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20년 전 WBC 기억 지금도 생생한데… 안타까운 소식 이렇게 빠를 줄 몰랐다” 사이판에도 비보가 전해졌다

    “20년 전 WBC 기억 지금도 생생한데… 안타까운 소식 이렇게 빠를 줄 몰랐다” 사이판에도 비보가 전해졌다

    롯데 김민재 코치가 14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3세.비보는 사이판에도 전해졌다. 류지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감독은 15일 “동시대에 뛰었고, 포지션도 같았기 때문에 내적 친밀감이 컸는데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며 고인을 애도했다.류 감독은 “몸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는 2년 전부터 들었지만, 이렇게 빠르게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하늘나라에서는 안 아프면 좋겠다. 멀리 나와 있어서 가보지도 못하는데, 마음이라도 함께 하고 싶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류 감독은 2006년 WBC 1회 대회 때 김 코치와 같은 유니폼을 입었다. 류 감독이 대표팀 주루 코치, 김 코치가 주전 2루수였다.류 감독은 본선 한일전에 얽힌 고인과 추억을 회상했다. 일본전을 앞두고 전력분석회의에서 류 감독은 김 코치에게 특별한 조언을 했다. 일본 중견수의 어깨가 상대적으로 약하니까, 주자로 나갔을 때 중견수 앞 땅볼 안타가 나오면 3루까지 가는 것도 한번 ...
  • 2027 프리미어 12 본선 직행팀 발표…세계 4위 한국도 본선 직행 확정

    2027 프리미어 12 본선 직행팀 발표…세계 4위 한국도 본선 직행 확정

    한국 야구대표팀이 세계랭킹 4위 자격으로 2027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본선에 직행했다.WBSC는 15일 내년 프리미어12 본선에 오르는 12개 팀과 예선 토너먼트에 참가할 7개 팀을 발표했다. 한국은 일본(1위), 대만(2위), 미국(3위), 베네수엘라(5위), 멕시코(6위), 푸에르토리코(7위), 파나마(8위), 네덜란드(9위), 쿠바(10위), 호주(11위), 도미니카공화국(12위)과 함께 본선인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한다.콜롬비아, 이탈리아, 체코, 니카라과, 중국, 독일, 영국은 예선 토너먼트에서 경쟁해 이중 상위 4개 팀이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본선 무대에선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고 각 조 상위 2개 팀이 2라운드에 오른다. 이후 2라운드 2개 조에서 상위 2위 안에 오른 4개 팀이 결승과 3, 4위 결정전을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린다.4년 주기로 열리는 프리미어12는 이번이 4회째로, 본선은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
  • 최종 엔트리 못 들어도 어쩔 수 없다는 곽빈 “류현진 선배 ‘설계 야구’는 배워가야죠”

    최종 엔트리 못 들어도 어쩔 수 없다는 곽빈 “류현진 선배 ‘설계 야구’는 배워가야죠”

    곽빈(27)은 매년 성장하는 투수다. 2022년 첫 규정이닝을 시작으로 2023년 첫 10승, 2024년 첫 개인 타이틀(다승왕)을 따냈다. 다만 지난 시즌은 부상 여파로 기록이 썩 좋지 않았다. 평균자책 4.20, 5승 7패에 그쳤다.곽빈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캠프에서 동료들과 함께 몸을 만들고 있다. 사이판에서 그는 ‘야구 잘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지난 시즌 부진에 대한 고민이 컸다. 곽빈은 “내가 야구가 안 늘고 있다는 걸 지난 시즌 끝나고 깨달았다”고 했다. 이어 “구속도 오르고, 공은 더 좋아지고 있는데 왜 성적은 안 좋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이제는 그냥 구속 올리고 그런 게 아니라 야구를 잘 하고 싶다”고 말했다.곽빈이 생각하는 ‘야구 잘 하는 사람’은 류현진이다. 곽빈은 “류현진 선배님이 딱 설계를 하고 공을 던진다면 저는 그냥 느낌대로 던진다. 그게 잘 되는 날은 잘 되는데, 안되는 날은 크게 무너진다”면서 “선배님께 ‘야...
  • 버스 안에서, 퇴근길에 ‘우승 당한’ LG…올시즌은 잠실서 페넌트레이스 우승축배 든다

    버스 안에서, 퇴근길에 ‘우승 당한’ LG…올시즌은 잠실서 페넌트레이스 우승축배 든다

    LG는 3년간 2번의 통합우승을 달성하며 리그의 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그러나 지난 영광의 순간에 걸리는 지점이 있다. 자력으로 매직넘버를 삭제하지 못했다. LG의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 순간 LG 선수단은 늘 경기장 밖에 있었다. 2026시즌, 잠실에서 우승 축포를 터트리는 순간을 다시 한번 기다리는 이유다.사령탑도, 선수들도 2023년 정규리그 우승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롯데와의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부산으로 내려가는 버스 안이었다. 2위 KT와 3위 NC가 나란히 패하면서 LG의 매직넘버가 ‘0’이 됐다. LG는 경기를 치르지 않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정규리그 우승 세리머니는 롯데와의 경기 후 사직야구장에서 열었다.2025시즌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가 ‘1’까지 줄어든 시점에서 염 감독은 2년 전 기억을 소환했다.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그는 “2023년에는 버스 타고 가다가 우승했는데 ...
  • [스경in사이판]17년 전 WBC 결승 이끈 류현진 “할 수 있는 최선의 준비 다하겠다”
    스경in사이판

    17년 전 WBC 결승 이끈 류현진 “할 수 있는 최선의 준비 다하겠다”

    21일까지 예정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사이판 훈련이 반환점을 돌고 있다. 투수조장 류현진의 영향력이 크다. 자기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선수단 전체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대표팀 최고참 노경은은 “(류)현진이가 훈련 때나 휴식 때나 선수들이 다 같이 어울리도록 잘 이끌고 있다”고 했다.류현진은 ‘얼굴이 많이 탔다’는 말에 “여기 와서 얼굴이 안 타면 오히려 그게 잘못된 것 아니겠느냐”며 웃었다. 그러면서 “지금은 서로 다른 팀 선수들끼리도 편안하게 서로 알아가는 시간인 것 같다. 좀 어려울 수도 있는데 먼저 다 잘 다가와 줘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함께 훈련하고 있다. 제가 특별하게 한 건 없는데 (노)경은이 형이 칭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류현진은 한껏 자세를 낮췄지만, 워낙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 류현진이 오전 훈련 후 사이판 해변을 달리자 후배들까지 알아서 함께 달린다. 류현진은 사이판에서 화제가 된 ‘러닝 크루’에 대해 “훈련이 부족한 선수...
  • 문동주·김도영·안현민·박영현… 03년생 ‘판타스틱 4’, 도쿄 찍고 마이애미로 가자

    문동주·김도영·안현민·박영현… 03년생 ‘판타스틱 4’, 도쿄 찍고 마이애미로 가자

    과거 한국 야구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던 시절, 그 중심에는 ‘1982년생 황금세대’가 있었다. 김태균, 이대호, 오승환, 정근우가 투타에서 대표팀을 견인했다.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사이판에서 담금질하고 있는 지금 대표팀의 중심은 ‘2003년생 황금세대’다. 내야수 김도영과 외야의 안현민 그리고 선발 투수 문동주와 불펜의 박영현까지 포지션별로 요소요소 2003년생 동갑내기 선수들이 대표팀 핵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이들 ‘03년생’ 4명은 2022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나란히 프로에 첫발을 디뎠다. 이후 사이클은 조금씩 엇갈렸다.지명 당시부터 한국 야구를 이끌어갈 투타 라이벌로 화제를 모았던 김도영과 문동주가 특히 그랬다. 문동주가 2023년 신인왕을 차지하며 앞서 나갔다. 이듬해는 김도영이 38홈런 40도루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며 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출발이 더 빨랐던 문동주가...
  • “12월은 비웠고, 이제부턴 다시 채워야죠”… 후반기 부진 원인 찾고 다시 뛰는 한화 김서현

    “12월은 비웠고, 이제부턴 다시 채워야죠”… 후반기 부진 원인 찾고 다시 뛰는 한화 김서현

    한화 김서현(22)은 프로 데뷔 세번째 시즌인 지난해 마무리를 맡아 33세이브를 올렸다.숫자만 본다면 비시즌 내내 뿌듯해할 만 하지만 김서현은 지난 시즌에 대한 생각을 싹 비웠다. 12일 대전구장에서 만난 그는 “12월에는 웬만하면 야구 생각을 하지 않았다”라고 했다.시즌 막판 부진했던 경기들의 잔상이 더 컸기 때문이다. 개막 직후, 기존 마무리 주현상 대신 뒷문을 맡은 김서현은 전반기 42경기에서 22세이브 평균자책 1.55를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27경기 11세이브 평균자책 5.68에 그쳤다.특히 지난해 10월1일 SSG전이 뼈아팠다. 마지막까지 1위 희망을 붙잡고 있던 한화는 5-2로 앞선 9회말 2사 후 김서현이 대타 현원회에게 2점 홈런, 이율예에게 역전 끝내기 2점 홈런을 맞아 패했다. 그날 LG의 정규시즌 1위가 확정됐다.풀타임 처음 해보니 막판에 힘 떨어지더라 과한 욕심도 독 돼 위축됐던 후반기 ...
  • 나 홀로 펑고, 나머지 공부… 사이판서도 ‘루틴 끝판왕’ 김혜성

    나 홀로 펑고, 나머지 공부… 사이판서도 ‘루틴 끝판왕’ 김혜성

    야구대표팀이 훈련 중인 사이판의 최고 인기 스타는 김혜성(27·LA 다저스)이다. 한국 야구를 모르는 이곳 꼬마들도 ‘다저스 KIM’은 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훈련이 끝나면 김혜성의 사인을 받으려는 사이판 야구 소년들이 길게 줄을 선다. 최고 인기 스타가 가장 독하다. 김혜성은 사이판 훈련 이틀째인 지난 11일 혼자 펑고를 받았다. 대표팀 일정상 팀 수비 훈련은 사흘째인 12일 시작이었지만, 김혜성은 그 전날부터 홀로 수비 훈련을 했다. 가까운 거리에서 짧게 던져주는 공을 받는 핸들링 훈련을 했고, 이어서 펑고까지 소화했다. 김혜성이 이동욱 대표팀 수비 코치에게 먼저 ‘가볍게라도 공을 받고 싶은데 도와주실 수 있으시냐’고 요청했다.샌디에이고 연수 코치로 미국 야구를 경험한 이 코치는 김혜성의 뜻을 바로 알아차렸다. 이 코치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자기 루틴에 누구보다 철저하다. 그래서 코치들도 함부로 먼저 나서지 않는다. 선수가 먼저 움직인다”고 ...
  • ‘베이징·WBC 국대 유격수’ 롯데 김민재 코치, 투병끝 53세로 별세

    ‘베이징·WBC 국대 유격수’ 롯데 김민재 코치, 투병끝 53세로 별세

    국가대표 유격수로 활약했던 프로야구 롯데 김민재 코치가 14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3세.부산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1년 롯데에 입단한 김 코치는 1992년 롯데의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다.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유격수로 도약한 김 코치는 탄탄한 수비와 재치 넘치는 주루 능력을 자랑했다. 2001년까지 롯데 내야를 지키다가 2002년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SK(현 SSG)로 이적해 4시즌 동안 뛰었다. 2006년 두번째 FA 계약으로 한화로 팀을 옮긴 김 코치는 2009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19시즌 통산 2111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247 1503안타 71홈런 607타점 174도루를 기록했다.국가대표로서 활약도 뛰어났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06년 열린 제 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박진만 삼성 감독과 함께 유격수를 맡아 당시 9전...
  • [스경X인터뷰] 작년엔 투수, 올해는 내야수···LG 추세현 “미국, 내년엔 나도 형들과 같이 갈래요”
    스경X인터뷰

    작년엔 투수, 올해는 내야수···LG 추세현 “미국, 내년엔 나도 형들과 같이 갈래요”

    작년엔 투수, 올해는 내야수다. LG 추세현(20)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2026시즌을 준비한다.추세현은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20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지명 당시 그의 이름 앞에 붙은 포지션은 ‘투수 겸 내야수’다. 고교 시절 주 포지션은 3루수이지만 마운드에 오르면 시속 150㎞ 넘는 공을 뿌렸다. 불펜 난조에 시달렸던 LG는 추세현을 투수로 키우고자 했다.추세현은 2024년 마무리 캠프와 2025년 스프링 캠프에서 투수 훈련을 받았다. 지난해 스프링캠프로 향하며 “배트는 챙기지 않았다”라고 말했다.데뷔 시즌에는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퓨처스리그(2군) 4경기에 구원 등판해 평균자책 6.75를 기록했다. 그리고 타격에 집중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4월 19일 마지막 투구를 한 그는 잔류군에서 내야수 훈련을 받으며 기본기를 익혔다.추세현은 올해 스프링캠프에 내야수로 참여한다. 선발대로 출발해 미국 애리조나에서 미리 몸을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