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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3루수 최대어 브레그먼, 휴스턴 6년 1억5600만 달러 거부”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내야 최대어 중 한 명인 알렉스 브레그먼(30)이 원소속팀 휴스턴으로부터 6년 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액수에 만족하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왔다.MLB네트워크는 6일 “브레그먼이 휴스턴으로부터 6년간 1억56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안받았다. 휴스턴 역대 최고액이지만 브레그먼은 2억 달러 규모를 원한다”고 보도했다.2016년 휴스턴에서 데뷔한 뒤 줄곧 한팀에서 뛰어온 브레그먼이 원소속팀의 제안에 만족하지 못했다는 것이다.3루수 브레그먼은 휴스턴에서 9시즌을 뛰면서 191개의 홈런과 265개의 2루타를 날리며 장타력을 뽐냈다. 타율은 0.272, 출루율 0.366, OPS(출루율+장타율)는 0.848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41홈런을 칠 만큼 파워를 자랑했다. 올해는 데뷔 후 처음으로 골드글러브도 수상하며 수비력도 인정받았다.브레그먼은 이번 FA 시장에서 거물 3루수로 큰 주목을 받아왔다.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와 함께 최대 내야수 자원으로 ... -
‘가난한 구단’의 대명사 오클랜드가 이렇게 큰 돈을?···ESPN “3년·952억원에 세베리노와 계약 합의”, 오클랜드 역대 최대 규모
가난한 구단의 대명사로 꼽히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큰 돈을 투자해 충격을 주고 있다.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6일 “소식통에 따르면 오클랜드가 오른손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와 3년 6700만 달러(약 952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오클랜드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이라고 전했다. 이어 “2년 후 옵트아웃도 행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동안 오클랜드가 한 계약 중 최대는 2004년 주전 3루수였던 에릭 차베스와 맺은 6년 6600만 달러였다. FA 계약 기준으로는 2014년 12월 빌리 버틀러와 한 3년 3000만 달러였다. 이번 세베리노의 계약은 총액은 물론 연평균 연봉에서도 최고 기록을 새로이 썼다.세베리노는 이번 시즌 뉴욕 메츠에서 31경기에서 선발등판해 11승7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했다. 그동안 잦은 부상에 시달려왔으나, 2018년 이후 6년 만에 부상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182이닝을 소화했다.... -
소토 몸값이 이렇게나 폭등한다고?···ESPN, “15년에 1조630억원 계약 가능성 있어”
결국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뛰어넘는 것인가. 현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 후안 소토가 총액 7억 달러를 훨씬 웃도는 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제프 파산과 버스터 올니는 6일 소토가 계약 기간이 무려 15년에 총액이 7억5000만 달러(약 1조630억원)나 되는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동안 6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은 숱하게 나왔지만, 7억 달러를 훨씬 웃도는 규모의 계약 가능성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외에 알려진바로는, 그동안 소토가 계약기간 내 약속된 돈을 모두 지급받기를 원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7억5000만 달러 정도의 계약이라면 ‘지급 유예(디퍼)’가 어느 정도 있지 않고는 불가능에 가깝다. 실제로 파산과 올니 모두 디퍼가 포함될 것이라 예상했다.만약 이 가능성이 현실이 되면 소토는 오타니 계약의 실제가치는 물론, 서류상에 찍혀있는 금액 ... -
SF 3루수 채프먼 “김하성과 계약한다면 기꺼이 임시 유격수 보겠다”…김하성 이정후 같은 팀 가능성 UP
김하성과 이정후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을 영입했을 때 문제였던 ‘부상 공백’을 베테랑 3루수 맷 채프먼이 “내가 채울 수 있다”고 선언했다.디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6일 “채프먼인 김하성 복귀 때까지 유격수를 볼 수 있다고 구단에 밝혔다”고 전했다.로젠탈에 따르면 채프먼은 구단에 공식적으로 유격수 전환 가능성을 알렸다. 채프먼은 “만약 우리 팀이 김하성과 계약하고, 김하성이 어깨 부상에서 돌아올 때까지 유격수가 비어 있다면 그 자리를 내가 채울 수 있다”는 뜻을 전했다.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유격수를 채워야 한다. 버스터 포지 야구부문사장은 스토브리그 초반 “유격수를 보강할 것”이라고 콕 짚어 얘기했다. FA 유격수 시장에는 윌리 아다메스와 김하성이 나와 있는 가운데 김하성의 샌프란시스코행 가능성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다만, 문제는 김하성이 어깨 수술을 받았고 이 때문에 시즌 초반 합류가 어렵다는 점이... -
WS MVP 다저스 프리먼 발목 수술 완료…뼈 고정에 살 잘라내
2024 월드시리즈 MVP 프레디 프리먼이 ‘부상 투혼’의 상징이었던 발목 부위의 수술을 마쳤다.MLB닷컴 등에 따르면 프리먼은 6일 로스앤젤레스의 병원에서 오른쪽 발목 뼈를 고정하고 주변에 늘어진 살 등을 정리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케를런 조브 센터의 케네스 영 박사가 집도했다.프리먼의 수술은 심각한 수준이 아니어서 내년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프리먼은 지난 가을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오른쪽 발목을 심하게 다쳤다. 정규시즌 진행 중이라면 4주 이상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가을야구가 코앞이어서 프리먼은 출전을 강행했고, 절뚝거리면서도 타석에서 충분한 역할을 했다. 경기에서 빠지는 경우도 있었지만, 극적인 홈런으로 다저스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장면이 잦았다.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타율 0.167, OPS 0.378로 다소 부진했던 프리먼은 NLCS가 끝난 뒤 예년보다 더 긴 휴식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발목 상태가 어느 정도 회복됐... -
양키스도 소토 영입전에서 물러서나···프리드·번스와 만남, 플랜B로 ‘선발 로테이션 강화’?
뉴욕 양키스가 ‘최대어’ 후안 소토 영입전에서 한 발 물러난 대신 선발 로테이션 강화로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메이저리그(MLB) 이적시장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5일 뉴욕 포스트의 보도를 인용, 양키스가 자유계약선수(FA) 투수인 맥스 프리드와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애런 분 감독과 함께 프리드와 만나 대화를 나눴고, 대화 분위기도 좋았다고 했다. 또 MLBTR은 양키스가 ‘선발투수 최대어’인 코빈 번스까지 만났다는 소식 또한 전했다.양키스의 최우선 과제는 여전히 소토 영입이다. 하지만 경쟁자들이 너무 많은데다, 몸값 또한 높다. 물론 양키스 역시 6억 달러 이상으로 여겨지는 소토의 몸값을 지불 못할 정도로 자금 여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소토 영입에만 신경을 썼다가 혹여 소토를 놓치는 경우라도 생길 경우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에 만일을 대비해 선발 로테이션을 강화시키려고 하고 있다. 여기에 유격수... -
소토에 발빼는 다저스···“비싼 몸값, 수비 약점, 포지션 활용도 낮아” 지적
LA 다저스가 자유게약선수(FA) 최대어 후안 소토(26) 영입전에서 확실히 발을 빼는 모양새다. 현지 매체에서 소토의 영입이 불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 이어진다.다저스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다저네이션’은 5일 “다저스가 소토와 계약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는 지난 몇 시즌 동안 어느 팀보다 선수 영입에 적극적이지만, 오타니 쇼헤이와 7억 달러로 계약한 다음 해에 6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이 매체는 소토의 타력이 막강하지만 수비 포지션이 한정적이고 수비력이 평균 이하여서 활용도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소토는 올 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157경기에 출전, 타율 0.288에 166안타, 41홈런 , 109 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988로 맹활약하며 팀을 15년 만의 월드 시리즈로 이끌었다. 아직 20대 중반인 소토는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많은 구단들이 소토 영입에 관심을 보내며 오퍼... -
‘FA 최대어’ 영입전서 철수하는 다저스? 그 대안이 에르난데스?···“다저스-에르난데스, 계약 세부사항 조율 중”
후안 소토 영입전에서 발을 빼는 것인가. LA 다저스가 오른손 거포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재계약을 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라디오 방송인 AM570 LA 스포츠의 다저스 전담 캐스터 데이빗 바세는 5일 “야구 관계자들에게 전해 들은바 에르난데스가 다저스와 재계약할 것 같다”고 전했다.2023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다저스와 1년 2350만 달러에 계약해 FA 재수를 노린 에르난데스는 올해 타율 0.272 33홈런 90타점 OPS 0.840의 뛰어난 성적을 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특히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이 빛났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 쐐기 적시타, 3차전 만루홈런에 5차전에서는 승부를 결정짓는 솔로홈런을 날렸고,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는 2차전 홈런과 5차전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좋은 성적을 내고 FA로 풀렸으나, 다저스가 영입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다저스가 에르... -
크로셰의 치솟는 인기, 여기저기서 트레이드 관심, 이제 두 팀 더 추가···“컵스, 신시내티도 크로셰 트레이드 참전 후보”
비록 꼴찌팀의 에이스이긴 했지만, 훌륭한 시즌을 보낸 왼손 투수 개럿 크로셰(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화이트삭스가 일찌감치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은 크로셰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팀이 또 늘어났다는 소식이다.MLB닷컴은 5일 MLB네트워크 존 폴 모로시의 보도를 인용, “시카고 컵스와 신시내티 레즈 모두 이번 겨울 크로셰 트레이드에 참전할 후보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이전꺼지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의 팀들의 크로셰를 차지할 유력팀으로 거론됐는데, 이번에 컵스와 신시내티까지 추가됐다.컵스는 얼마전 FA 투수인 좌완 매튜 보이드를 영입했다. 하지만 컵스는 크로셰를 영입해 저스틴 스틸과 이마나가 쇼타의 뒤를 잇는 3선발로 기용, 선발로테이션의 ‘프런트 라인’을 담당하게 할 생각이다.선발진 강화가 시급한 신시내티 역시 트레이드를 통해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우완 브래디 싱어를 데려왔고 헌터 ... -
시즌이 끝나도 ‘슈퍼스타’ 오타니, 50-50 기념 와인에 ‘스포티파이’ 언급 1위까지…팬들은 “와인 마시고 싶네요”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기록 달성을 기념하는 와인까지 나왔다.일본 스포츠신문 더 다이제스트는 5일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호화로운 와인을 공개했다”고 전했다.오타니가 게재한 사진에서는 검정색 박스에 50-50이라는 숫자와 오타니 쇼헤이 이름이 영어로 새겨져있다. 박스 안에는 프랑스, 미국, 이탈리아 와인이 각각 한 병씩 들어있다.이를 본 팬들은 “나도 마셔보고 싶다”라는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기념 와인 외에도 오타니를 향한 관심은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포털사이트 ‘야후’는 오타니가 스포츠 부문 검색어 1위로 올랐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2년 연속 이 사이트에서 가장 검색이 많이 된 인물이 됐다.또한 MLB 공식 X에서는 오디오 스트리밍서비스 ‘스포티파이’에서 올해 가장 이름이 많이 언급된 선수로 ‘톱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오타니가 역시 1위였다. 2위는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 3위는 후안 소토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