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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경in사이판]엇갈렸던 ‘03 황금세대’의 사이클, 3월 도쿄에서 함께 최고점 찍는다
    스경in사이판

    엇갈렸던 ‘03 황금세대’의 사이클, 3월 도쿄에서 함께 최고점 찍는다

    과거 한국 야구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던 시절, 그 중심에는 ‘1982년생 황금세대’가 있었다. 김태균, 이대호, 오승환, 정근우가 투타에서 대표팀을 견인했다.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사이판에서 담금질하고 있는 지금 대표팀의 중심은 ‘2003년생 황금세대’다. 내야수 김도영과 외야의 안현민 그리고 선발 투수 문동주와 불펜의 박영현까지 포지션별로 요소요소 2003년생 동갑내기 선수들이 대표팀 핵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이들 ‘03년생’ 4명은 2022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나란히 프로에 첫발을 디뎠다. 이후 사이클은 조금씩 엇갈렸다.지명 당시부터 한국 야구를 이끌어갈 투타 라이벌로 대화제를 모았던 김도영과 문동주가 특히 그랬다. 문동주가 2023년 신인왕을 차지하며 먼저 앞서 나갔다. 이듬해는 김도영이 38홈런 40도루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며 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출발이 더 빨랐던 문동주가 오...
  • “지금 내 자리는 동생들과 경쟁하는 위치”… 3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에도 긴장의 끈 놓지 않은 임찬규

    “지금 내 자리는 동생들과 경쟁하는 위치”… 3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에도 긴장의 끈 놓지 않은 임찬규

    150이닝 이상 목표…방심않고 잘 준비할 것 감독님께 구속 의논했더니 변화구나 잘 만들라고 한소리 들어 ㅋㅋ임찬규(33)는 LG에서 격동의 시기를 거쳐 토종 1선발로 자리 잡았다. 팀의 선발진이 어느 때보다 탄탄하다고 평가받는 2026시즌, 임찬규는 자신의 속도로 새로운 경쟁을 준비한다.임찬규는 지난해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데뷔 이래 가장 많은 160.1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 3.03을 기록했다. 11승 7패로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임찬규는 지난 12일 미국 애리조나로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제가 수비와 타선의 도움을 많이 받는 타입이기도 하고, 승에 관한 생각을 내려놓고 나서부터는 승운도 많이 따랐다”라며 “3년간 누적된 게 있다고 해도 한순간 잘못될 수 있는 게 야구이기에 방심하지 않고 잘 준비하려 한다”라고 말했다.‘160.1이닝’이라는 기록은 특히 고무적이다. 임찬규는 “예전에는 100이닝을 가까스로 ...
  • ‘입단 동기’ 정우주·배찬승은 국대 유니폼 입고 사이판…애리조나로 간 김영우는 “다 리셋이다” 각오 다져

    ‘입단 동기’ 정우주·배찬승은 국대 유니폼 입고 사이판…애리조나로 간 김영우는 “다 리셋이다” 각오 다져

    정규시즌 66경기에 등판해 3승 1세이브 7홀드를 수확했다. 평균자책 2.40을 찍고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밟았다. 그런데도 김영우(21·LG)는 “다 리셋이다”라고 말한다. 최고의 데뷔 시즌을 뒤로하고 출발선에서 다시 시작한다.데뷔 첫 비시즌이 유독 짧았다. 지난해 10월 31일 한국시리즈를 마무리한 뒤 곧바로 ‘K-베이스볼 시리즈’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체코와 일본 대표팀을 상대했다. 잠시 쉬고 나니 스프링캠프가 코앞이다.대표팀 일정이 끝난 뒤 2주간 휴식한 김영우는 다시 체계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그는 “이번 겨울에는 체력을 키우기 위해 작년보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더 많이 했다”라며 “증량도 했다. 시즌 끝날 때 92㎏이었는데 지금은 94~95㎏다”라고 말했다.김영우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1차 캠프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정우주·배찬승 등 입단 동기들, 손주영·송승기 등 팀 선배들이 사이판에서 국가대표 훈련을 받을 때 김영우는...
  • ‘100억’ 독수리 날개 단 강백호 “4년간 잘해서 ‘혜자 계약’ 소리 들을 겁니다”

    ‘100억’ 독수리 날개 단 강백호 “4년간 잘해서 ‘혜자 계약’ 소리 들을 겁니다”

    “전 아직 이질감이 있는 거 같아요.”12일 대전구장에서 만난 한화 강백호(27)는 새 유니폼이 어색한 눈치였다. 흰 색 바탕의 유니폼에 주황색 글씨로 새겨진 ‘Eagles(이글스)’가 유독 돋보였다. | 관련기사 4면강백호는 “유니폼을 오랜만에 입기도 했지만 주황색을 메인 컬러로 쓰는 팀은 한화밖에 없지 않나. 그래서 신기한 마음도 있다”라고 말했다.FA 계약후엔 ‘집-체육관’만 오가 대전 집 계약하고 장비 받자 새팀 실감나 떨리기도 매 빨리 맞고파 ㅋㅋㅋ스캠 변수도 있고… 포지션은 감독님이 정할 것 내 할일은 ‘건강한 몸 만들기’ 노시환과 타선 시너지…책임감 느낀다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강백호는 지난해 11월 20일 4년 총액 100억원에 한화와 계약했다. 대전구장을 찾아 도장을 찍고 이후에는 수원에만 머물렀던 강백호는 이날 계약 후 처음으로 다시 대전구장을 찾았다. 프로필 사진도 찍고 장비를 ...
  • 2023 WBC 호주전 2 홈런→ 2024 프리미어12 대만전 만루포… 고영표는 이래저래 갚아야 할 빚이 많다

    2023 WBC 호주전 2 홈런→ 2024 프리미어12 대만전 만루포… 고영표는 이래저래 갚아야 할 빚이 많다

    고영표는 최근까지 제주도에서 후배 투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여름부터 계획을 세웠다. 오는 16일까지 제주도에서 훈련하며 몸을 만드는 게 원래 일정이었다. 지난 9일 시작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사이판 캠프에 합류하리라고 확신하지 못했다.고영표는 12일 사이판에서 “제주도 훈련 계획을 세울 때 주변에서도 대표팀 들어가면 어떻게 할 거냐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대표팀에 뽑히지 않더라도 훈련은 해야 하니까 그대로 진행을 했다”고 말했다. 고영표는 “K시리즈(일본·체코와 평가전) 경기도 봤고, 공 빠른 선수들도 워낙 많아서 후배 투수들이 뽑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2024년 참가했던 프리미어12 때 부진도 마음에 걸렸다. 당시 고영표는 예선 첫 경기 대만전에 선발로 나갔지만 2이닝 6실점으로 난타 당했다. 대만 천천웨이에게 만루홈런을 맞았다. 고영표는 “프리미어12 대만전 때 좋은 모습을 못 보여줬기 때문에 (WBC 대표팀 합류는) 사실 마음을 비우고 있었다....
  • ‘방목형’ 류지현, ‘카리스마형’ 류현진…WBC 대표팀은 잘 돌아갑니다

    ‘방목형’ 류지현, ‘카리스마형’ 류현진…WBC 대표팀은 잘 돌아갑니다

    투수조장 맡아 훈련 내내 압도적 존재감 밥 사고 물놀이 하고…스킨십 통해 팀워크 다져 막내부터 베테랑까지 “함께 해서 영광”류지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이 사이판에서 매일같이 하는 말이 있다. “알아서”다. 감독과 코치는 기본적인 훈련 일정만 짠다. 나머지는 선수들의 몫이다. “본인들이 스스로 해야지 억지로 끌고 간다고 될 일이 아니다”라는 게 류 감독의 지론이다.선수들이 얼마나 의지를 불태우느냐에 따라 같은 일정이라도 훈련 밀도와 효과의 차이가 크다. 선수단을 이끌고 분위기를 잡아 줄 선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지금 사이판의 중심은 류현진(39)이다.류현진은 사이판 캠프에서 투수조장을 맡았다. 코치진의 권유를 받고 류현진이 흔쾌히 역할을 맡겠다고 했다. 류택현 대표팀 불펜코치는 “(류)현진이가 스스럼없이 투수조장을 맡아준다고 해서 너무 반가웠다. 고민을 크게 덜었다”고 했다. 류 코치는 지난해 한화 선발진이 리그 최강이었던 이유...
  • 급하게 먹는 밥이 체한다더니…‘90만 달러 선계약’ SSG 버하겐, 메디컬 테스트 통과 못했다

    급하게 먹는 밥이 체한다더니…‘90만 달러 선계약’ SSG 버하겐, 메디컬 테스트 통과 못했다

    정밀검진서 이상소견 나와 철회 검토 새 후보로 베네치아노 거론 SSG는 지난 12월 초 새 외국인 투수 드류 버하겐을 총액 9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한 달이 더 지난 최근, SSG가 버하겐의 교체를 검토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메디컬 테스트 결과 때문이다.외국인 선수 영입에 있어서는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한 뒤 계약을 발표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최근 KBO 구단들은 ‘발표’를 서두르는 경향이 있다. 한정된 자원 안에서 10개 구단이 영입하려다보니 경쟁이 치열하고, 미디어 환경 변화로 인해 해외에서 먼저 해당 선수의 KBO리그 이적 보도가 나오기도 하기 때문이다.두산은 2024년 11월 중순 투수 토마스 해치 영입을 발표했다가 한 달 만에 계약 철회와 동시에 잭 로그 계약 소식을 알렸다. LG는 2022년 12월 초 타자 아브라함 알몬테 영입을 발표했다가 나흘 만에 철회한 뒤 오스틴 딘과 계약을 맺었다. 모두 메디컬 테스트 결과 때문이었다. ...
  • 한화 강백호가 밝힌 미국행의 오해와 진실 “4년 뒤 다시 ML 도전해야죠, 젊으니까”

    한화 강백호가 밝힌 미국행의 오해와 진실 “4년 뒤 다시 ML 도전해야죠, 젊으니까”

    최근 몇 년 간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는 젊은 타자들이 꾸준히 나왔다. 강타자로 꼽히는 강백호(27·한화)도 미국 진출 차기 후보로 거론되던 선수였다. 포스팅 자격을 얻었던 2024년 시즌 뒤에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신분 조회를 요청하기도 했다. 당시 강백호는 “포스팅 의사 없다”고 했다.그리고 지난해 8월 강백호가 글로벌 에이전시인 파라곤 스포츠 인터내셔널과 계약한 사실이 알려졌다. FA 자격을 얻는 그에게 미국 진출이라는 옵션이 하나 더 생겨난 것이다.강백호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미국 출국 계획도 세웠다. 국내 FA 계약보다 미국 진출을 시도한다는 쪽에 며칠 간 무게가 실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행선지는 미국이 아닌 대전이었다. 강백호는 11월 한화와 4년 총액 100억원에 FA 계약을 했다.12일 대전구장에서 만난 강백호는 “애초에 내가 미국을 가기로 계획했던 건 에이전시에서 드라이브 라인에서 (훈련을) 경험해보라는 권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거기서 미...
  • [스경in사이판]사이판에서도 계속되는 대만전 ‘필승 플랜 구상… “덩카이웨이 불참은 희소식,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
    스경in사이판

    사이판에서도 계속되는 대만전 ‘필승 플랜 구상… “덩카이웨이 불참은 희소식,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선수들은 사이판에서 땀흘리고 있다. 9일 입국 이후 사흘 단위로 진행되는 훈련 첫 턴을 소화했다. 한편에서는 3월 조별라운드에서 만날 상대들을 분석하는 과정 역시 계속되고 있다. 대표팀은 3월5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호주를 차례로 만난다.경계대상 1순위는 역시 대만이다. 대만을 반드시 잡아야 조 2위까지인 8강 토너먼트행 티켓을 따낼 수 있다.대표팀은 최근 대만을 상대로 전적이 좋지 않다. 최근 6차례 맞대결에서 2승 4패로 밀린다. 통산 전적도 26승 27패로 역전됐다. 더이상 ‘한 수 아래’라고 부를 수 없게 된 것이 이미 오래 전이다.대만의 강력한 선발들이 우선 신경이 쓰인다. 애리조나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는 좌완 린위민은 최근 3차례 대결에서 모두 선발로 등판했다. 3월 WBC에서도 선발로 만나야 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프로야구(NPB)에 진출한 구린뤼양(니혼햄)와 쉬뤄시(소프트뱅크)는 시속 150㎞...
  • LG 김영우 “데뷔 시즌은 이제 ‘리셋’···올해는 꾸준히 150㎞대 던지고 싶다”

    LG 김영우 “데뷔 시즌은 이제 ‘리셋’···올해는 꾸준히 150㎞대 던지고 싶다”

    정규시즌 66경기에 등판해 3승 1세이브 7홀드를 수확했다. 평균자책 2.40을 찍고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밟았다. 그런데도 김영우(21·LG)는 “다 리셋이다”라고 말한다. 최고의 데뷔 시즌을 뒤로하고 출발선에서 다시 시작한다.데뷔 첫 비시즌이 유독 짧았다. 지난해 10월 31일 한국시리즈를 마무리한 뒤 곧바로 ‘K-베이스볼 시리즈’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체코와 일본 대표팀을 상대했다. 잠시 쉬고 나니 스프링캠프가 코앞이다.대표팀 일정이 끝난 뒤 2주간 휴식한 김영우는 다시 체계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그는 “이번 겨울에는 체력을 키우기 위해 작년보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더 많이 했다”라며 “증량도 했다. 시즌 끝날 때 92㎏이었는데 지금은 94~95㎏다”라고 말했다.김영우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1차 캠프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정우주·배찬승 등 입단 동기들, 손주영·송승기 등 팀 선배들이 사이판에서 국가대표 훈련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