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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가 먼저인가, 원종현이 먼저인가, 정답은 “막는 게 먼저”
프로야구 키움은 지난 7일 잠실 두산전에서 4-1로 리드하던 8회말 1사 뒤 이유찬에게 좌전안타와 정수빈에게 볼넷을 연이어 허용하며 1·2루로 몰렸다. 경기 막바지 3점차였다. 키움이 2번째 투수였던 박정훈을 내리고 새로 올릴 수 있는 필승조 최후의 보루는 유토와 원종현. 이 중 누구를 우선 선택해야 할까.마무리투수를 투입하기에는 한 템포 이른 시점이었지만 1사 1·2루에서 2번 카메론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고려하면 이날 경기의 최대 위기로 가장 강한 투수로 불을 끄는 게 먼저일 수 있었다.이날 두산전에 앞서 설종진 키움 감독의 미디어브리핑 시간에 경기 흐름을 가정한 질문 하나가 나왔다. ‘세이브 상황이 온다면 누구를 낼 것이냐’는 질문이었다. 설 감독은 “7회를 막아야 8회가 있고, 8회를 막아야 9회가 있다”는 취지의 대답을 했다.키움은 이날 경기 전 최근 11경기에서 1승10패로 고전했다. 승률 5할 전후의 레이스를 하는 팀들이 대개 그렇듯 조금 더 구체적인 불... -
‘좌절은 없다’ 한화 신인 오재원의 1군 도전기 “빨리 찾아온 위기, 어쩌면 제게는 다행···주어진 임무 완수에 집중”
한화 신인 오재원(20)은 씩씩했다. 오재원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초반에 기대만큼 (주어진 기회에서)잘해내지 못했지만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았다”고 담담하게 속내를 털어놨다.오재원은 설렘 속에 2026년을 맞았다. 유신고를 졸업한 오재원은 우투좌타 중견수로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가 1라운드 전체 3번으로 지명한 선수다. 손혁 한화 단장이 오재원의 이름을 호명하며 “한화 이글스는 유신고 중견수 오재원입니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팀이 신인 선수를 지명하며 포지션을 언급한 것도, 1라운드에 외야수를 지명한 것도 파격적인 선택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만큼 오재원에 대한 기대가 컸다.오재원은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리그 개막전에는 톱타자 겸 선발 중견수로 출전했다. 고졸 신인 선수의 리드오프 선발 출장은 KBO리그를 통틀어서도 역대 세 번째 기록이었는데, 이날 경기에서 오재원은 3안타를 치며 화려한 등장을 알렸다. 다음날에는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 -
눈경험 착착 쌓고 발톱 가다듬는 중…‘전체 3번’ 한화 신인 오재원
초반 기대만큼 못 해냈지만 위기가 빨리왔다 생각할뿐 출전 줄면서 훈련 시간 늘어 타격 수싸움·기동력 보완하며 지금은 대주자·수비 집중해야한화 신인 오재원(20)은 씩씩했다. 오재원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초반에 기대만큼 (주어진 기회에서)잘해내지 못했지만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았다”고 담담하게 속내를 털어놨다.오재원은 설렘 속에 2026년을 맞았다. 유신고를 졸업한 오재원은 우투좌타 중견수로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가 1라운드 전체 3번으로 지명한 선수다. 손혁 한화 단장이 오재원의 이름을 호명하며 “한화 이글스는 유신고 중견수 오재원입니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팀이 신인 선수를 지명하며 포지션을 언급한 것도, 1라운드에 외야수를 지명한 것도 파격적인 선택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만큼 오재원에 대한 기대가 컸다.오재원은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리그 개막전에는 톱타자 겸 선발 중견수로 출전했다. 고졸 신인 선수... -
젠슨 황 형님, 시구도 GPU급?
‘93번’ 등번호 달고 잠실구장 등장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과 ‘투·타 호흡’ 외인투수 잭로그가 ‘일일 코치’로 페이커와 만남→홍대 ‘삼소’ 회동→유퀴즈 출연 등 내한한 엔비디아 CEO 역대급 광폭행보 ‘눈길’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야구장에서 시구자와 시타자로 호흡을 맞췄다.황 CEO는 7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두산전의 시구자로 마운드에 섰다. 이번 방한을 앞두고 엔비디아 측이 구단 측에 시구 가능성을 타진했고 박 회장은 화답하는 의미로 직접 시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평소 야구를 굉장히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황 CEO가 KBO리그 야구장에서 시구를 한 건 처음이다. 야구장을 즐겨찾을 정도로 야구에 관심 많은 박 회장이 프로야구 경기에서 시구나 시타를 한 것 역시 처음이다. 두산 구단에 외국 기업 총수가 시구자로 나선 것도 최초다.... -
끝내주고 끌어주고 큰형님 없인 못살아…6일 연장 결승포에 이재희 첫S 합작한 강민호
지난 6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삼성은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연패 탈출은 주전 포수 강민호가 끌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강민호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팀 승리를 이끄는데 기여했다.승부처는 10회였다. 이날 결승타는 강민호의 배트에서 나왔다. 2-2로 맞선 연장 10회 1사 후 타석에 나선 강민호는 KIA 마무리 성영탁의 초구 커터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의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홈런을 친 뒤 포효한 강민호는 10회말에는 포수 마스크를 쓰고 한 점 차의 승부를 지켰다. 삼성 투수는 마무리 김재윤에서 이재희로 바뀌었다. 이재희는 한 번도 세이브를 올려본 적이 없는 투수다. 때문에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첫 타자 박재현을 5구째 슬라이더로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이재희는 후속타자 김민규에게 내야 안타를 내주면서 흔들렸다. 다음 타자는 리그 홈런 1위를 기... -
스경X현장첫 QS+에 동료들의 물세례…동료 퇴출 자극됐나, 베니지아노의 최고의 호투 “KT 경기보며 전력 분석했어요”
동료 외국인 투수의 퇴출이 자극이 된걸까. SSG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KBO리그 데뷔 후 가장 좋은 피칭을 펼치며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베니지아노는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2안타 2볼넷 8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7-0 완승을 이끌었다.7이닝은 베니지아노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이닝이다. 지난 2일 키움전에서 6.1이닝 투구를 했던 베니지아노는 이날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플러스를 작성했다.베니지아노는 우여곡절 끝에 SSG 유니폼을 입었다. SSG는 당초 드류 버하겐을 영입했으나 메디컬 테스트에서 구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그리고 SSG가 선택한 투수가 베니지아노다.하지만 베니지아노는 팀의 기대를 크게 충족하지 못했다. 4월까지 5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 6.38을 기록하며 적응하는데 애를 먹은 베니지아노는 5월 들어 처음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8일 두산전에서 5.2이닝... -
스경X현장키움, 알칸타라 호투로 두산 스윕 저지…외인 선발 대결 ‘압승’
프로야구 키움이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의 시즌 첫 스윕승을 저지했다.알칸타라는 7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볼넷 4삼진 1실점을 기록해 시즌 6승째(4패)를 수확했다. 알칸타라가 던진 90구 중 63구가 스트라이크였다. 알칸타라는 자신의 시즌 12번째 경기에서 8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은 3.25에서 3.12로 내렸다.이날 경기에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시구, 박정원 구단주의 시타가 이뤄져 구장 분위기가 일방적으로 두산 쪽에 기울 수 있었다. 하지만 알칸타라는 아랑곳하지 않고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두산 타선을 틀어막았다.알칸타라는 2, 4, 6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끝냈다. 5회는 1사 후 상대 타자 조수행에 2루타, 정수빈에 내야 안타를 맞아 1점을 내줬으나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알칸타라는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운 채 6회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마운드를 ... -
스경X현장두산 유니폼 입은 젠슨 황, 잠실구장 홀렸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야구장에서 시구자와 시타자로 호흡을 맞췄다.황 CEO는 7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두산전의 시구자로 마운드에 섰다. 이번 방한을 앞두고 엔비디아 측이 구단 측에 시구 가능성을 타진했고 박 회장은 화답하는 의미로 직접 시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평소 야구를 굉장히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황 CEO가 KBO리그 야구장에서 시구를 한 건 처음이다. 야구장을 즐겨찾을 정도로 야구에 관심 많은 박 회장이 프로야구 경기에서 시구나 시타를 한 것 역시 처음이다. 두산 구단에 외국 기업 총수가 시구자로 나선 것도 최초다.황 CEO는 이날 오후 4시10분쯤 부인 로리 황 여사, 엔비디아 로보틱스 마케팅 총괄인 매디슨 황 수석 이사 등과 함께 잠실구장에 도착했다. 출입문 근처가 접근이 제한돼 멀리 펜스 밖에서 기다리던 야구 팬들은 황 CEO의 차량이 도착하자 환호성을 지르... -
스경X현장이 선수 이적 후에 이렇게 잘할 줄 누가 알았나…이강철 감독 “최원준, 1번 타자로 생각했다”
KT 최원준은 올 시즌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하는 타자다.최원준은 6일 현재 57경기에서 타율 0.388 5홈런 35타점 등을 기록 중이다.타율 부문에서는 리그 1위, 안타 1위(92안타), 득점 2위(50득점), 출루율 1위(0.458), 2루타 1위(17개) 등 타격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특히 5월 한달 동안 타율 0.450, 출루율 0.517 등 이 부문엔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5월 한 달 동안 45개의 안타를 날리며 2018년 6월 김재환이 46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역대 월간 최다 안타 2위에 오르기도 했다.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T와 48억원에 계약한 최원준은 이적 후 이강철 KT 감독을 가장 웃게 하고 있다.이강철 감독은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영입할 때부터 1번이라고 생각했다. 이전 팀에서도 1번을 쳤고 발 빠르고, 도루도 잘 한다”라고 설명했다.2... -
스경X현장강화에서 전해진 역조공…2군→1군 ‘보은의 커피차’ 주장 오태곤 “작은 성의에 큰 감동으로 화답할 줄은”
SSG 1군 선수단이 특별한 커피차를 받았다. 2군 선수단으로부터 보내진 커피차였다.SSG 구단은 7일 “SSG 퓨처스팀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전원이 1군 선수단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은의 커피차’를 선물했다”라고 밝혔다.이 커피차는 KT와의 3연전이 열린 첫 날 인천SSG랜더스필드에 전해졌다.구단 측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퓨처스팀을 살뜰히 챙겨준 이숭용 SSG 감독과 1군 베테랑 선수들의 ‘내리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퓨처스팀이 십시일반 뜻을 모았다”라고 설명했다.그동안 이숭용 감독과 주장 오태곤 등 1군 선수들이 퓨처스팀 선수들에게 커피차를 선물해왔다. 하지만 반대로 2군에서 코칭스태프와 프런트가 주도해 커피차를 보내는 것은 SSG는 물론 야구계 전체적으로도 이례적인 일이다.박정권 퓨처스 감독은 “퓨처스팀을 챙겨주고 마음 써주는 이숭용 감독님과 주장 이하 선수단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별건 아니지만 1군 선수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담아 합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