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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in사이판팀닥터도 함께 하는 사이판 “나라 대표하는 선수들 맡아 큰 책임감 느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지난 9일부터 사이판에서 해외 훈련 중이다. 1월 해외 캠프 자체가 이례적이다. 계속된 대회 부진을 만회해야 한다는 각오가 그만큼 강하다. 선수단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사이판 올레아이 구장에 없던 불펜을 새로 설치했다. 선수들 식사를 책임질 국내 셰프를 파견했다. 팀닥터도 대표팀 훈련에 동행한다. 야구 대표팀 훈련 기간 팀닥터까지 함께 하는 건 전례가 없다.정형외과 전문의 고길석 원장(광주센트럴병원)은 지난해 11월 일본·체코와 평가전부터 팀닥터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사이판 훈련도 지난 13일까지 함께 했다. 고 원장은 과거 KIA 구단과 협력 관계를 맺고 선수단 건강을 살폈지만, 대표팀 팀닥터는 처음이다. 고 원장은 “야구 대표팀 훈련에 팀닥터는 처음이라는 말을 듣고 정말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간 지역에서 야구와 관련한 일을 해왔지만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함께한다는 건 또 의미가 남다르다. 책임감이 크고 한편... -
두산, 새 시즌 코치진 확정…‘왕조’ 겪은 전형도·윤명준 코치 복귀
프로야구 두산이 2026시즌 코치진 보직을 확정했다. 지도자 혹은 선수로 두산 왕조 시절을 경험한 전형도·윤명준 코치가 퓨처스리그(2군) 코치진에 합류한다.1군은 김원형 감독을 중심으로 홍원기 수석 코치, 손시헌 퀄리티컨트롤(QC) 코치, 정재훈·가득염 투수코치가 호흡을 맞춘다. 이진영 코치는 1·2군 타격 총괄 코치를 맡고 조중근 타격 코치, 손지환 수비 코치가 새 시즌을 준비한다.지난 시즌 수석 코치를 맡았던 고토 고지 코치는 작전(3루) 코치로 옮긴다. 임재현 주루(1루) 코치, 조인성 배터리 코치, 천종민·조광희·유종수 트레이닝 코치가 담당한다.퓨처스 팀은 니무라 토오루 총괄 코치가 보직을 유지하며 육성을 책임진다. 오노 카즈요시·조웅천 투수 코치가 호흡을 맞추고 이도형 타격 코치가 새 시즌에도 함께 한다.2011년부터 7시즌 동안 두산 코치로서 왕조를 이끈 전형도 코치가 8년 만에 두산 유니폼을 입고 2군 수비 코치로 활동한다. 김재현·서예일 작전·주루 코... -
스경in사이판WBC 대표팀 훈련 2번째 턴 돌입, 기어 올렸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14일 사이판 훈련 두 번째 턴에 돌입했다. 첫 사흘 ‘예열’을 마치고, 기어를 한 단계 더 올렸다. 투수들의 캐치볼 거리가 늘어났고, 야수들의 배팅 강도도 올라갔다. 훈련을 지켜보는 코치들의 조언과 피드백도 첫 턴 때에 비해 잦아졌다.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지난 11~13일 진행한 훈련 첫 턴을 돌아보며 “선수들 웨이트 트레이닝이 인상적이었다. 스프링캠프 기준 최고치 중량을 벌써 드는 선수들이 꽤 많이 보였다. 그만큼 사전 준비를 잘했다는 이야기다. 3월5일 대회 개막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 수 있다는, 그런 믿음이 더 생긴 사흘이었다”고 말했다.류 감독은 “첫 턴 때 캐치볼이나 다른 훈련 강도가 50~60% 정도였다면 이제는 거기서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했다. 지난 13일 대표팀에서 처음으로 불펜 피칭을 소화한 노경은과 고우석은 두 번째 턴에도 불펜 피칭을 할 계획이다. 다른 투수들의 불펜 피칭 일정은 이번 턴 훈련을 더 지켜본 ... -
스경in사이판WBC 마운드 그리는 곽빈 “공 빠른 사람이 아니라 야구 잘하는 진짜 투수가 되고 싶다”
곽빈(27)은 매년 성장하는 투수다. 2022년 첫 규정이닝을 시작으로 2023년 첫 10승, 2024년 첫 개인 타이틀(다승왕)을 따냈다. 다만 지난 시즌은 부상 여파로 기록이 썩 좋지 않았다. 평균자책 4.20, 5승 7패에 그쳤다.곽빈은 사이판에서 진행 중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캠프에서 동료들과 함께 몸을 만들고 있다. 사이판에서 그는 ‘야구 잘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지난 시즌 부진에 대한 고민이 컸다.곽빈은 “내가 야구가 안 늘고 있다는 걸 지난 시즌 끝나고 깨달았다”고 했다. 이어 “구속도 오르고, 공은 더 좋아지고 있는데 왜 성적은 안 좋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이제는 그냥 구속 올리고 그런 게 아니라 야구를 잘 하고 싶다”고 말했다.곽빈이 생각하는 ‘야구를 잘 하는 사람’은 류현진이다. 곽빈은 “류현진 선배님이 딱 설계를 하고 공을 던진다면 저는 그냥 느낌대로 던지고 있다. 그게 잘 되는 날은 잘 되는데, 안되는 날은 크게 무너진... -
‘베이징·WBC서 활약한 국가대표 유격수’ 김민재 롯데 코치, 향년 53세로 별세
현역 시절 국가대표 유격수로 활약했던 프로야구 롯데 김민재 코치가 14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3세.부산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1년 롯데에 입단한 김 코치는 1992년 롯데의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선수 중 하나였다.다음해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유격수로 도약한 김 코치는 탄탄한 수비와 재치 넘치는 주루 능력을 자랑했다. 2001년까지 롯데 내야를 지키다가 2002년부터는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SK(현 SSG)로 이적해 4시즌 동안 뛰었다. 2006년부터는 두번째 FA 계약으로 한화로 팀을 옮긴 김 코치는 2009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19시즌 통산 2111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247 1503안타 71홈런 607타점 174도루 등의 성적을 남겼다.국가대표로서의 활약도 뛰어났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에 일조했고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4강 신화를 썼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전승 우승에 힘을 보탰다... -
야구계 비탄 ‘레전드 유격수’ 김민재 롯데 코치 별세
국가대표 유격수로 활약하며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신화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전승 우승에 힘을 보탰던 프로야구 롯데 김민재 코치가 14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3세.고인은 부산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1년 롯데에 입단해 1992년 롯데의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프로 3년 차인 1993년부터 본격적인 주전 유격수로 도약한 고인은 2001년까지 롯데 내야를 지켰다. 이후 SK(현 SSG)와 한화를 거쳐 2009년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선수 시절 고인은 탄탄한 수비와 재치 넘치는 주루 능력을 보여줬고, 19시즌 통산 2111경기 타율 0.247, 1503안타, 71홈런, 607타점, 174도루를 남겼다.한화에서 뛰던 선수 생활 말년에는 풍부한 경험을 앞세워 국가대표 유격수로 선발돼 WBC와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야구가 세계에 이름을 떨치는 데 일조했다.은퇴 이후에는 한화와 KT, 두산, SSG 등에서 코치로 일하... -
부고
김민재(프로야구 롯데 코치)씨 본인상
▲김민재 씨 별세, 김민재 롯데 코치 본인상=14일, 부산시민장례식장 402호실(15일 오전 9시부터 특201호실 변경 예정), 발인 1월 16일 오전 11시, 장지 영락공원. ☎ 051-636-4444 -
스경in사이판사이판 최고 스타는 “다저스 킴”…정말 지독한 김혜성, 디테일이 다르다
야구대표팀이 훈련 중인 사이판의 최고 인기 스타는 김혜성(27·LA 다저스)이다. 한국 야구를 모르는 이곳 꼬마들도 ‘다저스 KIM’은 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훈련이 끝나면 김혜성의 사인을 받으려는 사이판 야구 소년들이 길게 줄을 선다.최고 인기 스타가 가장 독하다. 김혜성은 사이판 훈련 이틀째인 지난 11일 혼자 펑고를 받았다. 대표팀 일정상 팀 수비 훈련은 사흘째인 12일 시작이었지만, 김혜성은 그 전날부터 홀로 수비 훈련을 했다. 가까운 거리에서 짧게 던져주는 공을 받는 핸들링 훈련을 했고, 이어서 펑고까지 소화했다. 김혜성이 이동욱 대표팀 수비 코치에게 먼저 ‘가볍게라도 공을 받고 싶은데 도와주실 수 있으시냐’고 요청했다.샌디에이고 연수 코치로 미국 야구를 경험한 이 코치는 김혜성의 뜻을 바로 알아차렸다. 이 코치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자기 루틴에 누구보다 철저하다. 그래서 코치들도 함부로 먼저 나서지 않는다. 선수가 먼저 움직인다”고 했다.... -
스경X인터뷰시즌 후반부의 부진, 한화 마무리 김서현은 이제 이유를 찾았다 “잘 버틸 수 있는 몸 만들겠다”
한화 김서현(22)은 프로 데뷔 세번째 시즌인 지난해 마무리를 맡아 33세이브를 올렸다.숫자만 본다면 비시즌 내내 뿌듯해할 만 하지만 김서현은 지난 시즌에 대한 생각을 싹 비웠다. 12일 대전구장에서 만난 그는 “12월에는 웬만하면 야구 생각을 하지 않았다”라고 했다.시즌 막판 부진했던 경기들의 잔상이 더 컸기 때문이다. 개막 직후, 기존 마무리 주현상 대신 뒷문을 맡은 김서현은 전반기 42경기에서 22세이브 평균자책 1.55를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27경기 11세이브 평균자책 5.68에 그쳤다.특히 지난해 10월1일 SSG전이 뼈아팠다. 마지막까지 1위 희망을 붙잡고 있던 한화는 5-2로 앞선 9회말 2사 후 김서현이 대타 현원회에게 2점 홈런, 이율예에게 역전 끝내기 2점 홈런을 맞아 패했다. 그날 LG의 정규시즌 1위가 확정됐다.김서현은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0.1이닝 3안타 1홈런 2실점했고 4차전에서는 삼성 김영... -
3년간 우승 2번, LG가 아직도 목마른 이유···“잠실에서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하고파”
LG는 3년간 2번의 통합우승을 달성하며 리그의 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그러나 지난 영광의 순간에 걸리는 지점이 있다. 자력으로 매직넘버를 삭제하지 못했다. LG의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 순간 LG 선수단은 늘 경기장 밖에 있었다. 2026시즌, 잠실에서 우승 축포를 터트리는 순간을 다시 한번 기다리는 이유다.사령탑도, 선수들도 2023년 정규리그 우승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롯데와의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부산으로 내려가는 버스 안이었다. 2위 KT와 3위 NC가 나란히 패하면서 LG의 매직넘버가 ‘0’이 됐다. LG는 경기를 치르지 않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정규리그 우승 세리머니는 롯데와의 경기 후 사직야구장에서 열었다.2025시즌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가 ‘1’까지 줄어든 시점에서 염 감독은 2년 전 기억을 소환했다.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그는 “2023년에는 버스 타고 가다가 우승했는데 올해는 자력 우승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