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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의 능력을 하나 훔칠 수 있다면?” 메이저리거들의 답변은
“동료 한 명의 능력을 훔쳐올 수 있다면, 누구의 어떤 능력을 선택하시겠습니까”디애슬레틱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현역 선수 100명에게 돌린 설문 결과를 17일 공개했다.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구단 선수는 “모든 답변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조합일 것 같다”고 했다.실제로 저지는 전체 응답의 7분의 1에 달하는 14차례나 언급됐다. “저지의 타격과 관련된 모든 것”이라는 답변을 비롯해 “한 시즌에 홈런 50개를 치면 얼마나 좋을까” “저지에게 홈런은 너무 쉬워 보인다”는 반응이 나왔다.오타니의 이름은 10번 정도 언급됐다. 선수들은 “오타니의 장타력” “투수와 타자를 겸할 수 있다면 투·타에서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것 아닌가. 야구 선수라면 누가 그런 능력을 마다하겠나”라고 했다.루이스 아라에즈(샌프란시스코)의 콘택트 능력을 꼽은 선수도 5명 있었다. 한 야수는 “나도 아라에즈의 능력을 갖출 수 ... -
경기 중 투수 교체·투구 선택도 AI 도움으로?…MLB, 태블릿PC 기능 활용 제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경기 중 더그아웃에서 태블릿 PC를 통한 인공지능(AI) 기능 활용을 사실상 금지했다.디애슬레틱은 17일 이런 내용이 담긴 MLB 사무국 문건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매체는 “많은 구단이 태블릿 PC의 원래 용도를 넘어 선수 교체, 투구 지시, 선수와 코치가 전통적으로 내리는 여러 결정에 대한 권고 등을 위한 맞춤형 앱을 설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는 이런 앱 사용이 금지된다.여러 구단의 코칭스태프, 프론트 등은 구단이 경기 정보를 태블릿 PC에 입력하면 생성형 AI 모델이 다음 투구를 예측하거나 다음 투구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기술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투구 선택, 선수 교체와 같은 결정이 기술로 대체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업계 내에서 우려가 계속 제기돼왔다. 실제로 최소 6개 구단이 이런 방식으로 투구 제안을 받았고 그것을 실제 경기에 활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으로 각 구단은 경기 시작 전에 상대 팀의 수... -
100마일 피처만 72명… MLB 미친 구속, 어디까지 올라갈까
올시즌 전반기 메이저리그(MLB) 투수들은 역대 최고 구속 기록을 갈아치웠다. 평균 시속 94.7마일(152.4㎞)을 던졌다. 지난시즌 94.4마일(151.9㎞) 기록을 뛰어넘었다.제이컵 미저라우스키(밀워키)의 이름을 빼놓을 수 없다. 선발 투수로 전반기 18경기 111이닝 동안 직구 평균 시속 100.5마일(161.7㎞)를 던졌다. 미저라우스키가 남은 시즌에도 지금 구속을 유지한다면 역대 첫 평균 구속 100마일 선발 투수로 이름을 남긴다.미저라우스키는 전반기 100마일 이상 공을 670차례나 던졌다. 직구 40.3%가 100마일을 넘었다.미저라우스키가 ‘100마일 시대’를 선두에서 견인했다. 올 시즌 전반기 100마일 이상 투구는 모두 1018개였다. 지난해는 시즌 전체를 통틀어 100마일 이상이 726개였다.미저라우스키를 포함해 모두 72명이 1차례 이상 100마일 공을 던졌다. 불펜 투수에 비해 전력 투구가 여러운 선발 ... -
아이브 장원영, MLB 다저스전 마운드 선다
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이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서 시구한다.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아이브가 26일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장원영은 경기 전 시구에 나선다. 안유진·가을·레이·리즈·이서 등 나머지 멤버들도 시티 필드를 찾을 예정이다.아이브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김병현, 더스틴 니퍼트와 별도의 콘텐츠도 촬영한다. 콘텐츠의 세부 내용과 공개 일정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이번 방문은 아이브의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 북미 일정 중 진행된다. 아이브는 21일 캐나다 토론토를 시작으로 몬트리올과 미국 뉴어크·오스틴·잉글우드·오클랜드·시애틀을 거쳐 다음 달 9일 밴쿠버까지 8개 도시에서 공연한다.아이브는 2024년 미국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에 출연하... -
이정후 올여름 트레이드 될까···우승 후보들이 눈독 들일 선수로 평가 “득점 조합 만들 상위 타자, 전성기에 접어들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시 한 번 트레이드 마감 시간 전에 주목할 선수로 언급됐다.미국 USA투데이는 16일 트레이드 마감일이 약 보름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우승 후보들이 눈독 들일 만한 트레이드 유력 후보 톱10을 선정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은 현지 시간으로 다음달 3일이다.이 매체는 “콜로라도 로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에인절스 등은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면서 선수 영입을 고려하기 힘든 상태지만, 우숭을 노리는 팀에서 탐낼 만한 선수들이 있다”며 “슈퍼스타들도 유력한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후보군에 이정후의 이름이 7위에 랭크됐다.USA투데이는 “이정후는 상위 타선 보강을 노리는 팀들이 노릴 수 있는 전형적인 상위 타자 스타일”이라며 “뛰어난 컨택 능력, 준수한 외야 수비, 뛰어나지 않지만 충분한 장타 능력까지 향후 3년간 2100만달러의 가치를 보여줄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 -
올스타전 158㎞ 사구, 넋 나간 듯 흔들렸던 ‘한국계’ 오브라이언…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 “정말 끔찍했지만, 그래도 다행”
15일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축제 분위기가 삽시간에 얼어붙었다. 내셔널리그 대표로 마운드에 오른 ‘한국계’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가 던진 시속 158㎞ 싱커가 아메리칸리그 강타자 주니오르 카미네로(탬파베이)의 왼손을 강타하면서다. 누구도 부상을 원하지 않는다. 올스타전에 나갔다가 부상을 당하는 건 더 끔찍한 상황이다.왼쪽 새끼손가락을 다친 카미네로는 곧장 교체돼 나갔다. 대체선수로 생애 첫 올스타에 선발돼 한껏 들떴던 오브라이언은 넋 나간 표정으로 그런 카미네로를 바라봤다. 걱정과 불안이 오브라이언의 얼굴 위로 계속해서 교차했다.다행히 카미네로는 경기 중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 현장에서 실시한 X-레이 진단 결과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후반기 첫 경기도 정상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오브라이언은 경기 후 상대 클럽하우스로 찾아가 카미네로의 상태를 확인하고 사과했다. 오브라이언은 “정말 끔찍한 기분이었다. 올스타전에서 가장 하고 싶... -
15K 무실점, 압도적 마운드로 AL이 또 이겼다… 코디 벨린저 생애 첫 올스타전 MVP
아메리칸리그 올스타가 압도적 마운드 높이를 앞세워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꺾었다. 2타점 결승타를 때린 코디 벨린저(뉴욕 양키스)가 올스타전 MVP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1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6시즌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4-0으로 꺾었다. 선발 딜런 시즈(토론토)부터 마무리 브라이언 베이커(탬파베이)까지 11명이 이어 던진 투수진이 내셔널리그 올스타 타선을 9회까지 실점 없이 꽁꽁 묶었다. 불과 3안타만 허용했고, 탈삼진 15개를 솎아냈다.투수들의 투구가 워낙 완벽했기 때문에 아메리칸리그의 1회 3득점으로 승부가 결정 났다.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타선은 1회초 홈팬들의 환호를 받고 마운드에 오른 크리스토페르 산체스(필라델피아)를 어렵잖게 공략했다. 1사 후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후속 셰이 랭글리어스(에슬레틱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후 바비 ... -
ML 선수노조, LA 올림픽 출전?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처럼, 최고 대우 해달라” 최고 수준 숙소 등 보장, 의무 참가 규정에도 문제 제기
미국 메이저리그(MLB) 선수노조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을 두고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브루스 마이어 MLB 선수노조 사무총장은 15일 AP통신 등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올림픽 출전을 희망한다”고 밝히며 “다만 숙소와 이동 등에서 걸맞은 대우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올림픽 출전 조건으로 선수들에게 최고 수준의 숙소와 이동 지원을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ESPN에 따르면, MLB 선수노조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IOC,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NHL 선수노조가 체결한 합의와 비슷한 조건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HL 선수노조는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이후 12년 만의 올림픽 복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선수 보험과 이동 지원, 가족 관련 비용, 별도 숙소, 티켓 배정, 올림픽 콘텐츠 제작 및 활용 권한 등을 요구해 성사시켰다.다만 야구가 올림픽에서 아이스하키만큼 중요한 종목이... -
WBC 한국 중심타자로 활약한 저마이 존스, 보스턴행···디트로이트에서 방출 대기 조처 후 트레이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한 한국계 외야수 저마이 존스(28)가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했다.보스턴은 15일 “추후 지명 선수(PTBNL)를 내주는 조건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존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디트로이트는 존스를 방출 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하고 포수 에두아르도 발렌시아를 콜업했다.디트로이트는 DFA 기간에 외야 우타 자원을 물색하던 보스턴과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존스는 팀을 옮겨 빅리그에서 계속 뛸 기회를 얻었다. MLB닷컴에 따르면 보스턴은 타자 친화적인 홈구장 펜웨이파크에서 존스의 장타력이 되살아나기를 기대한다.존스는 좌완 선발을 상대할 때 플래툰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존스는 올 시즌 57경기에서 타율 0.137(95타수 13안타)에 2홈런 7득점 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440을 기록 중이다.2026 WB... -
작년엔 루기아, 올해는 리자몽… 시속 170㎞, ‘인간 화염방사기’ 미저라우스키의 못말리는 포케몬 사랑
직구 평균 시속 161.5㎞.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공을 던지지만 취미는 수상할 정도로 친근하다.밀워키 ‘인간 화염방사기’ 제이컵 미저라우스키가 15일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을 앞두고 자신만의 ‘커스텀 글러브’를 공개했다. 노란색 바탕에 빨간색이 들어간, 글러브에 미저라우스키는 자신이 좋아하는 ‘포켓몬스터’ 카드를 박아 넣었다. 네모난 투명 슬롯을 글러브에 부착하고 그 안에 카드를 집어 넣은 것. ESPN 등은 미저라우스키가 글러브에 부착한 카드에 대해 “2000년 출시된 일본판 ‘리자몽 No.6 프리미엄 파일 2 프로모 리버스 홀로’카드”라고 설명했다. HITC 스포츠는 “올해로 24세인 미저라우스키보다 나이가 더 많은 이 카드의 시세는 350달러(약 52만원) 정도”라고 전했다.미저라우스키는 올스타전 마운드에서 쓰기 위해 이 글러브를 만들었다. 다만 피로 누적으로 올스타전 출장을 포기하면서 이 글러브를 끼고 공을 던질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졌다....