= 조형우(SSG), 김건희(키움)▲ 내야수(7명)= *문보경(LG), *노시환(한화), 정준... -
스경x인터뷰‘타격 2위’ 되고도 모르는 선수가 있다…이우성 “저는 그저 오늘을 삽니다”
이우성(32·NC)은 지난 2일 타격 2위로 올라섰다. 시즌을 잘 출발했고 5월23일 KT전부터 다시 감을 찾기 시작하면서 안타를 몰아쳤다. 3할3푼대였던 타율이 3할6푼대로 올라서면서 타격 2위가 된 이우성은 10일 현재도 타율 0.361로 최원준(KT·0.385)에 이은 2위를 달리고 있다.정작 이우성은 이 소식을 며칠이 지나고서야 팀 동료들의 얘기를 듣고 알았다. 그마저도 “일요일(7일)에 2안타 치고 2위 된 거 아니에요?”라고 되물을 정도로 ‘관심’이 없다. 그렇다고 찾아보지도 않았다. 이우성은 지금 자신의 타율이 몇이나 되는지도 굳이 확인하지 않는다.아직 전반기도 끝나지 않았고 시즌 절반도 치르지 않았다. 갈 길이 많이 남았으니 타격 그래프의 움직임도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단 며칠이라고 해도 ‘타격 2위’는 설레는 수식어다. 누군가에게는 1위이지 못해 아쉬울 수도 있지만 많은 선수들에게는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높은 곳’이기도 하다. 이우성도 그 ‘많은... -
KT 유격수 자리 지키는 권동진, 그를 성장하게 하는 형과 동생…타율 1위 최원준, 신인 이강민
올 시즌을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KT의 주전 유격수는 고졸 루키 이강민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권동진이 그 자리를 꿰차고 있다.권동진은 지난 10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팀의 4-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권동진은 2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등을 기록했다.2회 1사 3루에서 첫 타석에 나서 삼성 선발 원태인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낸 권동진은 후속타자 최원준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인하며 이날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4회에는 1사 2·3루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쳐 팀이 2-0으로 달아나는데 기여했다. 6회에는 2사 후 한승택이 좌전 안타를 치자 바로 다음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쳐 다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주자가 쌓인 덕분에 최원준은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뽑아낼 수 있었다.경기 후 권동진은 “상대 선발 원태인이 직구, 체인지업, 커터가 다 좋고 나에게 승부를 할 것 ... -
SSG 차세대 토종 선발, 김민준의 야구가 시작됐다
SSG 고졸 신인 김민준(20)의 야구가 시작됐다.김민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일찍이 팀 5선발 자원으로 낙점됐다. 202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된 만큼 큰 기대를 받았고 스프링 캠프 기간 보인 모습도 그 기대에 전혀 부족하지 않았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선수인 만큼 구단은 김민준의 몸 관리에 많은 애를 썼는데 안타깝게도 개막 전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당초 계획보다는 많이 늦어졌지만 김민준은 지난 9일 생애 처음으로 엔트리에 등록돼 1군 마운드를 밟았다. 잠실 LG전에서 선두 타자에 볼넷을 내준 뒤 병살타를 유도해 첫 이닝을 가볍게 끝냈다. 2회는 안타와 볼넷을 연속으로 허용하며 5실점했지만 3회부터 타자 5명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이숭용 SSG 감독은 계획대로 70구를 던지게 한 뒤 김민준을 교체했다.김민준의 대량 실점으로 팀은 2-8로 크게 졌고 신인 투수는 첫 경기에서 패전을 안았지만 평가는 나쁘지 않다. 이 감독은 김민준의 경기 운영에 만족감을 표... -
KKK 배재환 ‘인생투’로 참사 막은 NC… 그러나 진짜 고민은 이제부터
NC 배재환은 10일 고척 키움전 인생에 남을 투구를 했다. 4-2 쫓기던 9회말 무사 만루 절체절명 위기에서 앞선 투수가 깔아 놓은 2B-0S 불리한 볼 카운트마저 극복하고 상대 3, 4, 5번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배재환의 ‘인생투’로 NC는 시즌 10번째 역전패 위기를 면했다. 최악의 투구로 4-0 리드를 단 한 이닝 만에 날릴 뻔했던 류진욱과 송명기도 한숨을 돌렸다.그러나 고민은 이제부터다. 부진과 부상의 이중고 속 NC 불펜은 이미 과부하 상태다.국가대표 좌완 불펜 김영규가 ‘어깨 석회화’라는 1차 진단을 받고 재검진을 기다리고 있다. 최근 몇 년 반복적인 어깨 부상을 겪었던 탓에 우려가 크다. 상무 제대 후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며 불펜 새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용준은 9일 투구 도중 오른다리 내전근 불편감으로 내려왔고, 지난해 NC 불펜의 최고 히트상품이었던 전사민도 어깨 상태가 좋지 않다.가장 믿을만한 투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 남은 ... -
삼성 김영웅, 드디어 복귀 윤곽 잡혔다…“6월 말 복귀 예정, 풀타임 뛰어야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있던 삼성 김영웅의 복귀 시기에 대한 윤곽이 잡혔다.박진만 삼성 감독은 지난 10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김영웅은 지난 주에 마지막으로 체크를 했다. 이제 완벽하게 다 좋아졌다고 하더라”고 밝혔다.김영웅은 지난 4월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직전 경기인 4월 10일 대구 NC전에서 6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던 김영웅은 도루를 시도하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당시 병원 검진 결과로는 최대 4주의 회복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하지만 예상보다 자리를 비운 시간이 길어졌다. 복귀를 위해 실전 경기를 치르다가 다시 부상이 재발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6일 NC와의 퓨처스리그에 출전한 김영웅은 1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다시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다시 회복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이제 검진 결과로도 안심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 100% 완치가 되었다는 판정이 나왔다. 박진만 감독은 “이제 기술 훈련을 시... -
야금야금 다 따라잡았다…공포의 4년 차, LG 대장 오스틴의 전방위 공격
LG에서 4년째 뛰고 있는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33)은 올시즌 역사를 쓰고 있다. 드넓은 구장 잠실에서 ‘거포’라 불리기는 하늘에 별따기, 한 시즌을 생존해서 몇 년씩 연장하는 외국인 타자도 LG, 두산을 통틀어 오스틴이 오랜만이다. KBO리그 4년 차인 올해는 정점을 찍을 분위기다. 전방위적인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국내 타자에게도 어려운 잠실 홈런왕, LG 최초의 홈런왕을 향한 시동부터 본격적으로 걸었다.오스틴은 지난 10일 잠실 SSG전에서 1회 솔로홈런, 5회 역전 만루홈런을 때려 시즌 18·19호를 하루에 몰아쳤다. 개막 이후 홈런 1위를 지키고 있는 김도영(KIA)이 6월 들어 기세를 올리며 홈런 5개를 몰아쳤지만 오스틴도 발맞춰 6홈런을 쏟아냈다. 김도영이 하루 홈런을 쉰 10일 2개를 더한 오스틴은 끝내 김도영을 따라잡아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다.LG나 두산 선수가 홈런왕을 다투기는 쉽지 않다. 잠실 홈런왕은 1995년 김상호, 1998년 타이론... -
박빙승부 괴물 승률의 LG가 대접전을 벌이는 날이면, 오스틴은 ‘진짜 괴물’이 된다
지는 흐름의 경기였다. 선발 싸움에서 밀렸고, 경기 초반 힘겨루기에서 주도권도 내줬다. LG는 지난 10일 잠실 SSG전에서 2-2로 맞선 4회초 1점을 허용한 뒤 5회에도 에레디아에게 솔로홈런을 맞는 등 2실점하며 2-5로 뒤졌다. LG 선발 웰스는 5회를 다 채우지 못하고 4.1이닝 7안타 5실점으로 패전 확률이 높아진 가운데 더그아웃으로 물러났다.흐름을 바꾼 것은 한방이었다. 주도권 싸움의 기울기가 홈런 하나로 급격히 달라졌다. 5회말 1사 만루, LG 문성주가 중견수 플라이로 잡히며 2사 만루로 득점 확률이 떨어진 상황에서 등장한 오스틴 딘이 SSG 2번째 투수 이로운으로부터 좌월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1회 솔로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이날 2번째이자 시즌 19호 홈런을 쏘아 올리는 장면이었다. LG는 8-6, 2점차로 1승을 추가했다.올해 LG는 박빙승부에서 높은 승률을 올리며 선두싸움을 리드하고 있다. 시즌 승률 0.623(38승23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