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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경기도 안남았는데··· 둘이 합쳐 사이영 5차례, 텍사스 디그롬과 셔저가 돌아온다
사이영상만 둘이 합쳐 5차례. 현역 최고 투수들로 꼽히는 맥스 셔저(40)와 제이컵 디그롬(36)이 오랜 부상에서 빠져나와 메이저리그(MLB) 복귀 준비를 마쳤다.브루스 보치 텍사스 감독은 9일(한국시간) “디그롬은 이제 선발로 나설 준비가 됐다. 셔저도 마찬가지”라며 둘의 구체적인 등판 날짜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르면 13일부터 시작하는 시애틀 4연전 중 등판 가능성이 전망된다.디그롬과 셔저는 최근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확인하기 위한 재활 경기에 나섰다. 디그롬이 전날 AA리그 경기에 나서 직구 위주로 공 49개를 던졌다. 셔저도 이날 AAA 경기에서 59구를 던졌다. 4이닝 동안 14타자 상대로 8삼진을 잡으며 무실점을 기록했다.디그롬은 2023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옵션 포함 최대 6년 2억2200만 달러 FA 계약을 맺었다. 셔저는 지난 시즌 중반 메츠에서 트레이드로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둘 다 메츠가 야심차게 영입했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를 ... -
39도 불볕더위 속 개인 최다 46호포 오타니, 50-50까지 4홈런 4도루 남았다
기록적인 폭염도 50홈런-50도루를 향한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의 질주를 막지 못했다. 오타니가 9일 LA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전에서 시즌 46호 홈런을 때렸다. 50-50까지 이제 불과 4홈런, 4도루만 남았다.다저스타디움 역사상 최고치인 섭씨 39.4도를 기록한 이 날 경기 5회말, 오타니가 클리블랜드 선발 태너 비비의 2구째 가운데 몰린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다저스타디움 오른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37.4m(450피트) 대형 홈런. 시즌 46호 홈런으로 2021년 LA에인절스 시절 세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경기 후 오타니는 “기록을 의식하기 보다는 타석에서 좋은 감각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날까지 다저스는 143경기를 소화했다. 시즌 종료까지 19경기가 남았다. 단순 계산으로 지금 추세라면 52홈런-52도루까지 가능하다.오타니 이전 5차례 밖에 없었던 40-40도 희소하지만, 50-... -
야마모토 복귀전, 이마나가와 첫 맞대결 확정···일본 에이스 자존심 대결 후끈
‘3억달러 사나이’ LA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6)가 부상을 털고 돌아온다. 복귀전에서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에 돌풍을 일으킨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31·시카고 컵스)와 맞대결한다.MLB닷컴은 오는 11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MLB LA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전에 각각 야마모토와 이마나가가 선발로 등판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 마운드를 이끌었던 이들이 MLB 무대에서 사상 첫 선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지난 시즌까지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야마모토는 지난해 12월 포스팅을 통해 다저스와 계약기간 12년, 3억2500만 달러(약 4358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투수 사상 최장기간, 최고 총액 기록이다.야마모토는 올 시즌 14경기에 나와 6승2패, 평균자책점 2.92로 잘 던졌으나 지난 6월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손상이 발견됐고, 결국 ... -
아쉬운 견제사→시즌 46호포 ‘쾅’···오타니, 전인미답 ‘50홈런-50도루’에 4홈런·4도루 남았다
견제사의 굴욕을 화끈한 홈런포로 갚았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최초의 50홈런-50도루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오타니는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4타수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이로써 오타니는 이번 시즌 46홈런-46도루가 돼 50홈런-50도루에 홈런과 도루를 각각 4개씩만 남겼다. 다저스는 잔여 1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또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시절이던 2021년 세운 자신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이날 오타니는 도루도 1개를 추가할 뻔 했다.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오타니는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태너 바이비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몸쪽 높은 코스로 들어온 90.6마일(약 145.8㎞)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곧바... -
5경기 만에 터진 시즌 45호포···대망의 ‘50홈런-50도루’, 이제 5홈런·4도루 남긴 오타니
역대 최초의 ‘50홈런-50도루’가 점점 더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5경기 만에 홈런포를 터뜨리며 50홈런-50도루에 홈런 5개와 도루 4개를 남겼다.오타니는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4타수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오타니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침묵을 지켰다. 하지만 다저스가 0-2로 끌려가던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매슈 보이드를 상대로 볼카운트 1B-0S에서 가운데로 몰린 88.8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타구 속도 111.2마일(약 179㎞), 비거리 413피트(약 125.9m)가 찍혔다.이 홈런은 오타니의 시즌 45번째 홈런이었다. 지난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6일·5... -
오타니, 또 ‘홈런’…사상 첫 50-50까지 홈런 5개·도루 4개 남았다
오타니가 45호 아치를 그려내며 사상 첫 50-50까지 홈런 5개와 도루 4개를 남겨뒀다.오타니 쇼헤이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45호 아치를 그렸다.홈런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다저스가 0-2로 뒤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는 클리블랜드 왼손 선발 매슈 보이드의 시속 143㎞ 싱커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겼다.다저스는 올 시즌 21경기를 남겨뒀다.시즌 45홈런, 46도루를 기록 중인 오타니가 남은 기간, 홈런 5개와 도루 4개를 추가하면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다.이날 오타니는 8회 우전 안타를 치며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다만 다저스는 1-3으로 패했다. -
MLB도 ‘헤드샷 퇴장’? 사구 맞은 분노의 메리필드 “어디로 공이 갈 지도 모르는 투수들, 한심하고 화가 난다”
“메이저리그 수준에서 공이 어디로 갈지도 모르는 투수들이 있다는 게 한심하다. 끝도 없이 화가 난다.”사구에 머리를 맞은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내야수 위트 메리필드가 내년시즌부터는 몸쪽 직구로 타자를 맞히는 투수에게 제재가 가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메리필드는 구단 대표 6명, 선수 4명, 심판 1명으로 구성된 MLB 경기위원회 11명의 위원 중 1명이다. 경기위원회는 지난 5일 비공식 회의를 열었다.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과 챌린지가 주요 안건이었지만, 그 외 투수 사구에 대한 징계 또한 논의됐다고 메리필드는 전했다메리필드는 회의 전날인 지난 4일 홈에서 열린 콜로라도전 7회말 타석에서 상대 투수 제프 크리스웰의 시속 151.2㎞ 직구에 귀 뒤쪽을 맞았다. 바로 교체돼 나갔고, 뇌진탕 프로토콜 테스트 후 지역 병원에서 CT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메리필드는 “모자를 쓰면 아직도 아프다”고 했다.메리필드는 제구 안된... -
‘실력+인성’ 오타니, 경기장 밖 상품성도 최고···스폰서 계약 부수입만 930억원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세계 최고 야구 스타의 상품성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광고 모델로도 주가를 높이며 천문학적인 부수입을 얻고 있다. 오타니는 5일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비츠’(Beats)의 공식 앰배서더가 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이 주목받는 최고 야구스타답게 이번엔 그의 ‘귀’가 전 세계 팬들과 만나게 됐다.비츠의 일본 공식 소셜미디어(SNS) X는 이날 오타니의 앰배서더 발탁 소식을 전하며 “오타니가 Beats 패밀리에 참가했다. 위험에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불굴의 정신, 오타니의 새로운 모험을 지원하는 것을 기대한다”며 오타니가 무선 이어폰을 끼고 배트를 휘두르는 동영상 광고도 올렸다.오타니는 그야말로 걸어다니는 광고판이다. 엄청난 인기를 등에 업고 많은 상품의 모델과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6일 일본 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오타니는 포르쉐, 일본 항공, 미쓰비시 UFJ 은행, 세이코, 코세, 이토엔, ... -
‘사이영상 수상자’ 카이클, 3전4기 일본 무대 첫승···“ML이든 마이너든 첫 승은 특별”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출신 댈러스 카이클(36·지바 롯데)이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3전 4기 끝에 첫승을 따냈다.카이클은 5일 라쿠텐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바 롯데가 3-1로 승리를 거두면서 카이클은 일본 진출 4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했다. 카이클은 시속 140㎞ 초중반의 움직임이 좋은 투심을 바탕으로 라쿠텐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카이클은 시즌 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 2.05를 기록하게 됐다.앞선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12(17이닝 4실점)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승리 없이 1패만을 기록했던 카이클은 모처럼 경기 초반부터 득점 지원을 받았다. 1회초 2타자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산뜻한 출발을 보인 카이클은 타츠미 료스케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다음 타자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는 뜬공과 땅볼 2개로 가볍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지바 롯데는 2회말 도모스기 아츠키의 적시타로 선취... -
상식 파괴 1번 타자 슈와버··· 선두타자 홈런만 시즌 13개, MLB 역대 최다 타이
느리고 삼진 많은 홈런 타자. 도무지 1번 타자로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데, 막상 해보니 결과는 대만족이다. 상식을 파괴하는 새로운 1번 타자,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역대 1번 타자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슈와버는 5일(한국시간) 토론토 원정경기에 좌익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초 첫 타석부터 홈런을 때렸다. 상대 선발 보든 프란시스의 2구 높은 직구를 받아쳤다. 이번 시즌 자신의 13번째 선두타자 홈런. 이날 홈런으로 슈와버는 2003년 뉴욕 양키스 알폰소 소리아노가 기록한 1시즌 선두타자 최다 홈런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경기 시작과 함께 터진 슈와버의 홈런으로 기선을 잡은 필라델피아는 토론토를 4-2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슈와버는 “지금은 기록보다 경기에서 이기는 데 집중하고 있다. 기록보다 이기는 게 더 멋지다”고 소감을 전했다.슈와버가 1번 타자로 본격적으로 변신한 건 2022시즌 필라델리파로 FA 이적하면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